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sdssf [496714] · MS 2014 · 쪽지

2015-11-23 12:17:08
조회수 1,283

저 92년생인데 앞으로 더 키 클 수 있을까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91729

저 키 168 24세 남자


진지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외국웹에서 찾아낸 정보를 알려드리죠


0. 자연적으로 크기
-> 자연적으로 이 나이에 키가 큰 사례가 아예 없는건 아닌걸로 보임. 뭐... 그게 나냐고 하면 솔직히 가능성은 극악이겠지? 

1. 자세교정
-> 걍 자세교정. 제대로 하려면 자세교정 센터에서 삼백만원을 내야한다

환상과는 달리 정말정말 잘 되는 경우 1cm 좀 넘게 크고, 2cm 이상인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은 걍 1cm도 안되는 소수점cm ㅡㅡ 그것도 자세교정이 끝나면 언제 돌아갈지 모른다. 그게 현실이다

의학적으로 극단적인 경우 4cm까지 큰다고하지만 그런 경우를 기대해선 안되겠지?


2. 사지연장술
->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드는 돈이 수천만원대다. 소문과 달리 장애인이 되거나 그런 일은 적음. 하지만 역시 다리 기능이 전보다 딸려지는건 사실이라고 함. 즉 이걸로 키 크는데 드는 비용은 돈+몇년+신체기능저하+고통.

클 수 있는 한계는 종아리와 허벅지 둘다 한계까지 해서 10cm 정도라고. 처음에는 마구마구 클 꿈에 부풀어 있던 사람도 시술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한군데의 연장이 끝나고 나머지 한군데를 또 연장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솔직히 키만 크면 죽어도 된다는 듯이 말하는 나도 이건 넘넘 부담스러움..


3. 성장호르몬 주사
-> 성장판 닫힌 사람이 시도하면 말단비대증 와서 풍선아저씨 처럼 돼버린다


4. 각종 약과 요법
-> 외국 웹에는 지나칠 정도로, 성장판 닫힌 사람이 키 클 수 있는 약과 방법이 차고 넘침. 온갖 이상한 것들 천지인데다가 홍보하는 효과도 드라마틱한데, 다 사기다. 이런 환경에서 사는 미국인들이 걱정되는 순간이었음


5. 글루코사민
-> 글루코사민 다량 섭취시 키가 조금조금 큰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음. 진짠가? 솔직히 신뢰도 판단할 능력이 안됨. 진짜라면 가장 편하게 크는 방법일 듯


6. 릴렉신
-> 릴렉신은 여자가 임신했을때 나오는 호르몬임. 릴렉신이 뼈를 유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임산부가 자연스럽게 발 사이즈 등이 커지는 경우가 있다고. 릴렉신 투여 + 스트레칭 요법으로 몇cm정도 크기 가능하다고 함. 
그것 자체는 사실이라고 해도 지금은 말하자면 신약후보 비슷한 단계 인 것 같은데, 지금으로선이런 요법을 시도할 수 있기는 커녕 앞으로 뭐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7. 줄기세포, 인공성장판
-> 어디 외국에서 연구하는데가 있다곤 하는데 언제 될지 안될지도 모르고 그야말로 꿈 같은 얘기. 된다고해도 뭐 15년은 뒤에나? 큭.....



여러분들이 아시는 건 없나요? 저 너무너무 키 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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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띠로리 · 605812 · 15/11/23 12:21 · MS 2015

    애초에 키크는약이 있었으면 노벨상받았을듯.. 그냥 만족하고살려구요.

  • 짜라빠빠 · 437376 · 15/11/23 12:31 · MS 2012

    안큽니다~ ㅜ

  • 슈퍼짱짱판타스틱보이123 · 518951 · 15/11/23 12:31

    저도 님이랑 별다를바없이 키가 작은데요 (173) 여친도 사겨본적있고 대인관계 원만하구요 그냥 살만하던데요 제 친구 165짜리도 지금 존나예쁜 여친 있구요.. 자신감을 가지시길 .. 이런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키가 작은건 정상이지만 그걸 가지고 열등감이 느껴지시면 정신병입니다.. 168이면 정상범주에 속하는 키구요.. 사람이 완벽할 순 없잖아요 컴플렉스 한두개쯤 있는건 당연한거지

  • sdfsdssf · 496714 · 15/11/23 12:36 · MS 2014

    헐 그거면 평균이죠 ㅋㅋ 제 꿈의 키네요

    여자한테 인기는 솔직히 별로 신경 안쓰는데 걍 제가 쪼맹이인게 싫네요

  • 010 x7x7 x7x1 · 607698 · 15/11/23 12:33 · MS 2015

    저도 3센치만 더크면 되는데 ㅠㅠ

  • 주일무적 · 603650 · 15/11/23 12:52 · MS 2015

    솔직히 님 나이에 키 클수 있는 방법은 사지연장술뿐 입니다.
    근데 사지연상술하는데 돈 존네 깨지고 정상적인 삶 못 살수도 있음... 평생 까치발 들고 다녀야 한다나 뭐라나..... 의학적 지식은 없지만 다리를 뽀개고 거기에 뼈세포가 자라게하여 붙게 한 거니 직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 뭔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고 봄.

    고로 그냥 지금의 키를 받아 들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 제르맹 · 343315 · 15/11/23 13:07 · MS 2010

    저희 사촌형이 대학입학할때 70이었는데 78까지 컸습니다.... 님나이쯤에 75쯤 됐을겁니다. 아주 가능성이 없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 sdfsdssf · 496714 · 15/11/23 13:09 · MS 2014

    그렇군요그렇군요. 저는 이 리플 외엔 전부 못본걸로 하겠습니다 ㅎㅎ

  • 제르맹 · 343315 · 15/11/23 13:10 · MS 2010

    확률이 낮은건 부정못하지만 ... 사람일이란건 정말 모르는겁니다.

  • 문느님 · 521483 · 15/11/23 13:33 · MS 2014

    너무커도 좋은건없습니다

  • 문느님 · 521483 · 15/11/23 13:33 · MS 2014

    그렇게 작으신것도 아니신데요 뭘

  • 양파감자튀김 · 591277 · 15/11/23 15:10 · MS 2015

    솔직히 작은건 작은거지 안작진않음
    다만 글쓴이님 다른 매력을 키우시면 되죠 꼭 키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퍼즐완성 · 587742 · 15/11/23 15:25 · MS 2015

    서민교수님은 대학 들어가고 나서도 20대에도 키가 몇센티 컸다고 책에 쓰여져있더군요.
    별노력 없이도 저절로 컸다는데, 그외모에 키라도 커져서 다행이라고 몹시 좋아하시더라능ㅋ
    수술 같은건 무서우니까 그래도 희망을 갖고 노력하다면..
    평상시 몸 자세를 고르게 쭉 펴고 다니세요.
    자기전 스트레칭,줄넘기 같은 운동도 하고,온몸을 특히 관절 주위로 주물주물 마사지하시구요.
    기상후에도 기지개 스트레칭하시구요.
    저도 작아서.. 늘 몸을 반듯하게 펴고 사네요.ㅠㅠ

  • sdfsdssf · 496714 · 15/11/23 15:30 · MS 2014

    감사합니다.. 정말 그래야겠네요

  • 지상포병 · 560693 · 15/11/23 19:38 · MS 2015

    불가능하다는 소리구ㅠㄴ요 ..ㅜㅜ

  • 밍몽몽 · 520575 · 15/11/23 19:58 · MS 2014

    군대가도 큰다던데..
    근데 진짜 술 담배이런거하지마시고
    10시에 잠들어보세욬ㅋㅋㅌㅋㅋㅌㅋㅋㅋ
    전 고3끝나고 알바할때 10시전에자고 6시에일어났는데
    그사이에 키 큰 티가 쫌 났어요 ㅋㅋㅋㅌㅋㅋ

  • 정권지르기 · 612483 · 15/11/23 23:26 · MS 2015

    ㅜㅜ결국 불가능에 가까운걸 글쓴이님이 알려주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