윾비 [1256225] · MS 2023 · 쪽지

2024-07-23 20:01:55
조회수 2,513

여동생이 사가시하는걸 봐버렸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800266

사실 이런글을 써야되는지도 모르겠는데...


차라리 키스나 껴안고있는거면 또 모를까 진짜 충격이네....


동생은 중2고 남친이 네살연상이래서 그때부터 쎄하긴 했는데...

그날 부모님이 아는분들이랑 식사하고 오신다고 늦는다고 하셔서 동생 혼자 집에 남겨두기 뭣해서 평소보다 빨리 집에 들어갔거든? 현관문을 열었는데 동생 방에서 그 남친이라는 놈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진짜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살금살금 걸어서 소리 안나게 문 살짝 열어서 방안을 문 틈새로 보는데 그놈이 여동생 침대 위에 앉아있고 여동생이... 여동생이.....


진짜 순수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애가


사가시를......하고있더라....


진작에 알아챘어야했는데.....


사가시를..... 남도 아닌 내 여동생이 읊고있더라....













四家詩사가시


조선(朝鮮) 정조(正祖) 때의 문학자(文學者)인 이덕무(李德懋)ㆍ박제가(朴齊家)ㆍ유득공(柳得恭)ㆍ이서구(李書九)의 네 사람의 시(詩)


四家사가

조선(朝鮮) 시대(時代) 정조(正祖) 때, 실학(實學)의 대가(大家) 박지원(朴趾源)을 스승으로 모신 이덕무(李德懋)ㆍ박제가(朴齊家)ㆍ유득공(柳得恭)ㆍ이서구(李書九)의 네 사람



동생이 그 어려운 시조를 음율 타며 읊는데.....


나중에 국어랑 사탐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