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잡으려는건 아니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737462
읽기 귀찮으시면 넘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전에 있던 일 생각나서 적어보면
실제로 죽어야겠다고 막 이야기하던 친구를
한번 말려보니 너무 확신에 차있어서
(물론 지금 다행히 삶의 낙 찾고 살아있음)
집에 오는 길에 현타가 쎄게 왔었어요
어떤 말도 죽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는
무력감이 느껴졌달까?
그래서 진짜 죽으면 또 어쩔 수 없는거지만
그냥 안 그러길 바란다 하고 넘어가게 된 거 같아요
저도 비슷한 일로 친구들한테 안살거다 떠들고 그랬지만
삶의 낙은 또 찾아보면 찾아져서
그 뒤론 살아만 있으면 굿이야를 제 신조(???)로 삼고
살고 있답니다
어떤 밈계 인플루엔서가 쓴 말인데 참 맘에 들어서..
신이 있다면 전 기꺼이 싸대기를 때리고
지옥가고 싶은 사람이라 종교도 싫어하지만
저 말만은 어떤 위로보다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보통 인생 개꼬라박으면 또 웃기게도
뒤에 보답이라도 하듯 재밌는 일이 생겨서
참 뭐랄까.. 죽음에 대해 말하는건 아무렇지 않지만
걍 사는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옮에 있는 분이든 눈팅러든
이 글로 조금이나마 위로 받으셨음 좋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 이걸 지금부터 해야되나
-
근데 원점수 꼬라지가 심상치 않음
-
미미미누 실모요리사 35
미미미누가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실모요리사 서바이벌 컨텐츠 열면 재밌을 듯 전국에서...
-
3번에서 ‘한 모서리를 공유하는 영역’ 여기서 뇌정지왔는데 평면도형에서도 모서리라는...
-
어떨까
-
갑자기 저 여잔데..이러네 뭐 어쩌라는거임
-
어느 정도의 유리함은 있지 않았을까 싶은
-
중후반부터 계속 울면서 봤다...
-
물바 17,18 0
계산 미친놈들인가... 47,47맞음... 내50점 내놔 ㅆㅂ
-
1. 12보다 큰 자연수 중에서 12와 서로소인 자연수를 작은 순서로 an이라...
-
국어 실모 보면 3
좀 내가 생각을 말못해서 틀렸다가 보단 이새기들이 발문을 이상하게 쳐 내놓거나...
-
어제 2개연속 34점나와서 기분안좋았는데 오늘 47 47 찍었다
-
입시 끝나고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 해 보니 생각보다 많이 달려 왔네요,,...
-
아이시떼루 하악
-
상상 5-5 2
아니 이게 맞냐? 문학은 24번 빼고 괜찮았는데 독서 가 나 지문 이거 12번 빼고...
-
( 윤석열정부+보건복지부, 결자해지하세요., 의료공백4개월 사망환자 2000명 증가 ) 1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국민들이 윤석열정부+보건복지부 의 응급의료시스템 원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긴하죠개똥밭에서도 낙을 찾아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