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月언어연구소 칼럼] 1. 순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70167
안녕하세요! 일월 연구소 손주형입니다.
날씨가 참 덥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나요?
저는 일요일인데 과외 끝나자마자 출근해서 칼럼 작성하고 있습니다.
몇몇 분들이 출판에 대해 여쭤보시는데 자세히 답변드릴 수는 없고, 현재 굉장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신 일이 끝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리는 관계로, 관련된 내용들을 맛보기로 조금씩 올려드리라는 대표님의 지시가 있어서... 교재 일부 내용을 주제로 매주 칼럼을 쓸 듯 합니다.
오늘 소개할 부분은 '순서' 입니다.
저희 연구소가 출판하는 책의 모든 내용은 대표님이 작성한 원고를 연구진들이 정리하여, 업로드 하는데, 저는 그 중에서 이 부분이 가장 좋더라고요.
그래서 가장 먼저 여러분께 소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가장 중요한 결론을 지르고 가겠습니다.
"언제든 글을 읽을 때, 순서의 느낌이 들면 서술어 기준으로 생각해봐라."
여러분들은 관심 분야가 다 다를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학생은 과학/기술 쪽에 친숙한 반면 어떤 학생은 그렇지 못하죠.
이 기술은 귀여운 문돌이 학생들이 과학지문을 읽을 때 꽤나 유용합니다.
구구절절한 잡소리는 대표님이 책에서 많이 할 것이니 바로 예시로 때려박겠습니다.
예시가 많으면 귀찮아하시는 오르비 여러분을 위하여 딱 하나만 예시로 들겠습니다. 복잡한 것들은 본서에 실어뒀습니다
이건 24년도 수능 독서 지문입니다. 5문단 정도가 되겠네요.
막 그리 어려운 지문은 아닙니다. 솔직히 EBS 연계 체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부분을 읽으실 때, 서술어에 집중하며 독해 해주세요!
첫 번째 문장은 뭐... 순서얘기는 아니죠~
두 번째 문장부터 중요해집니다. 서술어에 초점을 맞춰서 함 생각해보시죠.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생각했던 사고과정을 말로 표현해드리겠습니다. (놀라지마세요)
1.골라) 뭘 골라?? 아 두 점을 무작위로 고르면, 일단 점들의 전체 갯수는 2개 이상이어야겠고... 무작위로 고르는 경우의 수는 nC2가 되겠네....
2.가정하고) 아! 1)애서 고른 두 점을 정상치 집합으로 가정하는거니, 이거 고르는 경우의 수랑 정상치 집합의 수는 같겠네. 음.....
3.그어) 고딩 수준에서 두 점을 잇는 직선은 하나일테고...뭐 아무튼 나머지 점들이면,, 전체 점들은 총 3개이상이어야 하겠네.....(1,에서 한 추측이 틀림) 아... 그러면, 거리의 경우의 수는 대충... n-2가 되겠네... 5개 있다치면, 3개 되니까...
이제 하나하나 설명하지 않고 쮹 보여드릴게요~
(절대 귀찮아서가 아니라 여러분들을 믿어서 그런거임)
참 쉽죠? 앞으로 순서의 느낌이 들면, 무조건 서술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죠. 책에 있는 내용인데, 그럴 경우에는 다른 문장 성분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서술어 기준으로 읽는 다는 것은, 서술어를 기준으로 밑줄을 치고, 밑줄의 내용을 되뇌면서 그 과정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거죠. 그러면서 생각을 더 깊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 이번 칼럼을 작성하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는데, 저작권 문제로 교재 원고의 내용을 온전히 담지 못해서 설명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이에요.
연구소 내부 회의를 통해 책 본문 내용을 그대로 올리는 것을 논의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칼럼에서 봐요. 안녕~
다음 칼럼: 2.정의
0 XDK (+10)
-
10
-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좋아요 0
-
tim 진도 0
무휴학 n수라 3월초에 시작해서 이제 올오카 끝내고 tim 들어가는데 많이 느린건가요??
-
Vs 두 세문제 빼고 다 풀 수 있는데 자주 72점까지 내려감
-
이상적 이상형 : 연예인 얼굴, 나한테만 다정한 성격 현실적 이상형 : 얼굴, 몸,...
-
신검이라고 해서 5
옷 벗기고 더듬더듬하는줄 알고 설렜음
-
저 레어들 누가 살건데
-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이지은 국어입니다. * 본 칼럼은...
-
왜 1등급이 2
수능이 아니고 신검인데 ㅋㅋㅋㅋ
-
술마시고싶다 3
우웨에엑
-
투표
-
n제 추천 1
고3 현역 이번 3모 미적 88이구요 (28 29 30) 미적은 커리 타는게 있어서...
-
빈털털이..
-
4월 덮 9번 1
허수인 나는… 아무리 고민해도 방법이 보이지 않자…. 삼각함수 연산을 해버리다..
-
볼 때마다 용도를 모르겠네
-
인생그래프 기울기가 ㅈㄴ 가파를 수는 있어도 불연속일리는 없지 않겠나 그냥 그런대로...
-
??
-
어쨌든 행복하면 된 건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요즘 너무 찝찝한 기분이...
-
작년 6,9,수능 미적 1이었는데 중간 1 정도였습니다. 미적 만점이 목표인데...
-
담배 뭘로 시작하노? 14
하숙집 고모부가 헤비스모커인데 나도 간접흡연하니끄 은은은하게 향이 좋구먼
-
이렇게 말하지만 8
나도 영어2로 연대온걸..
-
귀찮아서 유기 중임
-
갑자기 생각남 8
ㅇㅅㄹ이거 ㅈㄴ 귀여운 임티같음 ㅇㅅㄹ ㅇㅅㄹ ㅇㅅㄹ
-
야식 2
지금먹으면 개오반데 ;;
-
백분위 99자신있음
-
비갤에 여미새가 너무 많은거 같음 적나라하게 본인 성욕 드러내서 그켬임 그거 말곤 뭐 그냥 그래
-
국어 공부법 7
다들 어케하심
-
28예시에 작년 사설에서 많이 돌았던 옥루몽 있음 ㅋㅋ
-
어차피 대학가면 원서 볼거잖아
-
4번째 댓글 5
500덕코
-
내일도 아프면 1
학교 안갈거야~~~
-
국어를 폐지하면 안되나 걍 영어로 독해력,영어실력 둘다보고 어차피 원서봐야되는데
-
서울대는 서울에 있잖음 10
그럼 고려대는 고려시대에 있는건가
-
영어 공부법 18
다들 어케 하심
-
그냥 그렇다고
-
설대생이랑 수학 논제로 댓글 150개 싸셨을 때 본인의 쥰재가치를 증명하셨음
-
글 앞에 [신춘문예] 꼭 달아주세요 1 2만원 쏴드림 2등상 스파이패밀리 지갑...
-
내가왜분탕 3
-
대신 국어랑 한국사를 제외한 수학탐구를 영어로 치는거임
-
킬러문항 배제 정책 이후 첫 수능인 24 수학 12번하고 그해 서바 15회...
-
??
-
https://url.kr/re7d7s 이 문제의 반응이 궁금해서 만든 거였는데 쩝
-
분석지 보고 하시나요? 아니면 계속 읽고 지문 이해 하시나요? 지금 해설 강의...
-
남고딩둘이서 ???: 니가 나보다 수1을 잘해 수2를 잘해 미적을 잘해 ???:...
-
“고대가요“ “향가“ 언젠간 나옴
-
문과구요 사탐은 나름 잘봄 동사는 1도 떴고 세사 A도 있긴한데수학이 다 깎아먹음...
-
개학하고 내신 챙기고 하니까 4월이 다 끝나간다.. 12 1 2는 n수 못지않게...
-
독서연계는 할 거면 제재별 기출분석이랑 같이 해야 됨 0
기출에서 철학 지식의 구조(와 그 기반이 되는 지식), 경제 지식의 구조, 법...
-
제가 원래부터 사탐햐서 그런건진 몰라도 일주일에 사탐 3,4시간한다는거보고… 전...
-
무물보 받습니다 29
-
화작 79 기하 84 영어 95 생2 41 지2 43 보정 등급컷으로 ㄱㄱ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