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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실모나 벅벅 풀고와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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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착하게 살게요 너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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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도덕성이 좋든 공부를잘하든 뭐든~~ 걍 말좀 더듬고 얼굴좀 빻았다? 그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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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즐거울수도 있음 연고대가 서성한이 중경외시 건동홍이 어쩌고 하면서 서열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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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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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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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덕프사나 네이밍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한테 하라 하면 안 한단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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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는 2
간쓸개 풀고 라면먹고 온 내가 승자라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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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공격할수없다면 16
메신저를 공격하라 ㅋㅋ 할말이없으면 인신공격하는 병신들은 자기가 왜 오르비에서 n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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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날씨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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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안치고 사람이 열사병으로 어케 죽는지 한 50프로정도 느껴본듯...2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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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별곡 풀다가 처음 알았음 공경하다 그런 뜻으로만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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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17
헛소리 하길래 좀 뭐라 했더니 프사갖고 ㅈㄴ 뭐라 하시네 사람에 대한 취향 자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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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공부만 ㅈㄴ 해서 화자의 정서 파악정도는 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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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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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건 2
메인글에 긁혔으면ㅋㅋ 찐따 맞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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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하 4
이상한 메타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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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접수 끝났으니 의대 논술: 최저가 높으니 그나마 붙기 쉬움 치한수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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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따라고 다 같은 찐따가 아님 그 찐따들 그룹에도 속하지 못하는 찐따 중에 찐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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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메인글내용이 1
점메추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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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일이 뭔가 긴장감이 넘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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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찐따들끼리 왜 애니프사, 찐따 이런 걸로 논쟁하는거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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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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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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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하시게 되면 학원비 포함도 해서 투표 해주세요.. 저는 50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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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프사가 뭐 어때서 13
이 나쁜것들아 ㅜㅜ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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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비 얼마정도 나오나용 서바 해설해주시는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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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다가오니 4
투기장이 열리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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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디시 유동으로 분탕 많이 치고다녀본 입장으로서 사람들 화나서 반응해주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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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프사 특 5
99%모쏠임 메인글에 긁혀서 부들부들 웃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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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포기함 0
나에게 내일은 없다 내일모레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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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3개를 틀린 적은 처음인데…. 독서는 10 11 16은 퀄이 ㄹㅇ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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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어났는데 6
재밌는 구경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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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백시 구문소의 암석은 바다에서 생성되었다. (O / X) 2.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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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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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1,10을 지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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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삶의 낙 2
음식은 날 배신하지않아 음식이랑 사겨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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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재미있는 댓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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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이상도 있을까요? 14
03년생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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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뭐먹지 13
흐ㅡ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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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몽실봉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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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홀로그램 미소녀 과외 서비스 빨리 나와야 됨 동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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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 찌고 돈 걱정할 인생이 되고 싶구나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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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곧 10월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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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업을 하는 입장이 되니까 알겠드라고요 개드립은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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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이상 이신분들 17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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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 좀 2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치킨피자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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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뭐먹지 6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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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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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험생이니 할말은 없지만 관심 진짜 잘주네
특히 신석정 시인의 작품같은 시들을 좋아하는데
비슷한 느낌의 시집이 있을까요?
<들길에 서서> <어느 지류에 서서> <상한 영혼을 위하여> 처럼 위로가 되거나, 절망적인 저의 현실과 동일시해볼 수 있는 작품들과
<새벽 편지> <꽃구름 속에>와 같은 작품들도 좋아합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두이노의 비가>와 TS 엘리엇의 <황무지>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한국시는 그렇게 많이 읽어보지는 않아서, 해외 시들 중에 추천드릴게요!
소설을 쓸 때 겹문장의 사용과 같은 문법적 여소도 고려하시나요?
*요소
수정 감사합니다 ㅋㅋ
사실 소설의 초고를 쓸 때는 그런 요소를 거의 고려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문을 쓰는 것이 훨씬 나은 경우가 많아서 퇴고를 할 때 의식적으로 단문으로 고치기는 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 같은 경우는 겹문장을 정말 많이 쓰는데, 내용이 좋고 문장 리듬이 좋다면 굳이 꺼리지 않습니다.
문학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인데 뮨학의 재미는 무엇으로부터 온다고 보시나요? 계몽시켜주세요
음.. 사실 저는 문학에 빨려가듯이 빠진 케이스라 약간 적용 방식이 다르기는 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모든 예술 분야를 막론하고 하나의 세계를 담기에 가장 적확한 방식이 문학인 거 같습니다. 사진이나 영화 혹은 그림은 전체 세계를 담기에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문학 내에서도 수능과는 다르게 관전 포인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문체 위주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구조를 위주로 글을 읽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야기 자체에 멱살이 끌려서 따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순수한 눈으로 소설이나 시를 읽으면 반드시 그 안에 세계가 있을 것이고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음... 너무 어려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김승옥 작가님의 무진기행이 인생작이고, 해외는 도저히 못 고르겠네요. 최근 읽은 작품들로 제한을 한다면, 폴 오스터의 <뉴욕 3부작>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