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 [ ttubeok TV ] [1195953] · MS 2022 · 쪽지

2024-07-14 18:20:07
조회수 529

내가 국어 수업 듣다가 감동했던 몇 안되는 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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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어
 
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비구비 펴리라



괜히 황진이가 네임드가 아니구나 싶었다... 좋아하는 사람 기다릴 때는 시간 ㅈㄴ 안 가다가 그 사람이랑 같이 있는 시간은 개빨리 지나간다는 말을 어떻게 저런 방식으로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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