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는 친구들아 너네 집도 이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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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우리 집은 나 재수하는 거 다 반대했었고
내가 재수하겠다고 우겨서 간신히 2월부터 재수하게 됐는데
다들 나한테 수능 못 볼 거라고 악담만 퍼붓는다…ㅋㅋㅋ
객관적으로
언매 96
미적 69
영어 91
생명 37
지구 35
이게 그렇게 못 본 거냐…?
애초에 재수도 수학이랑 탐구가 타과목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서 한 거였고 생명도 올해 처음 선택한 과목이라 이번 점수에 나름 만족하고 있었어
근데 수고했다는 말도 한마디 없고 내가 배고파서 치킨 시켜먹자니까 시험 잘 보지도 못했는데 뭔 치킨이냐고 꼽만 줘
있는 혈육은 요즘 맨날 이래서 수능은 잘 볼 수 있냐고 집 오면 꼽 주고 진짜 씨발 개좆같네 이 씨발년들아 니들이 안 그래도 힘들어 이 좆병신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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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잘해서 가능성 높음
안된다는 사람들한테 결과로 보여줄 때가 제일 짜릿한 법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좀만 더 힘내봐요…!
국어 96 부럽네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