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지친다? 에 대한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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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시당초 수능 공부를 진짜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긴 합니다
물론 이제 이 기형적인 구조를 뚫고 메디컬 달성한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들이 맞지만,
그 안에 공부내용을 들여다보면
수학은 개념이랑 실전 개념 공부하고 나면
지겹도록 그 안에서 빙빙 도는 N제 푸는거고
이젠 나올 내용이 없어서 교육과정에 위배됐다 뭐다 이러면서
이득이 없는 싸움을 하다가 또 다른 퍼즐같은 N제 없나 찾아보는 일들의 반복..
국어는 지문은 모르겠는데
선지에서 어떻게든 학생들 걸러내려고 안간힘 쓰고 있는건
이미 23 수능 이후로 엄청 심해졌고
과탐은 수학 N제와 비슷한 맥락으로 고임의 끝을 달리고 있어서
그냥 N제뿐만 아니라 이젠 얼마나 같은 문제를 빨리 푸느냐 싸움이 됐죠
공부하느라 지친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건 정상이 맞습니다
애초에 정상적인 공부가 아니고 그냥 똑같은거 계속하는
심하게 말하면 정신병 걸리는 훈련이라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죄책감 가질 필요 없어요 여러분
전 애초에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이 판에 뛰어든거 자체가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공대 다니면서 시야가 넓어진 지금
학문에 비하면 매우 얕은 수능 수학이나 공부로
누구 하나를 판단하는 것도 개뻘짓이라는 걸 잘 알게 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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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네 이거
흠
어쩔수없다

공부하느라 지쳐서 울엇어힘냅시다 힘,,,,!
ㅋㅋ대학3학년까지 다녔는데 전공 도저히못해먹겠어서 다시 수능판 온사람으로서는 수능공부 재밌음,,, 인강 선택지가 이렇게 많다니!!

이건 진짜 변탠데원하는바 이루러 가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