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ted_Account0372 [1211267] · MS 2023 · 쪽지

2024-08-15 23:52:32
조회수 179

랜덤 트레이딩 일지 (리스크 관리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33779

스스로 복기하면서 잘못됐던 점 잘한 점 파악하기 위해 하는것

동시에 기도메타가 아니라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살짝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사고 과정을 써 봄


1. 어제 cpi 좋게 나와서 처음엔 랠리가 나왔으나 sell the news 식으로 차익실현자들이 나타나 지수가 내려가기 시작함. 5450이 50일평선이고 실제로 5350까진 열어두고 있던 차라 (여기가 옵션 지지선임) 일단 나도 차익 실현을 함 (최고점에선 못 팔았으나 이건 어쩔수 없는거임). 안 팔았으면 수익이 싹다 지워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 다시 올라가기 시작해도 이게 맞음.


2. 나스닥 숏을 걺. (아주 작은 포지션) 그런데 다시 지수가 올라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일단 숏 손절을 함 (25불 정도 손절) 


3. 5450 위로 올라가서 지지를 받기 전엔 다시 꽃을 수 있던 상황이라 일단 기다림 (이 때 사서 다시 꽃기 시작하면 또 손절해야 할 수도 있어서  지지를 받는걸 확인 하고 사기 시작해야 함)


4. 5450 위로 뚫고 살짝 내려와서 5450에서 다시 위로 움직이는거 보고 다시 사들이기 시작 함, 다시 수익권 진입


5. 오늘 consumer 데이터 나오고 s&p가 폭락 전 우상향 추세선으로 들어간거 보고 오늘 장 열리기 전 또 ㅈㄴ 퍼담았음


이 모든건 큰 그림은 아직 상승세이기 때문에 했던 것임 장이 중기적으로 하락세면 그냥 관망세를 유지했을 듯. 지금 같은 장에서 숏 치려는건 사실 아주 잠깐 치킨값 벌려고 들어가는거고 대세 숏포지션을 거는건 무모한 짓임. 나도 숏 걸려 했다 작은 손해를 봄 ㅋㅋ


이게 아무런 감정 없이 컴퓨터처럼 되진 않고 나도 사람이라 손절하고 최고점에서 못 팔땐 아픔. 근데 컴퓨터처럼 감정을 무시하고 지나고 나서 옳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진 많은 훈련이 필요함 (처음엔 돈을 잃을거임 제대로 연습하려면)


리스크 관리가 되지 않으면 트레이딩은 인디언 기우제랑 다를게 없음 계좌가 우하향함 통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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