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때 멘탈관리 성공하신분 있어요?

성공은 절대 아닌데
실패해도 다닐 만한 곳에서 반수(무휴학)+대학에서 인간관계 무난하게(반수 숨기고)+학점 3점대 후반
이정도면 수능 날에 별로 부담없지 싶은데요

뭔가 기반이있어야 부담이없는거 맞는거같아요 오히려 올인하니까 압박감 너무심한듯

국어 치고 아 망했네 ㅎ 하는 생각덕에 수학 영어 사탐 편하게 긴장 안하고 풀었네요ㅋㅋㅋ 마지막은 긴장 너무 풀려서인지 망하고 국어는 후반부에 급 긴장때문에 망하고..
초반엔 사설풀듯이 풀자는 마음으로 풀었어요

성적으로 따지면 성공은 아니지만 전 시간 과목이 다음 시간 과목에 영향을 안줬던 사람인데 걍 계속 잊어라 다음 과목이 더 중요하다 지금 무너지면 남은 과목 다 폭망이다 계속 속으로 중얼거렸어요

전 국어를 잘하지 못해서 한두개쯤은 틀려도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모르겠는건 너무 오래 붙잡고 있지 않고 긴장안하고 풀었는데 도움이 된것같아요

수학 두개못풀었는데 하나가 찍어서 맞은거 확인하고 멘탈회복ㅋ

멘탈이 영어보고 깨져서 다행이었..

저는 영어가 자신있던 편이라 실전 연습을 등한시 했는데 쉽다고 예상하고 어려운걸 맞딱뜨리니 멘탈이 무너졌습니다 ...ㅠㅠ 평소에 어려운 모의고사로 실전 연습 많이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거못풀면 재수다 무조건 풀어야된다 라는 생각으로 영어100...

저같은경우는 반대로 그런생각하면 압박감이 너무 심해져서 더 떨리고 문제에 집중을 못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죠

"이걸 내가 못풀리가 없는데 내 실력은 충분한데 못풀면 억울한데" 라는 약간의 그런 자만심도 필요했던거같네요....

저도 친구들사이에서 순두부멘탈으로 불려요 ㅋㅋ실제로 수학영어시간에 계속울면서 풀었는데 흠....

국어때 이번에 한 지문을 통째로 찍어서 쉬는시간에 멘탈나갔었는데 후드려 찹찹잡고 수학부터 정신잡고 봤네요. 수능장에서는 별 생각 다듭니다. 그냥 그때그때의 시험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것 같네요. 아 그런생각은 했습니다. 내가 어려웠으니 남들도 다 어려웠겠다... 여기서 멘탈잡으면 내가 이긴다 이런 생각이요 ㅎㅎ

현역 이과인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어렵겠지? 내가 이걸 풀면 개이득' 이런 마인드로 풀었어요. 영어시간엔 좀 아녔지만 ㅋㅋ 몇번 문제까지 풀었을 때 몇시몇분인지 체크하는 연습 꾸준히 해둔게 제일 크게 도움된 것 같아요.

국어 끝나면 음 난 수영탐으로 수능가지 그렇지 하다가 수학 끝나면 인생은 영탐!!!!! 이러다 탐구때쯤은 걍 맘잡고 편히풀었어여...

저 맨날 겁나멘탈약햇는데 그냥 걱정안하고 생각없이 보니까 평소처럼 나오던데요ㅋㅋㅋ

저 이번에 가장 자신있었던 국어를 말아먹고나


비록 국어가 망했지만 나머지 영어과탐전부 만점받으면 대학갈수있겠지! 하면서 자신감있게 다음 시험 풀었어요ㅋㅋ

풀면서 아무생각을 안함....그냥 수능이라쳐봤자 11월모의고사지 뭐 이런마음으로 봤네요ㅋㅋ

영어때듣기끊겨서 엄청 긴장하면서보니까
진짜토할것 같았는데 읽히지도 않는거 꾸역꾸역 풀고나니까 탈진...그리고과탐폭망했어요ㅠㅠㅠ
그냥 매시간후에 최대한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책상에 앉아야 할 듯 싶네요

저는 현역인데 이번에 멘탈관리 나쁘지않게 해서 모의보다 더 잘나온케이슨데요
저는 그냥 아예 수능이라는 생각자체를 안하고 시험봤어요ㅋㅋㅋ말도 안된다 생각하실수있는데 저는 좀 둔한편이라 전날도 얼른자야지! 하고 11시에 잤어용
수능때 오히려 진짜 정말 마음놓고 틀리면 어쩔수없지 내가 열심히 했는데 모르겠으면 나만 모르겠어? 이런마음으로 풀어서 평소보단 잘 나온것같아요

전날 잘자고, 시험보기 전에 심호흡하고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는게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