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 사회 조직 개수 세기 문항 공략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790620
안녕하세요. Headmaster입니다.
최근 정부의 '킬러 배제'방침에 따라 사회문화 과목에 있어 도표 문항의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대신 개념 문항의 난이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가 보여지고 있죠.
여러 가지 개념 문항의 유형들이 난이도가 높은 형태로 바뀌어 등장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사회 조직' 유형이죠.
종전까지 '사회 조직' 유형은 텍스트로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각 등장인물이 특정 사회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사실이 옳은지에 대해서만 물어봤습니다.
그러나 현재 해당 유형은 22수능 18번 문항을 원본으로 하여 주어진 자료 속에서 등장인물이 소속되어 있는 모든 사회 집단을 '직접' 찾아야 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죠.
특히 아래에 제시할 24년도 9평 문항은 자료의 분량 자체가 매우 많은 형태로 출제되어, 많은 학생들의 문제 풀이 시간과 3점을 그대로 가져가 당시 엄청난 충격을 몰고 왔었죠.
덕분에 해당 '사회 조직' 유형은 현재까지도 각종 사설에서 유사한 상태로 변형되어 출제되고 있고, 그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고통을 주는 유형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유형을 올바르게 파훼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실제 문제를 풀어보며 필요한 사고 과정에 대해 한 번 살펴보는 것으로 하죠.
1. 선지를 보며 구해야 하는 내용 먼저 파악하기
24학년도 9월 모의고사 7번(오답률 69.6%)
선지를 보면, 1, 2번 선지에서는 특이하게 '작성한 내용에 나타난' 사회 조직에 대해 물어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해당 선지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작성한 내용에 나타난 모든 사회 조직들을 체크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2. 구해야 하는 내용 중 더 난이도가 쉬운 것을 먼저 체크하기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1, 2번 선지를 먼저 살펴봄으로써 위와 같이 각 등장인물이 작성한 내용에 나타난 사회 조직들을 먼저 체크해 줄 수 있습니다.
선지에서는 병이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않았으나,,,,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병이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도 체크를 해 뒀습니다.
실제 문제 풀이를 할 때에는 굳이 물어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체크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위에서 체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지 해결하기
그 뒤에는, 체크한 내용을 바탕으로 판별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위와 같이 판별할 수 있는 것이죠.
이후 남은 것은 각 등장인물이 속한 집단을 체크해 주는 것이겠죠? 여기에 대해서는 정공법밖에 해답이 없으니, 아래와 같이 꼼꼼하게 체크를 해 주는 것으로 합시다.
4. 나머지 내용 전부 체크해 주기
이렇게 체크가 완료된 후에는, 아래와 같이 선지 판단을 해 주면 되는 것이죠.
5. 위에서 체크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머지 선지 전부 판별하기
위와 같은 '사회 조직' 유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침착함'입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잃지 않고 구해야 하는 내용들을 차근차근 판별해 나가면 되는 것이죠.
한 가지 사례를 더 살펴봅시다.
24학년도 수능 7번(오답률 45.5%)
위 문제에서도 역시 1, 2번 선지는 '적혀 있는' 사회 조직에 대해 물어보고 있습니다.
그럼 당연히 아래와 같이, 각 장면에 나타난 모든 사회 조직을 체크해 주면 되는 것이겠죠?
그 뒤에는 체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선지들을 모두 해결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제 각 인물들이 소속되어 있는 모든 사회 집단을 체크해 줍시다.
1, 2번 선지에서 정답이 나오지 않았으니, 어쩔 수 없이 차근차근 체크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이죠.
이제 이렇게 체크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정답 선지를 골라 주면 끝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해서, 최근 등장하는 '사회 조직'의 개수 세기 유형에 대한 공략법을 간략하게 알아보얐습니다.
해당 유형은 분명 난이도가 높은 유형입니다: 물론 24수능에 있어서는 오답률이 그리 높지 않긴 했지만, 이는 소속된 사회 조직의 개수에 대해 물어보는 선지가 하나밖에 없었고, 또 함정 선지도 없었기에 나올 수 있는 오답률이었죠.
추후 해당 유형이 파괴력 있는 형태로 다시 출제될 가능성은 언제든지 존재하니, 본 칼럼에서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꼭 연습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0 XDK (+1,150)
-
1,000
-
100
-
50
-
N티켓 뭔가 기출이랑 떨어져있는 거 같고 드릴 4규가 더 잘풀림
-
목이 아픈데 0
꾸준하게 키기 시도중 3일차.. 학습 질문 50 잡담 50 같지만 어쨌든 학습 관련...
-
작수 영어3 평백98로 약대까지 밀렸는데 난 병신이었움..? 영어 올리기 어려운 줄 알았음
-
킬캠풀다 본인상 0
진짜 자살마렵네 왤케 어려움
-
파데 킥오프 (완료) 기생집 2,3점 (진행중) 아이디어 기생집 4점 아이디어...
-
약간 어려울 수 있는 규칙찾기 문제 (3000덕) 10
이번에도 '이유와 함께' 답을 적어주셔야 합니다! 41 -> 6 2 -> 1 30...
-
수학 96->100 영어 2->1 뭐가 더 오래걸림? 11
현재 영어 2고 수학은 평가원 난이도에 따라서 92-100 진동임 수학에 더 투자할...
-
책 추천합니다 1
-
으어... 대가리 깨질거 가태
-
안녕하세요. 6모때 수분감 step1과 뉴런정도만 1회독아닌 1회독하고 84점을...
-
1키로 늘었다 4
54-> 55
-
이정도 바람이면 쉽게 날아갈듯
-
얘네 옛날 모의고사 문제(독서) 앞에 껴놓고 연계 양상은 어쩌고 이런말하는데 진짜...
-
책 추천합니다 0
어제까지 일주일동안 책만 읽었었는데 가장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성인의 연애란...
-
PSAT이랑 LEET 뒤져서 유형 공부한거 기억나네
-
누구처럼 복제해서 올리는 거 보다는 천배만배는 낳다
-
수학 ㅈㄴ못해서 이것마저 감격스럽네
-
배불러 6
완전 돼지 됐다
-
다행히도 잘하시는 두분께서 주로 하시고 나는 서브로 있어서 다행이었지 오늘 통역...
-
대충 공대 목표라 했을때, 수능때 몇등급 뜰것 같으면 사탐런 하는게 좋나요?
-
수학 할 것 실모 강x 이감 해모 히카 1. N티켓 시즌1 시즌2 2. 빅포텐...
-
무언의 긍정이네요
-
예술쪽이고 화작러예요 현재 제 수준은 6모5뜨고 7모 86으로 3떴는데 7모가...
-
문제 갖다 팔고 오류났다고 반송당하고 그러기도 했던 입장에선 고충을 알기에 막...
-
지방교대 4
다들 2025 정시 지방교대 70퍼컷 어느정도 보시나요?
-
하..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야ㅠㅠㅠ
-
굳이 왜 오르비 자작 무료배포 문제를 풂?
-
무슨 연설문도 알아서 만들더만 제작자들 머리쥐어짜서 한두개 만들시간에 딸깍으로 문제 몇만개를
-
나때는 공짜 아니었는데 ㄹㅇㄹㅇ
-
수리논술 1
경희대랑 성대 수리논술 같은날에 보길래 경희대 11시에 끝나는 거랑 성대 1시에...
-
아주 간단한 규칙을 찾아보셔요~ '이유와 함께' 정답 적으셔서 맞히면 2000덕!
-
언제 다쳤지 2
호 해줘
-
과열된 오르비를 진정시켜 보아요
-
고죠가 되고싶음 0
아 갈라지고 싶단건 아닙니다
-
둘 다 붙으면 어디가야할까요 ㅜㅜ 집은 경남쪽 소도시입니다
-
서킷만 풀어봤는데 뭐가 더 어려움? 서킷이 아무래도 재종 컨텐츠라 더 어려운가??
-
메타 정화용 4
-
어?? 뒤져보실?
-
이유는?
-
범위가 극도로 줄어든 수학이라네요~
-
너무 힘드네요 요즘.. 그냥 내가 너무 학벌주의에 찌든 사람 같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듯
-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고 또 쉬운게 아님 저 '부끄럽지 않게'의 기준이 저도 오래...
-
옯아싸됐네 10
할복
-
[AI 세특 작성] 서울대 의대 선생님의 생기부 관리법 3 (독서) 1
안녕하세요 AI 모델 기반 세특 작성 서비스 aifolio 팀입니다. 일반고에서...
-
[특종] ㅅㄷㅇㅈ ㄱㅇㅇ 선생님 메가 이적설뜸 ㄷㄷ 0
제목으로 어그로 끌어서 미안.. ㅠ 영어 모고보면 1~2 왔다갔다 하는데 어법 자꾸...
-
꺄 역시 사람은 먹기 위해 태어난거야
-
나보다 나이 좀더 많아보이시는 분? (20대후반?)갑자기 나보고 라이터 있녜서...
-
취침! 9
안녕히주무세요!
캬 여기서 시간 많이 뺏겼었는데 좋은 방법 같네요 ㅠㅠ
사회 조직들 저렇게 정리하는게 제 방법보다 보기 더 편하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선갳우 후감상
저렇게 그루핑하고 카운팅하는 문제는 정리하는게 쓰면서 하더라도 그냥 머리로 세면서 하는 것보다 훨씬 잘 풀립니다. 시각적으로 정리된 순간부터는 선지 판단이 빨라지니까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5.gif)
최고입니다![](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6.png)
일단 스크랩하고 쉴때 보겠습니다집단 위에 소속 여부에 따라 갑, 을, 병 순서로 oox, xox 등으로 표시하면서 전 풀었습니다 확실히 가시화하는 방식이 속도, 정확도 측면에 있어 유용한 전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쌤 저 봤으니까 글 지워주세요 ㄹㅇ 컷 올라가는 소리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