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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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환-선한나무 중
’진실로 현실은 한 그루 나무 그늘을 길가에 세워 바람에 울리느니보다 빠개어 육신의 더움을 취함에 미치지 못하겠거늘’
에서 미치지 못하겠거늘을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미치지 못한다 = 육신의 더움을 취하지 못했다(=장작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라고 읽히는데 해설서를 보니 나무를 길가에 세워놓기보다 빠개어 육신의 더움을 취하는(=장작으로 사용하는) 현실을 나타낸대요..ㅠㅠ
그냥 시적허용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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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무위키가 맞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나무위키가 좀 틀린 부분이 있어서.....
해당 문장에서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현실이 (나무를 세우기보다 장작으로 사용하는것에밖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로 ㅎ해석하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미치지 못하다’라는 말은 포함을 하지 않는다는 뜻 아닌가요?? ‘~~한 상황’에 미치지 못하다 는 ’~~한 상황‘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서요..
나의 이상은 A인데 현실은 B에밖에 미치지 못한다 라는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