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생 여러분은 내년 원서질도 정말 고민 많이 하셔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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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이과생이어서 이런 말은 괜한 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다들 생각해보셔야 할 문제인것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글을 써봅니다.
올해 이렇게 연/고대의 상경계열이 일괄적으로 폭발해버린 것의 원인은 우선적으로 백분위 추정 실패가 있겠고, 그 뒤로는 수험생 수 증가, 수시 합격 인원들의 낮은 성적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원인이 있지요. '상경계열 집중 현상'.
사실, 나머지 원인들은 다 내년이 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수험생 수는 내년에 다소 줄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고(최소한 올해보다 더 늘지는 않겠지요.), 수시야 뭐 추가합격이 생기니까 정시로 가기는 힘들어진 대신 그만큼 수시로 대학가는 분들이 많아질거고요. 백분위는 내년에 다시 추정을 해서 그게 맞으면 해결될 문제고요.
그런데, 상경계열 집중 현상만큼은 내년에도 계속될것 같습니다.
올해 연경/고경/연경제가 폭발한 후, 최종적으로 재수생이 많이 생기게 될 경우, 이분들은 내년이 되더라도 다시 상경계열에 지원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수생 중에서도 최고로 공부 잘한다는 그 사람들이 말입니다.
게다가, 내년 현역들 일부도 분명 그쪽을 쓰리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정말 내년에는 올해 이상으로 박이 터질거에요.;;
그러니까 문과생 여러분들도 한번정도 다시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경영/경제가 정말 적성이고 가고싶은 과인 분들은 당연히 그걸 목표로 삼으시면 될테지만,
굳이 그렇게 생각 안 하시는 분들께서는 그 외의 과로도 눈을 돌리실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안 그러면 내년에 또다시 이런일이 벌어지지 말라는 보장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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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 계속 될것 같습니다.
내년에야말로 작심하고 연경을 써야 할 적기로 보이네요
유난히 의대에 집착하는 이과 최상위권 분들과 똑같아요.
공대로 가면 미래가 불안정하기때문에 의대에 목을 매듯이
비상경계로 가면 취직을 준비할 때 여러 모로 불리한 면이 있다고들 생각하니 상경계로 몰리는거죠
예. 사실 틀린 선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 글의 타겟은 어디까지나 '꼭 경영/경제를 가야할 필요가 있는것은 아닌 분들'이 타겟이고요.
올해같은 일은 두번다시 없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좋은 현상은 아니에요.
막상 상경계로 가도 실상은 자기 적성에 안 맞아서 고민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아요.
저는 제 소신에 따라 적성에 맞는 과 썼고 만족합니다. 합격도 했구요.
내년에는 많은 분들이 자기 적성을 고려하여 지원을 해서 특정한 과로 쏠리는 현상이 없어졌음 좋겠어요.
경영학과 나오면 공략의 범위가 넓어진다고 들었어요. 괜히 인기있는게 아니겠죠. 영문과도 취직에 괜찮다던데
의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