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rn [314554] · MS 2009 · 쪽지

2011-01-24 13:52:12
조회수 1,083

fait 측에 환불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돌릴 것을 제안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962

가슴속으로는 울분이 쌓이지만 눈팅만 하고 있는 말없는 다수중 한명입니다.


오르비와 fait를 신뢰해서 연경제 지원했는데 결과는 많은 분들처럼 참담한 심정입니다.
시발영어님을 포함 여러분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그래서 fait 측에 환불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돌릴 것을 제안합니다.


솔직히 돈이 아까워서 돌려받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몇만원 돌려받는다고 이 참담한 심정과 처지가 바뀌겠습니까?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2011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르비와 fait는 입시장사를 하였습니다.


저도 fait를 구입하였고
구입하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구입한 fait의 보고서 속에는..


"이전과는 다르게 올해의 exclusive의 배치표와 백분위는 일부러 모호하게 표현했다.
왜냐하면 오르비의 배치표 자체가 지원자들의 지원경향에 영향을 끼쳐
오르비 분석의 정확성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이다.
fait에는 정확한 백분위와 지원가능성=합격가능성을 나타냈다.
자신에 대한 분석내용을 친한 친구에게도 알려주지 말아라.
오히려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와 같은 뉘앙스의 내용이 있습니다.--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작년에도 오르비를 보았고
올해에도 오르비를 메가나 진학 등 타 입시기관에 비해 더 신뢰하는 마음으로 대했습니다.
fait를 판매한다는 데 대해서도 마음 한구석 씁쓸한 기분은 있었지만
이전의 아마추어적 정직성을 바탕으로 해서 전문기관적 정확성으로 나아가려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오르비와 fait 운영진 개개인의 부도덕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올해 입시부터는 오르비와 fait는 순수 입시카페나 정보교류사이트가 아닌
입시와 관련한 정보를 판매하여 어떤 형태로든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영업체=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체화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롯데나 삼성같은 대기업같은 윤리보다는 이익을 앞세우는--
그렇게까지 변질된 사업체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아직도 라크리님을 비롯한 여러 운영진들은 현재의 사태에 대하여
입시생들과 같은 심정에서 안타까와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까지의 오류를 교훈삼아 더 세밀히 분석해서 앞으로는 더 나은 fait가 되겠습니다.""


--무슨 정치인의 반성입니까?
--저는 이런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노력은 당연한 것이고 기본적인 것입니다.


앞으로 오류가 없도록 노력하다니요? 여러분께 더욱 사랑받는 오르비가 되겠습니다--인가요?
--이런 말은 비영리적 친목모임이나 카페에서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여러 입시생들은 오르비에서 온라인포커게임을 한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게임프로그램 때문에 사이버머니를 많이 잃었으므로 돌려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오르비와 fait는 올해입시부터 어떤 판단에서인지는 몰라도
--그것이 배치표와 백분위를 무료로 정확히 발표했을 때 지원행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러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서 유료로 정확한 입시정보를 판매했다는 명분인지는 몰라도


이미 금전을 받고 입시정보를 제공한=다시말하면 영리행위를 한 기업체=사업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소비자입니다.
원래는 오염되지 않았겠지만--운이 나쁘게도 올해는 오염된
그런 불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인 것입니다.


수년동안 오르비와 fait에 대해 애정을 갖고 아껴온 많은 사람들은
이제 그만 덮자고, 그동안 그들이 순수하게 활동했다고, 이정도면 그들도 알았을 것이라고...
이렇게 말하겠지만
 
저는 이문제는 제가 이제부터 삼성물건을 안사거나, 롯데마트에 안가거나 하는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체에서 불량상품을 판매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어떻게 됩니까?


저는 오르비와 fait가 더욱 전문성을 갖고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페셔널한=영리를 목적으로 하더라도= 입시전문기관이 되려고 한다면


올해입시에서 판매한 불량상품=fait 보고서에 대하여 당당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당연히 그런 실수가 없도록 노력해야겠지요.

그리고 그 최소한의 요구로 환불을 위한 서명운동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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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x mea · 130706 · 11/01/24 13:53 · MS 2005

    이번 입시와 상관없는사람으로써..메가와 진학사 이런곳도 컷 예측 틀렸나요..;?

  • ecoanal · 362721 · 11/01/24 14:03 · MS 2010

    메가와 진학사는 제가 좀 논쟁을 벌렸는데,
    그들이 판 것은 백분위가 아니라
    수험생들간에 지원을 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해서 합격, 불합격, 추합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것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판 것이죠.
    백분위는 무료로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이었는데,
    그들 스스로 그것은 정확치 않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르비를 늦게 알았고,
    알았다면, 메가와 진학사보다
    Fait을 샀을 사람인데,
    광고에 보니 이미 상위%는 나와 있어
    그것을
    신뢰를 했었죠.

  • ecoanal · 362721 · 11/01/24 14:04 · MS 2010

    웃긴 것은 결론적으로 메가와 진학사의 수험생간에 넣어서 돌려본 합격 진단이
    현재까지는 어느정도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 Chewy · 303219 · 11/01/24 14:05 · MS 2009

    fait 덕분에요

  • Fait · 366553 · 11/01/24 15:32 · MS 2010

    Fait 를 구매하지 않으셨다고 하시니, Fait 보고서의 구성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시겠지만,
    Fait 에서 주가 되는 부분 (16~17페이지 중 12~13페이지 분량) 은 각각의 대학의 합격확률에 대한 보고서 부분이고,
    백분위 추정치는 앞에 잠깐 나오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합격확률 추정치의 오차는 백분위 추정치 오차와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것이어서,
    백분위 추정치에 오차가 발생한다고 해서 그것이 합격확률 추정치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yk&wr_id=1152229&page=2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yk&wr_id=1152305&page=2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orbi_yk&wr_id=1152417&sca=&sfl=&stx=&spt=0&page=0 의 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예를 들자면, 2010년의 백분위 추정치를 기준으로 커트라인이 0.4% 이었기 때문에,
    2011년의 백분위 추정치를 기준으로 커트라인이 0.4% 인 지점에서 올해도 같은 과의 합격선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결론에는 너무 많은 오차 발생 요소가 개입되어 있습니다.

    1) 2010년의 백분위 추정치의 오차
    2) 2011년의 백분위 추정치의 오차
    3) 2011년의 정원 감소
    4) 2010년과 2011년의 연대 전형 방식 차이
    5) 2011년의 학생들의 지원 경향
    6) 2011년의 수능 고득점자 중 수시 합격생의 비율 변화

    Fait 보고서의 합격확률추정 부분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역시 추정치니까 결과는 맞는 부분도, 틀린 부분도 있겠지만요.

    만약 보고서의 도움을 받지 않고, 공개되어 있는 2011년의 백분위 추정치(Kaleidoscope)만을 바탕으로 지원을 결정하겠다고 결정하셨다면,
    1~6에 대해서는 ecoanal 님이 직접 판단하시어 결론을 내리셨을 것입니다.

  • Lux mea · 130706 · 11/01/24 14:06 · MS 2005

    항상 메가 진학사 이런곳은 짜게 잡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다니... 요상한 입시네요 이번은. .-ㅅ-;;
    갠적으로 몇년 일찍 태어난게 다행인듯..
    세연넷이나 연정공 고파스가보면 다 같은 반응이에요 ㅋㅋ;;

  • ecoanal · 362721 · 11/01/24 14:10 · MS 2010

    메가, 진학사 자체의 백분위는 처음부터 너무 허술 했습니다.
    담당자도 그렇게 인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점수를 실제로 받은 사람끼지 지원해 본 결과
    그 결과가 어느정도 맞고 있다는 것이죠.
    예로 연경 350이 메가에서 불합으로 나왔죠.
    실제 점수를 받은 사람끼리 점수를 넣고 돌려보니
    그렇게 나온 것이죠.

  • Chewy · 303219 · 11/01/24 13:56 · MS 2009

    보통 댓글이나 글 보면
    연대 지원해서 피해보신분들이 아닌경우에는 오르비를 옹호하는 경향이
    연대 지원해서 피해 보신분들이 환불 및 사과를 요구하는 경향이 큰거같네요

    fait구매자는 베타테스터가 아니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더 잘하겠다?? 내돈내고 베타테스트받은것도 아니고 이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 에반에센스 · 340464 · 11/01/24 13:59 · MS 2017

    전 fait 환불에 관심은 없지만 환불요구 반대하는 사람들을 이해못하겠네요

    아니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에 대해 환불을 요구 할 수도 있는거지 환불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를 왜 반대하지??

    자기들이 받기 싫으면 그만 아님? 왜 남이 환불 요구하는 것까지 반대함? ㅎㅎㅎㅎ

  • Lux mea · 130706 · 11/01/24 14:03 · MS 2005

    세상일에 관심 가지면 안됩니까? ㅋㅋ
    본인에게 이익은 없지만 ㅋㅋ
    쓸데없는 관심으로 치부할 수 있는데
    내가 있는 공동체의 일에 관심을 갖는게 잘못인가요?
    비록 웹상의 공동체지만ㅋㅋ

  • 에반에센스 · 340464 · 11/01/24 14:17 · MS 2017

    아뇨 세상일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게 아니라요 환불요구 자체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아닌가요?

    환불 받는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가죠.

    근데 저는 환불을 실제로 받기 어렵더라도 환불을 요구하는 행위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보거든요.

    환불 요구 자체를 반대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서요 ㅎㅎㅎㅎ

  • Lux mea · 130706 · 11/01/24 15:04 · MS 2005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다른분들의 환불 요구에 사견을 붙여 개인의 뜻을 밝힌거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에반에센스 · 340464 · 11/01/24 15:23 · MS 2017

    이해를 못하시는 것 같은데ㅡ.ㅡ
    저는 환불이 아니라 환불요구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구분은 위에서 했고요~
    저는 환불 요구 자체에 대한 정당성은 인정하되, 그에대한 사견을 덧붙이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견이 없습니다.
    환불 요구 자체에 대한 정당성을 걸고 넘어지는 분들께 하는 말이에요

  • Lux mea · 130706 · 11/01/24 14:02 · MS 2005

    주식시장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는데 사람들이 그 애널리스트를 소송 걸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 애널이 특정 기업에서 부정한 돈을 받어 그런 판단을 내렸을시에는 물론 소송이 걸리지만..
    어디까지나 최종선택은 소비자에게 있으니까요..그저 오르비나 애널은 정보를 주는 존재입니다..
    물론 주식으로 인한 돈 탈탈 털림과 대학불합격이라는 두가지 결과는 각 선택자들에게
    다른 정도로 다가오겠지만..(초등+중등+고등 12년동안 대학만 바라보고 온 학생의 상심이 더 크겠지요..?)
    기본적인 원칙은 같다 생각합니다..
    오르비 예측으로 인한 불합격은 충분히 공감이 되지만 이런 감정적 대응으로는 문제 해결이 안될듯 싶습니다.ㅠㅠ
    힘내세요

  • ecoanal · 362721 · 11/01/24 14:07 · MS 2010

    주식은 정말 추정치지만
    등수는 확정된 숫자이기에
    일정한 노력으로
    상당부분 정확히 찾아 낼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주식과 비교하기에는
    대상 자체가 너무 틀리지 않나요?

  • Fait · 366553 · 11/01/24 15:34 · MS 2010

    평가원이 실제 석차를 발표하지 않는 이상 전국등수 역시 추정치일 수밖에 없습니다.

    정시 모집 지원이 끝나고, 각 대학이 합불을 발표한 이후에도, 조금 더 나은 정확도로 추정을 할 수 있을 뿐이지, 입시의 어느 국면에서건, 확정된 전국등수를 찾아낼 수는 없습니다.

  • Lux mea · 130706 · 11/01/24 14:13 · MS 2005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이 불확실한거는 분명하지만
    그 불확실함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스타 애널리스트를 찾고
    좋은 펀드를 찾고... 그 중 PE나
    좋은 ib들은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는게
    사실 아닙니까...?이점에서 그 불확실함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
    일정한 노력으로 상당부분 정확히 찾아 낼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입시도...명시된 등수가 없고,.. 또 이번입시처럼
    불확실한 요소..(연대에서 수시를 왕창 뽑고, 최저등급이 좀 빡세졌다는 사실..?)
    가 있다는 점에서는 주식과 같은 형태의 불확실한..
    어느정도 추정할 수 밖에 없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입시가 외부조건에 상당히 독립적이라는 사실은
    주식보다 예측하기가 조금 더 쉬운 점 인정합니다.
    주식은 그 외부조건까지 감안해야되서 조금 더 불확실한거구요

  • ㅇㅠㅊ · 337263 · 11/01/24 14:35 · MS 2018

    입시에서 불확실한 요소를 최저등급이 좀 빡세지고, 수시비중이 높아졌다는 걸 말씀하시는데,
    이걸 불확실한 요소라 볼 수 있나요? 최소한 원서넣기전엔 확실히 연대측에서 명시한 내용이고 연대에 지원하는
    입시생들이라면 충분히 알아야하고 아는 내용입니다.

    입시생입장에서는 어느정도 공신력있는 입시분석사이트를 믿고 그 입시분석사이트들이 그정도 불확실한 요소들을
    충분히 감안했다고 파악했기때문에 어느정도 비용을 지불한 것입니다.

    지불한것에 댓가를 받지 못해 피해보상도 아닌 환불요구를 하는 것이 감정적 대응이고 괜히 떨어져서 못된 심보를
    부리는 거라 보시면, 오르비도 발전이 없습니다. 나름 표면적으로는 기타 입시사이트에 비해 비영리적으로 보여지는
    만큼 입시생들이 오르비에 대한 신뢰도는 큽니다.

    여기서 에이~ 다 끝났는데 뭘 따지고 드냐.. 그러고 넘어가버리면 그만큼 다음 입시 다다음입시에도 불확실한 정보로
    손해보는 입시생들이 많아질겁니다.

  • Lux mea · 130706 · 11/01/24 14:55 · MS 2005

    입시를 판가름하는건 인간의 심리에서 비롯된 지원인데..

    가장 큰 불확실한 요소는 이거고..(신이 아닌 이상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죠..)

    불확실한 요소들이 많고, 수시비중이 높아져서..문은 좁아졌다는 요소는

    이전보다 불확실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공신력 있는 입시사이트를 믿는건 불확실한 요소들을 그 사이트가 인지하고

    그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갖고 있단 점에서 착안하는데요...

    때문에 환불이 꼭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서 말한거처럼 정보의 비대칭성때문에 이런 사이트를 믿고 원서를 지르는건데..

    원서를 넣기전에 이 사이트가 틀릴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혼자 생각하면서 넣는것보다는 성공할 확률이 높기때문에 지원하는거지

    이 사이트가 백퍼 맞을거야 하는거는 자기실현적 예언에 불과하지 않나요...?

    그리고 제가 환불에 반대하는건 아니지만..(엄밀히 말하면 반대축에 속하네요..-ㅅ-;;)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거는 에이 끝났는데 뭘 따지고 드냐..이런게 아니고

    원칙론을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번에 돈을 물어낸다고 오르비가 다음입시, 다다음입시에도 불확실한 정보로 손해를 입힐까요..?

    그거에 무관하게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돈의 환불을 떠나서 열심히 할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르비가 환불을 했더라도 그거는 이번 실패로 인한 책임감에서 나온

    도덕적 행동이지 당위적 행동은 아니다고 판단합니다.

  • ecoanal · 362721 · 11/01/24 15:08 · MS 2010

    조금 제가 드린 말씀에 대해 이해가 않가신 듯 합니다.
    느낌으로는 메가나 진학사에 예상지원을 않해보신 듯한 느낌이 팍 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예측 자체가 아니라
    예측에 근거했던 그 백분위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메가나 진학사가 백분위를 팔았으면 역시 난리가 났겠죠.

    님의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 들어보면요,

    제 점수가 오르비 백분위에서 100등이라고 해요.
    그럼데 서울대 1차 컷 보니까 나보다 점수 높은 애들이
    100명이 더 있는 겁니다.
    바로 이점이 핵심이구요,

  • ecoanal · 362721 · 11/01/24 15:10 · MS 2010

    메가나 진학사는
    실제 수능 점수를 받아 들고
    모의지원을 해 보니
    350점 맞고도 연경에서 불합이 뜨는 거여요.

    그런데 신뢰감이 더 큰 오르비의 백분위로는
    떨어지는 것은 불가능하구요.

    그러니 질러버린 거죠.

  • Fait · 366553 · 11/01/24 15:35 · MS 2010

    제 점수가 오르비 백분위에서 100등이라고 해요.
    그럼데 서울대 1차 컷 보니까 나보다 점수 높은 애들이
    100명이 더 있는 겁니다.
    바로 이점이 핵심이구요,

    ==> 이 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서울대/연고대 게시판에 그런 내용의 글을 기재한 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주먹구구식 계산이라 정확한 수치라 보기 어렵습니다.

  • eeeeee · 176090 · 11/01/24 14:08 · MS 2007

    환불 요구를 하더라도 최종컷의 가닥이 잡힐 쯤에야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연경사태는 개인적으로 환불을 해줄 수 있을만큼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환불을 할 정도로 큰 문제와 그렇지 않은걸 따지는 게 참 애매하지 않나요?
    페이트가 50%이상이라고 예상했는데 떨어진다고 무조건 환불해야 하는건 아닐테고 60%? 70%?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폭발했을 때 환불해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핵빵꾸가 났을 때도 환불해야 할까요?
    백분위도 어느정도 틀려야 환불할 정도일까요?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