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 [223470] · MS 2008 · 쪽지

2011-01-24 03:42:41
조회수 864

삼성전자 무선사 개발자의 야근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7552


어머 이건 꼭 퍼와야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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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일한 만큼 돈 준다고 알고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 한자 적어봅니다.

우선 객관적으로 PS와 PI를 모두 포함한 연봉을 다 따지면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연봉을 비교하는것은 이글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리고 야근비를 주긴 주니까 그 마저도 안주는 회사들과 비교를 하는것도 이글의 목적이 아닙니다.

 

 

야근비에 초점을 맞춰보려고 합니다.

사무직은 근로법상 철야근무가 성립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통비 명목으로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무선사, 지금은 DMC 죠.

2시간을 일하면 ... 1만원을 교통비로 줍니다.  

저녁 밥을 먹으면 30분이 자동으로 빠집니다.

4시간을 일하면 ... 2만원을 줍니다.

6시간 일하면 ... 3만원 줍니다.

더 일하면.... 시스템에 입력할 방법이 없습니다. 밤샘하면???

1시간 30분을 일하면... 없습니다.

3시간 59분 59초를 일하면... 2시간 일한것과 같은 1만원입니다.

 

 

그럼 야근비로만 치면 시급 최대 5천원이 안되는 일을 하는 겁니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 대졸 사원을 시급 5천원에 일을 시킬 수 있는 겁니다.

제가 사장 입장이라면 아주 괜찮은 deal 이죠.

SK는 야근비가 아주 쎈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야근을 말린다고 들었습니다.

주워들은 이야기라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삼성도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고,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로자의 야근이 개선되지 않는한

회사에서 아무리 Good Working Place 운동을 하고

닭 짐승 몇마리 갖다놓고 동물원 차렸다고 광고하고

6개월은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는 헬스장을 만들어 놓아도

직원 복지가 개선될 수는 없습니다.

 

 

더 쓰면 위험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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