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허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05193
유치환-선한나무 중
’진실로 현실은 한 그루 나무 그늘을 길가에 세워 바람에 울리느니보다 빠개어 육신의 더움을 취함에 미치지 못하겠거늘’
에서 미치지 못하겠거늘을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미치지 못한다 = 육신의 더움을 취하지 못했다(=장작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라고 읽히는데 해설서를 보니 나무를 길가에 세워놓기보다 빠개어 육신의 더움을 취하는(=장작으로 사용하는) 현실을 나타낸대요..ㅠㅠ
그냥 시적허용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투표ㄱㄱ
-
저도 도전해보려고요
-
그냥 떠나기도 좀 그래서 8월 초에 물2 모고 하나 올릴겁니다. ㅈㄴ 더러운...
-
오만 전문 서적, 논문, 인터넷 자료를 동원하여 간결한 레포트나 논문 형식으로...
-
수학 이거 어캐품,, 10
-
반박시 니말틀림
-
논술 최저 맞출용으로 3등급 나와야돼서 사문 하려는데 지금부터 해도 가능해요? 과탐...
-
히히 덕코 흡쑤 2
선착순 2958명 1000덕 주세요
-
구합니다 제가 보내는 쪽입니다 관심있는분 귓 ㄱㄱ
-
고3인데 인스타,카톡 다 지우고 친구도 없고 매일 밥도 혼자 먹으면서 공부만 하니까...
-
52일이넴 .. 교재 언제 쯤 올련지 52일 안엔 완강 하겠죠
해당 문장에서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현실이 (나무를 세우기보다 장작으로 사용하는것에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ㅎ해석하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치지 못하다’라는 말은 포함을 하지 않는다는 뜻 아닌가요?? ‘~~한 상황’에 미치지 못하다 는 ’~~한 상황‘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서요..
나의 이상은 A인데 현실은 B에밖에 미치지 못한다 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