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과가 잘 맞을지 고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721616
심리학과 넣을 예정인데요..
사실 심리학에 엄청 큰 애정이 있는게 아니라 고민입니다
그냥 세특쓸때 주제 찾아보고 음 괜찮네 이정도였어요
그런데 다른 문과 분야들도 다 그냥 적당히 좋은 정도였거든요
정법도 사문도 적당히 재밌는 정도이고 문학도 적당히 재밌고..
그동안 과학도 재미있었고 분석심리학 등등 꽤 흥미로우니 심리학과 가면 좋겠다 ㅎㅎ 막연하게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느새 면접대비할 시기가 왔네요.. 좀 깊이있게 지식도 쌓고 논리도 기르고 해야할 것 같아 걱정이에요
사실 윤리는 1년하고 질려서 심리학도 이렇게 될까봐 걱정이고요
고민하는 과는 약학과인데 (최저만 맞추면 가능하고, 6평성적으로는 가능해요!) 유튜브 chubbyemu님 영상 보고 관심이 생겼었거든요..
둘 중 어디가 더 좋을지.. 적성에 맞을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만약 약학과가 더 낫다면 심리학과 면접준비를 하긴 해야하는데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려나요
수정) 유튜브 crash course에서 맛보기로 들어보려고 합니다!! 답변 모두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좀전에도 횡단보도 빨간불인데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건너려고 했네요...인생 마감할뻔 ㅠ
-
최저시급 지금보다 더 낮았는데도 이거보단 더 받았다....
-
미국 2
실제로 국제정치가 힘의 질서(세력권 질서)에 복무하는지와 무관하게, 미국은 자신이...
-
요즘 노베이스에서 2등급까지 어떻게 올렸는지 물어보는 쪽지가 자주 옵니다. 방법은...
-
에어 어디갔어
-
슈발 샤인미가 절판났음 ㅜㅜ
-
인터넷이 만들어낸 허구 13
이성 소꿉친구 ㅅㅅ 수능 성불한 사람들 존재할수 없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도록 하자
-
2학년 특 0
수요일엔 4교시 끝나고 집감 물론 방과후 뺑뺑이 돌지만
-
나쁜말은 노노..
-
정치글은 보면 볼수록 답답하기만 함 해외나 한국이나
-
꿈꾸던 대학생활임 진짜로 ......
-
예상환급금은 504400원인데 왜 환급금액은 378300원임?
-
김승리 조교 4
현강생들만 뽑음..? 커트라인은 어케됨 백분위 100이어야 되나
-
휴학이고 대학도 다른 지역이라 상황을 잘 모르겠네..
-
오숩완 3
첫수업이라 일찍끝남
-
얼버기 0
목아파
-
젭알
-
"우아한 위선의 시대가 끝나고 정직한 야만의 시대가 도래했다."
-
오늘은 휘낭시에와 마들렌 아니 너무 맛있어 매일 간식 제공 너무 혜자다
-
추우면 ㄹㅇ 공부가 안됨 손발이 다 굳어버리는 느낌임
-
직장 안그만두고 공부하고있는거라 2년까진 볼생각있는데 만약 내년엔 사탐런 안된다하면...
-
-
의뱃들이 모여서 N제만드는거임
-
찐텐으로저러는거면정신나갈것같아 한국이 관세 4배? FTA는 어따 팔아먹고 쌀 가지고...
-
의대휴학 5
다들 개강하니까 할게 없네 심심하다
-
내가 이상한거였어
-
20대 중반에 퇴사하고 문과로 한의대 목표로 준비 중인데요,, 생각보다 한의대의...
-
어우..
-
김범준의 목표 3
(김범준/9타) 장난해, 지금? 나는 3타가 목표면 시작도 안하지 (김범준/2타)...
-
정직한 바가지 ㅋㅋㅋㅋ
-
둘 다 재미는 있을텐데 돈만 있다면 둘 다 하는건데......
-
4시간 자유시간 뭐야~
-
학기초는 언제나 힘들구만
-
ebs는 김승리 고민했는데 문기정이랑 비슷하게 한다 하니깐 끌림 이걸로 해야겠다
-
라프텔 번역 참 4
멀쩡한 것도 많은데 어떤 작품들은 누군가가 이걸 돈 받고 자막을 달았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움
-
아싸의 삶 2
ㅠㅠ
-
물리 버리고 생지 공부중입니다 근데 요즘 사문지구 안하면 바보라는 말이 있는데 생1...
-
똥먹기 9
미소녀 똥 우걱우걱
-
과목 다 첫날 테스트치고 드가네올만에 수학잡으니 쌉꿀잼 ㄹㅇ
-
며칠전에 정형외과 가서 MRI 찍은거 결과 나왔습니다 발목 앞쪽 인대가 끊어졌대요
-
두 번 받아 먹었다 너무 맛있잖아!
-
[속보]트럼프 “한국, 군사 지원 받는데 평균 관세 4배 높아” 2
트럼프 "美에 관세 매기는 국가, 관세로 대응"
-
어케 17살이 데뷔때부터 저렇게 완성형이지
-
그냥 내가 철이 든건가 아무 의미 없이 마셔대는 음주가무가 원래는 좋았고 맨날...
-
그냥 잃는게 맞다 ㅇㅇ,,
-
난 당연히 누구나 필요한 부분 다 줄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형 5급피셋 직렬수석인데...
-
누구있나요? 메가말고 딴곳에도 있나요?
-
하는건 무슨 경우인가요 신입생입니다
-
확통 선택 안한게 신의 한수였다 08분들 3학년 때 수학 선택 하지 말아보셈뇨 이거 개꿀임
-
심리학 수학 많이 한다던데
약대는 어떤가요?
안가봐서 몰라요
아 안가셨군요.. 뱃지만 보고 그랬네요ㅠㅋㅋ
전 그래서 전공 도서 찾아봤어요
어떤거 찾아보셨나요? 어제 서점에 가서 대충 보긴 했거든요..
그냥 학과 커리큘럼에 나오는 과목 그대로 찾아보면 나오는 책들 사서 봤었죠
흠 다 보진 않았는데 한번 해봐야겠네요
입시 관련된 건 잘 모르겠는데요, 전공이 너무 재밌고 잘 맞으면 물론 좋겠지만 안 그래도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요. 대학 가고 나서 관심사가 바뀔 수도 있는 거고, 자기 전공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관심 갖고 복수전공 부전공이든 동아리 학회든 타 과 사람들과의 교류든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는 게 중요한 듯.. 물론 너무 싫고 안 맞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으면 그럴 가능성은 낮겠죠?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ZLaVzHO7gXpS-fowcMbrYqDkFL3h4-va&feature=shared
여기 재생목록 영상들 한번 보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와 감사합니다엇 이미 본거네요
둘다 적당히 호감이 있을때는 뭘 추천하실까요
저라면 진로의 안정성을 보고 약대 갈 것 같구요, 가서 관심 있는 공부를 따로 할 수도 있는 거니까(그만큼 더 힘들긴 하겠지만) 전공이라는 무게감을 너무 무겁게 느끼지 않으셨으면 해요
넵 답변 감사합니다
멋있긴 함
분석 심리학이라는 것이 계량심리학을 말하시는 걸까요?
아니용 융의 분석심리학이요!
정신역동 말씀하시는군요. 혹시나 해서 여쭈었습니다.
혹시 심리학과를 가서 하고 싶은 것이 따로 있으실까요?
사실 확실하진 않네요.. 집위뿔님이 쓰신 글도 방금 읽어봤는데 여러 곳에서 같은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되기도 하고요
음 원래는 막연하게 연구쪽 생각했는데 상담도 괜찮아 보이고 글쓰기 등에 (문학)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잘 몰라서ㅠ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저기 적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결정한 것 같아요
정신역동 계열의 경우에는
임상, 상담, 발달 등의 분야에서 많이 차용됩니다.
이 셋은 연구자이기도 하면서, 실무자로서 활동하기도 하지요. 학력만 받쳐준다면, 실무자로서 생활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긴 합니다.
실무자로서 어떻게 활동하곤 하나요?
글쓰기는... 그냥 잘 쓰는 친구들이 잘 쓰더군요.
계량심리학은 잘 모르는데 어떤가요?
심리학이란 기본적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과학입니다. 그러니, 계량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계량해낼 수 있는 통계 모델 따위를 만드는 학문이라고 보시면 편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업무에 대한 적합성을 산출하는 적합평가 제작에 일조를 할 수 있습니다.
임상이라면, 대학원-병원 수련을 거쳐서 정신건강임상심리사라는 자격증을 딴 뒤에, 대학병원-로컬 병원-센터&복지부 산하 기관-기업 등에서 활동합니다.
(학력이 받쳐준다는 가정 하에) 로컬-기업-대병-센터&복지부 산하 순으로 소득이 높습니다.
자유도는 로컬-대병-기업-센터&복지부 산하 정도가 됩니다.
혹시 쪽지드려도 될까요
예 마음대로 하셔요
상담이라면, 대학원-센터 수련을 거쳐서 상담심리사 1급을 딴 뒤에 활동하는데, 병원 보다는 상담센터에 치중되어 있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임상의 센터는 공적 센터를 의미합니다. 상담에서의 센터는 사설 센터와 공적 센터를
나눌 만큼 일자리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소득이나 자유도는 임상과 비슷한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