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알바로 5000달러 모았다"…대한제국 훈장 되찾은 대학생
2024-08-15 09:47:28 원문 2024-08-15 05:00 조회수 2,255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28246
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
바이든 "아무튼" 무한반복 회견…한국 기억 못해 "호주 호주"
07/12 19:19 등록 | 원문 2024-07-12 12:30 4 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고령 논란에 따른 사퇴 압박을 정면...
-
박지성 "슬프고 참담...정몽규, 사퇴 여부 선택해야 하는 상황"
07/12 18:52 등록 | 원문 2024-07-12 18:27 1 1
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지냈던 박지성이 현재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
[단독] “국군과 싸우다 숨진 빨치산, 민간인 학살 피해자로 둔갑”
07/12 18:45 등록 | 원문 2024-07-12 05:05 2 0
진실화해위 결정 8건 오류 드러나 1기 진실·화해를 위한...
-
바이든 또 말실수 참사...젤렌스키 소개하며 "푸틴 대통령"
07/12 18:44 등록 | 원문 2024-07-12 07:29 0 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블라디미르 푸틴...
-
“대한민국에 또 버림 받으세요”…홍명보 비판 쏟아지자 아내의 한 마디
07/12 17:07 등록 | 원문 2024-07-12 15:44 1 1
울산HD 홍명보 감독이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
'감사한 의사쌤' 명단 충격 반전…"복귀 전공의에 배신자 낙인"
07/12 16:40 등록 | 원문 2024-07-12 09:29 0 4
병원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텔레그램 채팅방이 등장했다. 전공의들이...
-
40세 전에 죽는다 했는데... 올해 64세된 초고도 비만 남성 근황
07/12 15:09 등록 | 원문 2024-07-12 12:59 2 5
체중이 444.5kg이 나가는 등 한때 세계에서 가장 뚱뚱했던 영국남성 폴 메이슨을...
-
폭우에 익산으로 MT 떠난 의대생 끝내 숨진 채 발견(종합)
07/12 15:02 등록 | 원문 2024-07-12 13:13 0 2
하천 인근서 시신 발견…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나보배...
-
[단독] OECD의 경고 "저출생 한국, 소멸의 길 가고 있다"
07/12 14:36 등록 | 원문 2024-07-11 17:56 2 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 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로 ‘저출생’을...
-
[속보] 日 방위백서 “독도는 일본땅”...정부 즉각 항의
07/12 14:16 등록 | 원문 2024-07-12 14:02 5 2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속보] 日 방위백서 “독도는 일본땅”...정부 즉각 항의
-
[단독] 현직 축구선수,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 후 도주...주거지에서 검거
07/12 13:19 등록 | 원문 2024-07-12 09:38 0 3
현직 축구선수가 서울 강남에서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
[단독] 초5가 미적분까지?...교육부 ‘초등 의대반’ 특별점검
07/12 13:15 등록 | 원문 2024-07-12 10:33 1 3
초5 학생에 고2 수학 강습 교육청과 함께 내달까지 점검 교육부가 17개...
-
[단독]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07/12 12:51 등록 | 원문 2024-07-12 06:00 0 1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녀시대 윤아가 지난 2018년 매입한 건물이 6년...
-
07/12 12:09 등록 | 원문 2024-07-12 11:49 0 1
막말·독단적 의사결정 신뢰추락 전공의와 간담회선 보이콧 당해 시·도의사회장들도 성토...
-
[단독] 시청역 참사에 “스트라이크” 조롱…‘제2 워마드’ 여초 사이트 폐쇄
07/12 10:15 등록 | 원문 2024-07-11 18:32 3 1
사망자 전원 남성으로 밝혀지자 ‘잘 죽었다’ 조롱 회원수 85만 ‘여성시대’ 사고날...
해외에서 떠돌던 대한제국 훈장을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비를 모아 환수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재학생 이규인(21)씨는 지난 5일 온라인 경매로 ‘훈3등 태극장(太極章)’을 오랜 기다림 끝에 품에 안았다.
1900년 대한제국 훈장조례에 따라 제정된 태극장은 대훈위금척대수장·대훈위서성대수장·대훈위이화대수장 다음의 네 번째 훈격의 훈장이다. 대한제국 애국가를 작곡한 독일 음악가 프란츠 에케르트, 을사오적 권중현 등 구한말 유명 인사가 받았던 고위 훈장이다.
이씨는 당시 학원 강사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허리띠를 졸라맸다. 우선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반 갑으로 줄이고 친구들과 술자리도 줄였다. 커피값도 아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지난해 10월 25일 1500달러, 올해 3월 27일 1746달러, 지난달 31일 1796달러 세 차례에 걸쳐 5042달러를 모두 지불했다. 한 달에 500달러(68만원)씩 모은 셈이다. 이씨는 “담배를 줄이는 게 가장 어려웠는데 1907년 국채보상운동 당시 금연을 해서 돈을 모은 조상들을 생각하면서 버텼다”고 말했다.
이씨의 태극장 환수는 지난해 9월로 거슬러간다. 군사 유물을 종종 모으던 이씨는 캐나다 골동품 거래 사이트(e-Medals)를 살피다 깜짝 놀랐다. 보기 드문 100여년 전 대한제국 훈장이 경매에 나왔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경쟁이 붙어 며칠 만에 1000달러가 넘었다. 대학생으로선 값비싼 유물이어서 참가를 망설였다고 한다.
이씨는 군 장교 출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안보와 보훈에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 지난해 3월과 6월 연세대 캠퍼스에서 서해수호의 날과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에게 감사 메시지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
역시 큰일은 비전식스 ㄷㄷ
이 분 아세요?
ㄴㄴ
전자공이라길래
진짜 멋있다...
“연.전”
연전평 ㅋㅋㅋ
연고고연 드립인데 연고전에서 고 자가 너무 작아져서 점이 된 겁니다
이제 저거 국가한테 무상으로 몰수당하고 땡전 한푼 안남을듯 ㅋㅋ 전례가 너무많음
이씨는 이 태극장 수여자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연구를 거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태극장을 기증할 계획이다. 그는 “100년 넘는 세월을 거쳐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문화재가 잘 보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