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유럽 여행, 외할머니 장례식 가야 하나요"…초등교사에 비난 봇물

2024-07-21 13:01:45  원문 2024-07-21 08:22  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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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해외여행 외할머니의 장례식장 참석을 놓고 저울질하는 초등학교 교사가 비난받고 있다.

18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외할머니 장례식 꼭 참석 안 해도 되겠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초등학교 교사라고 밝힌 A 씨는 "방금 엄마한테 연락받았는데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며 "고령에 심하게 다치셔서 1주일도 넘기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에 방학 들어가면 바로 3주간 유럽 여행을 가서 고민이 된다"며 "비행기랑 호텔을 올해 초에 특가로 끊어서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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