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사탐런 후 다시 과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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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거 쓰는 의도는 사탐런 하라고 유도하는 글 아님 그냥 경험이고 사탐런 하기전에 고려해보라는 거임 본인은 내신때 물화생지12 확통기하미적분 배우고 사탐은 한번도 안 해봤던 현역정파임
6모 보기 약 3일 전에 사탐런을 했고 사문 선택자였삼 개념은 6모 보고 일주일 안에 보강하고 기출 벅벅 풀었음 그러고 이주동안 사문도표인강 들었음
본인은 사문이 겁나 잘 맞는 케이스였고 재밌어서 열심히함 게다가 과탐하다가 넘어가니까 개념도 가볍고 어렵다던 도표도 체화 금방금방 되길래 도표도 일주일 반하고 끝냈음
근데 이러다가 바로 다시 과탐런갈김 7모 일주일 남았을때 순간 이거 이러다가 재수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훅 지나감 남들이 훈수두거나 뭐라해도 ㅈ도 안듣고 내 촉을 근거없이 믿고 따르는 사람임 그냥 처음에 사탐런 할때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걍인서울 못하면 재수할거야 마인드였는데 재수 최대한 안 하고 싶어짐 그냥 지거국 공대라도 되면 가야겠음 기말고사 끝나고 수시하는 얘들 수시카드쓰는데 나랑 성적 비슷했던 얘들도 막 인서울쓰거나 못해도 경기권 쓰는 거 보고 정신병오기 직전에 멘탈 후들거려서 사탐버리고 지구개념교재 다시 펼침^^… 우리학교에 사탐런한 이과들 좀 있긴한데 수시카드쓰는 얘들은 몰라도 본인은 수시 논술 3장만 쓸거라서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함.. 과탐표본이 어쩌니 저쩌니 다 모르겠고 소신발언으로는 n수생아니고 현역이면 사탐런으로 성공하기 쉽지 않아보임 국영수에 쓸 시간이 부족해서 사탐런한다는데 본인은 그것도 있긴 한데 지구 하기싫어서 도피한거임 근데 사탐고르고 인서울공대가 가능할만큼 오를거 같지가 않았음 수학이 존나 정체기라서 미치겠고 마음만 다급해지니까 그냥 개빡쳐서 걍 지거국이라도 가야겠어서 과탐런함
길어져서 걍 본인 생각만 쓰면 현역 중에 goat면 인정 근데 어중간한 사람들이 사탐런 많이 할거 같은데 어중간했던 이유가 있지 않음? 과탐선택한게 유일한 이유는 아닐수도 있음 그게 아니어도 사탐런 한다고 해서 국영수가 막 오를까? 라는 데에 현역들은 자기객관화하기 어렵다고 봄 수능성적은 막 한다고 우다다다 오르지 않는 거 같음 암튼 본인은 다시 과탐으로 떠남 ㅃㅃ 뭐 고르던지 상관없이 다들 남은 기간동안 ㅎㅇ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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