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합격생 생기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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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특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생기부 작성 시즌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우수한 세특을 작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합격생의 검증된 세특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2023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한 학생의 생기부를 분석해보려고 합니다.
'사회문화' 과목 세특
학생은 수업에서 진지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임했으며, 교사의 설명을 집중해서 듣고 꼼꼼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친구들을 도와주기를 좋아하여, 본인이 정리한 내용을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서로의 지식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학생은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와 복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업 시간에 복지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복지와 관련된 주제에서 작년에 지역 청소년 센터에서 활동하면서 노인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노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프랑스의 사회 복지 시스템인 '베르나르 보고서'의 형성과 내용을 소개하고, 한국 복지 제도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학생은 더 많은 지식을 쌓고자 하는 학구열과 타인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성향 덕분에 전공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와 협업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낼 잠재력이 큰 학생으로 평가됩니다.
->사회과학 과목은 많은 주제들을 포괄하고 있음과 동시에 여러 사회적인 이슈 및 제도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사회과학 계열 지망생들이 전략적으로 구성하면 좋은 세특입니다.
복지와 관련된 주제에서 작년에 활동했던 지역 청소년 센터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연계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어떻게 세특을 써야 할지 고민될 때는 이렇게 예전 활동들에서 깨달은 점이나 더 알고 싶은 점들을 탐구하면서 주제를 설정하고 활동을 기획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학생은 더 나아가 복지 주제와 관련하여 프랑스의 사회복지 시스템인 '베르나르 보고서'의 형성과 내용을 발표했고 이
를 한국의 복지제도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관하여 제안했습니다. 다양한 복지 이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고, 탐구 과정에 있어서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서술입니다.
더 많은 지식을 쌓고자 하는 학구열과 타인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공동체 역량/ 인성 요소를 갖춘 서술을 추가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공동체 역량은 단순히 봉사활동과 같은 항목에서만 서술할 수 있는 역량이 아니라 세특과 같은 다양한 항목에서 서술이 가능합니다.
특히 전공과 연계된 사회이슈에 대한 탐구 능력과 경험은 대학 진학 이후 어떻게 학습하고 어떻게 진로를 향해 나아갈 것인지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높습니다. 더 나아가 위와 같이 국가간의 비교의 방법을 사용하거나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통찰이나 교훈 등을 세특에 잘 녹여낸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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