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현 인문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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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현쌤 들어보신 분들 어떠신가요?
김백현쌤 신규생인데 원래 듣던 소수학원이 별로라 그만두고 좋다는 평 많아서 듣고있어요
근데 진짜 좋은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다들 어떠신가요??.. 인터넷에선 다들 예찬하고 있던데.. 저도 개념이나 핵심어 들어보면 진짜 통찰을 많이 하신 분이라는 건 확실히 느껴지긴 해요. 근데 1~2교시까지 괜찮았다가 갑자기 3교시에서 현타 확온다던지 하는 경험을 3주간 하고있어요... 아직 심화첨삭도 안받아서 그럴 수도 있긴한데.. 뭐랄까 말이 한번에 이해가 안가고 내가 선생님의 뇌를 뜯어서 뭔생각을 하셔서 저 말이 나왔을까 고민을 해야 이해가 가요... 그게 논술 개념이나 시험문제에만 해당되는 얘기면 모르겠는데 그냥 카페 답변이나 수업중 멘트 하나하나가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있어요. 그리고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체계가 너무 뚜렷해서 한번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운 느낌... 그냥 일상적인 언어로 하면 알아듣기 쉬운 말을 전부 용어화? 해서 다 외우라고 하는 느낌이 많이 어색하네요... 빨리 갈아탈지 버틸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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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저는 백현쌤 단과 듣고 3개 대학 합격해서 저한테는 큰 은인 같은 분인데..
혹시 제 댓글이 백현쌤 수업 듣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남겨봅니다!
초창기에는 3교시 해설 강의 들으면 본인이 한 것이랑 차이가 많이 나실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답이 달라서 스트레스를 정말로 많이 받았었죠...
본인이 가지고 있던 방식을 내려놓기가 쉽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때 좀 잘못 배운 것도 있었고,
수능식으로 독해하려고 하는 실수를 자주 하기도 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본인의 잘못된 방식을 올바른 방식으로 고쳐야 하는데,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개념대로만 푸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해설강의가 그런 개념들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문제와 해설 모든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개념을 떠올려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해설 역시 철저하게 해당 개념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직관으로 감으로 이게 답이겠지 싶으면 틀립니다.
어쨌든 본인의 방식을 얼마나 빨리 내려놓고 개념대로 문제를 푸냐가 관건이겠죠.
개념을 온전하게 이해하기 시작하면 이게 얼마나 명확한 방식인지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쪽지로 물어봐주시면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