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대학을 가고 싶으시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728437
수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수학은 수능에 있어 중요한 과목입니다
서울대 의예과부터 인서울 끝자락 학과까지
웬만한 대학은 수학에 달려있습니다
다른 과목을 못 치면 수학으로 커버가 가능한데
수학을 못 치면 다른 과목을 극단적으로 잘 봐야 커버가 가능합니다
선택 체제로 바뀐 이후 이러한 현상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수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하나 가져오보도록 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가 재작년 수능에서 21232라는 성적을 받아들었습니다
등급만 들었을 때는 아마 서성한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들 하실 수 있는데
입시 후 실제 입결로 제시된 고속성장 결과는
딱 사이버 렉카가 이걸 물어 21232로 메디컬과 서울대를 가다?!라는
어그로를 끌만도 합니다
저는 2023 수능에서 유일하게 수학만 1등급이 왔고
유일하게 만점을 받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수학 만점을 받은 것이 이렇게 컸습니다
제그럼 논술을 보지 왜 안 봤냐고 하지 말아주세요
귀에 딱지가 도졌습니다
수학을 완성하다보니 작년 초반부에
국어와 탐구를 하기 매우 수월했고
못하면 96 잘하면 100이라는 것이 보장되어 있어
심리적으로도 안정되었습니다
작년에 II과목 두 개를 한다는
도박을 걸어 수능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과목 변경 직전 실모를 보면 화1 지1 통틀어 하나만 틀릴 정도였습니다
수학을 완성한 스노우볼이 탐구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고
이게 국어까지 굴러갔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고
수학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소개하겠습니다
~ 3등급 이하
수학이 아직 완성되어 있지 않은 단계이며
심지어 범위를 모두 공부하지 않은 학생도 나옵니다
이때 너무 고난도 문제를 풀면 공부하기 싫어지고
특정 유형을 반복해서 풀어
최근 모의고사 출제 수준에서는
공통 객관식에서 두 문제 빼고
공통 주관식에서 두 문제 빼고
선택에서 두~세문제 빼고
모두 맞출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2점, 3점, 쉬운 4점은
쎈과 같은 개념 훈련 문제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형 수준이라
유형을 꾸준히 반복하면서
이 문제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전편에서 하방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여기에서 실수나 유형 인지 미숙 등으로 틀리면
점수에 빵꾸가 생겨나 많이 낮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안 하시고
그냥 생각없이 풀면 실수가 반복되거든요
12번, 13번, 14번은
간혹 난해하고 어렵게 출제되어
고정 92점 이상도 곤혹을 치르는 때가 꽤 있죠
이런 문제를 맞닥뜨리게 되면 최대한 침착해지고
문제와 관련된 교과 개념을 떠올려
출제자가 묻는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셔야 합니다
쉬운 난이도는 출제자가 묻는 의도가 뻔하고 기초 유형 문제라
약간 고민만 할 뿐 어렵게 풀 수가 없지만
이 정도 난이도에 이르면 출제자가 묻는 의도에 맞지 않게
문제를 풀면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걸리거나 아예 풀지 못합니다
무지성 풀이 하다가 운 좋으면 그냥 풀리는데
운 없으면 시간만 쓰고 틀리게 됩니다
여기서 실모 벅벅 N제 벅벅 하셔도 성적이 크게 안 움직입니다
중고난도 4점을 푸는 것이
자유자재로 되기 위해서는
일단 유형 연습이 잘 되어 있어야 하고
유형화된 문제를 기계적으로 잘 풀어내면
누구나 잘 해낼 수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기계적으로 푸는 연습으로 높은 3등급까지 달성하셨다면
이제 공부법을 바꾸셔야 합니다
교과 개념을 빠짐없이 꼼꼼하게 공부하시고
거기에서 문제에서 제시된 단서와 연결짓는 연습이
꼭 필요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
0 XDK (+1,200)
-
1,000
-
100
-
100
-
나군에 안정으로 넣으려고 하는데 둘 다 붙으면 어디 가실 건가요?
-
나보다 오빠 언니들인 사람들한테 막말해도 되나 흠칫할때가 있어
-
다군어디써야함요 1
성적에 맞는 학교가 중대경영 이대 데이터사이언스 외대경영 외대자전 건대미컴밖에...
-
의대 ㄱㄱ 0
내가 치대갈꺼야 다 의대 가버리란 말이야
-
금테 기원 맞팔구 10
맞팔 해주면 안 잡아먹음뇨
-
대통령 추합 ㅋㅋㅋㅋㅋㅋ
-
맞팔구
-
생각해보니까 의대 자체를 그냥 1년 입학유예해버리면 문제가 해결될수도? 7
25학번은 26년에 입학하고 26학번은 27년에 입학하는 식으로 ㅋㅋ
-
ㅈㄱㄴ
-
두각 김승리 1
뭐냐 임의로 라이브 반으로 배정하는 거....
-
공군 가고싶어.
-
진짜 나라 망하는데
-
서강대나 중경 라인잡고 보는중인데 어떰
-
부산경북>건동홍 시대 열린다 ㅋㅋㅋㅋ
-
다음은 너다 인마 ㅋㅋㅋㅋ
-
룸메랑 데이트하기. 12
내가 저녁 스테이크 쏘기로함 ㅁㅌㅊ
-
아예??
-
설로생님이 오르비에서 친절하게 댓글로 리스크없고 무조건 구제라는데 왜 두려움에 떰?...
-
계엄령 선포한게 제일 큰 실수였고 또 그걸 그냥 꼬리내리고 계엄령 취소한것도 큰 실수였을듯
-
추운데 벌벌 떨면서 오랜 시간 버틸 체력도 있으시고... 군입대 해도 잘 적응하실...
-
고대 식자경이랑 한양금융경제.... 저점을 안전하게 가져가냐 적정지원을 하냐 으악!...
-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
의대 스나 해봐야하나...
-
https://orbi.kr/00070576618/%EC%9D%98%EB%8C%80%...
-
0506들한테 물어봅니다.
-
동생 생일이네 1
생일 선물로 인사해 줘야겠다
-
과도한 준킬러로 인해 되려 학습 부담이 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과도한 사교육...
-
시대 고정 빌보드가 수능망치면 어디까지 갈수있을까 21
그걸내가보여줬네
-
경한 컷 5
뭐일거 같음 586점대임??
-
현역이고 지방살고 있어서 수시 지거국 하나 합격하긴했는데 서울로 가고 싶어서...
-
근데 특기 좋으면 그정도 맞는듯
-
딴건 됐고 과탐만 제발요~
-
알려주샘뇨 뭐 정책이나 이런 부분에서 왜 재매이햄을 싫어하는거죠? 일단 저는 페미라 안좋아해여
-
투표는 무조건 할거임
-
흠
-
공군 전역자로서 5
지게차까지 딸 정도의 메리트인가싶긴한데 그정도로 공군이 가고싶나
-
ㅈㄱㄴ
-
직전 직무정지가 중학교 3학년 때였는데 이걸 몇 년 만에 또 볼 줄은 몰랐다
-
이재명대통령님지지합니다
-
做爱
-
언미영생지 백분위순으로 24수능 78 79 1 69 15 25수능 92 85 2...
-
심찬우T 패스 0
패스 구입해도 교재 구매 전까진 강의 수강 못하나요.?
-
뛰어내릴까
-
세무조사로 쌓인거 많긴 했을듯 ㅋㅋ
-
중대는 술먹는 문화가 그렇게 없는데 연고대 다니는 친구들 보면 FM도 하고 뭐...
-
박근혜 때문에 문재인이 뽑혔는데 누구 잘못이냐 어디서부터 잘못된거냐?
-
ㅈㅂ...
이거 보고 수능 수학 만점 받기로 했다
기출만으로 수학 1등급 가능한가?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심 물론 강의는 듣는다는 전제하에
일반적으로 1등급까지 가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대신 문제를 두고 많은 생각을 해야됩니다
시급해요형헝형형형 다ㅡ음편이
내일 국어 올리고 모레쯤 수학 써보도록 할게요
진짜애ㅓㅓㅓㅔㅚㅢㅢㅢㅣㅡㅐㅓㅢ 수학이 안잡히니까 미쳐돌아돌고돌아버리겠어요
국어도글치만 수학만 잡히면
탐구도 편히할듯한데
이게 맞죠!!!
오
이번거조타! 수학 중요하군
수학만 없었으면...
다른 학생들도 같이 힘들어하는데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시죠!!
이거 보고...
이하 생략
교과개념과 출제자의 의도를 떠올리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설명해주세요!!
이 문제가 좋은 예시일듯합니다
많은 오르비언분들은 처음 이 문제를 보시고
수1 지수 파트와 수2 함수 파트를
연관지어 잘 푸셨겠지만
고차방정식을 어떻게 풀어? 하면서
n에 1부터 넣고 안되니 포기하거나 아예
손도 못 대는 학생이 허다합니다
딱 지수 파트의 실근 개수가 생각나고
y축에 대한 대칭성을 생각하면서
함수를 조절할 수 있어야되죠
점점 방법론 깅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느낌이네 아니면 원래 많았나
22학년도 이후로 특히나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기출 킬러문제까지 대략 2회독하면 중간 4점?
25 6모 기준으로 14번 문제까지는 무난무난하게 맞출 수 있을까요?
9모때까지 기출 2회독하고 갈려고합니다
기출 킬러문제까지 완벽하게 회독하시면 문제 없이 88점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세 문제는 신유형, 시간부족 이슈로 실모나 N제를 활용하여 극복해야죠
수능의 제 1법칙 수학 고정 100을 만든다
-설의유의 수능 칼럼에서 발췌…
수스퍼거들이 의대 가는 가장 큰 이유
역시 수학 코인에 투자 몰빵하길 잘했어!
+ 배지 보니 이력이 화려하시네요 ㄷㄷ
현역 연뱃
재수 고뱃 중앙뱃
삼수 ...
사수 설뱃 의뱃 치뱃 수의뱃
딱 원코인에 원하는 뱃 받고 수험판 떠나시는 게
최선입니다 ㅎㅎㅎ
1. n제풀 때 시간재고 푸는거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2. 한 문제 10분 붙잡다가 안풀리면 답지보는데 적당하다고 보시나요?
3. n제 오답률 60% 정도면 적당한건가요?
n제는 문제를 많이 고민하고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고 생각하기에 n제 풀 때 시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다만 지금 시기에 한 문제를 잡고 20분 이상 쓰면 또 곤란할 수 있으니... 전체적인 공부 효율을 위해 20분이 넘어가면 그냥 답지 보고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합시다
n제 오답률 60%는 지나치게 높은 수준의 문제집 같은데 한 오답률 30% 정도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면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지1칼럼기1
지1은 성공했을 때와(작년 더프, 21수능) 실패했을 때(22수능) 모두 경험을 담아 추천드리는 것, 경계해야 할 것을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ㅎㅎ
작수 원점수 기준 92점이라면
92에서 100가는데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일단 킬러 기출을 비약 없이 엄밀하게 풀어보도록 하시고 그 점수대에서는 그냥 실모를 일주일에 3개 이하 풀어서 최대한 분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6평에서 틀리시거나 난이도에 비해 유독 시간을 많이 쓴 문항이 곧 약점이 될테니... 그 부분에서 N제로 단련하시는 게 좋습니다 매일 실모만 푸는 건 매우 추천드리지 않는 행위입니다
미적 2컷인 반수생인데 뉴런 끝나고 어떤거 해야할까요
그 점수대가 공부법을 추천드리기 굉장히 까다롭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보면 틀리는 문제 번호나 유형이 일정하지 않고 시험마다 다 다른 경우가 많더라고요 ㅠㅠㅠ
일단 6평과 작년 수능에서 틀리시거나 시간을 많이 쓰신 문제에 대하여 그 단원 또는 유형이 수록된 N제를 많이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교사 출제진이 확대되고 사교육 저격 목적의 ebs 연계를 많이 한다 하니 수특, 수완도 꼭 풀어보세요
수특은 level2 이상, 수완 모의고사는 4점짜리만 푸셔서 특이하다 싶은 부분은 잘 생각해 두세요
국어도 내놓으세요~!!
저 13 14번은 평가원문제인가요??
13번 작년 9평
오 ㄱㅅㄱㅅ
작년 9평입니다! 평소에 잘 나오지 않았던 유형이고, 교과 개념이 중요시되었던 문제였습니다
1컷-2컷 진동하는데 어떤공부방법이 도움이 될까요?
작년 수능, 6평에서 틀리시거나 시간을 많이 쓰신 부분이
곧 약점입니다
그 부분을 다룬 n제를 구입하셔서 그 파트만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국어는 1 고정~98까진 나오는데 전 수학이 3;;;
수학은 그래도 수험생들 입장에서
노력하는 만큼 올라간다고 느껴지는 과목입니다
방학 동안 마음 다잡고 공부해봅시다
머리 아픈 순간이 많이 오시겠지만
11월 14일에 꼭 보답받으실겁니다
수황 ㄷㄷ
노력형이죠 ㅎㅎ
고1 때부터 날고 긴 재능충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재수 수능 때만 해도 그저 그런 존재였습니다...
팔로우하고 담편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확통 늘 꽉 채운 2 뜨는데 어쩌죠
수2는 잘하고 수1만 자꾸 틀리는데
수2가 재밌으니까 수2만 하게되네요
항상 모의고사때만 너무 급해서 그런지 4점이 잘 안풀리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되나요...
혼자서 기출 풀땐 어떻게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방향이 보이는데 모의고사 풀때는 전혀 안보여요ㅠㅠ
후편 칼럼 언제 써주시나요...이거만 기다리는 중 ㅠ
아니 언제써주시나요? 후편 이거만 보려고 며칠째 매일 오르비 들어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