스즈메의 문단속 [1154055]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08-19 09:50:51
조회수 384

연애고민 봐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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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여친이 학교 앞에서 자취하고 지금같은 방학에는 본가 내려감


어제 나는 친구랑 영화보고 시마이 한 다음 여친하고 

합류해서 같이 만나기로 약속했었음


그래서 이 약속 때문에 여친은 본가에서 있다가 며칠 일찍 올라왔음

(원래 나 때문 아니면 본가에 있는 거 좋아함)


근데 여친이랑 원래 약속한 계획은 그때 만나고 같이 여친 집가서 밤새 게임하기로 했어던거라 집에서 나올 때 잠옷이랑 옷들 챙겨가야하는데 


그날 급하게 나가느라 영화보러 갈 때 짐을 못 쌌음


그래서 영화 끝나고 여친한테 자초지종을 말하고

내일 만나자고 했음..그 당시 하필 여친은 자취방 도착하고 이미 나갈 준비 하던 중이었음


그렇게 다음날 만나자고 합의 봤는데

근데 내가 위장염에 하필 이 타이밍에 갑자기 걸려서

오늘 만날 컨디션이 아니라면서 오늘도 공쳐버림..


여기까진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중요한게 내가 예전에도 비슷하게

여친하고 약속 잡고 한번 약속 전날에 술자리에 갔다가

다음날 숙취 때문에 링거맞고 개고생하면서 약속 시간 직전에 파토 내고

심각하게 이별 직전까지 갈 뻔한 적이 있어서..그때 급은 아니지만 그거 스택 때문에 이번에도 좀 화난 거 같은데 어떻게 풀어주지..


(

여친이 파토내는 걸로 화내는 이유는 그정도로 자기를 소홀히 생각했다고 느껴서00)

물론 전에 술먹고 파토낸건 내 과실 100%가 맞지만 이번엔 상황에 자연재해가 좀 겹친 부분도 없지않아 있다고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때 일 생각나서 또 이별 생각 들까봐 무섭다 이게 과한 생각인지, 화는 어떻게 풀어주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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