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690399
메인 보니까 수시가 다시 떡밥이 되고 있는 거 같은데 저도 개인적인 의견 몇개만 적어보겠습니다.
1. 내신 시험 출제에 대한 교육부의 권고 사항 같은 게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임. 솔직히 학교/교사마다 문제 내는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학생의 학업 능력을 일정한 기준으로 평가할 수가 없음.
2. 특히 영어 내신 시험은 우리나라 수시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생각. 영어 시험이면 학생에게 텍스트를 주고 학생이 글을 독해하는 능력을 측정해야지 그냥 지문 던져주고 암기 대회 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3. 다만 그럼에도 수시가 아닌 정시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 이제 확통 사탐 골라도 서울대 고대를 제외한 공대가 다 뚫리고 이를 노리는 사람들도 많은데 정말 우리나라 교육 흑역사 중 하나로 남을 거 같음. 미적 생지 고른다 해도 결국 확통 기하 물1화1 다 안하고 가는 거나 마찬가지. 학교 내신은 미기확 + 과탐 3과목 정도는 기본으로 하고 대학 가는 건데 아무리 찍먹 수준으로 공부한다 해도 아예 모르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대학 과목을 이수할 수 있다고 생각
4. 그와는 별개로 정시는 공정성 하나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전형인데 이거 축소하는 건 시대적 요구에 반하는 행위라고 생각함. 다음 교육과정 보면 정시가 사실상 무력화될 거 같은데 교육부가 학생/학부모들 의견 수렴을 하고는 있는 건지조차 모르겠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학종 폐지 고1 내신: 3, 6, 9, 11월 모의고사 100프로 반영. 기타...
-
물2 속도벡터 2
오르비에서 많은 칼럼들을 읽고 등가속도운동(빗면X) 속도백터 그리기를 기출을 풀면서...
-
수능 성적표 2
국수영 1등급 탐구 9등급 모든 과목 2등급
-
취업할때나 그럴때
-
이제 무기력에 시달리고있어... 수능을 포기하니까 목표가 사라졌다고나 할까
-
국어-언어와 매체 88점, 독서 3틀 문학 1틀 문법 1틀 수학-확률과 통계...
-
스카 옮긴당 1
기간권 10일 남았는데 그냥 옮기기로 함 저 십새는 분명히 언제 한 번 크게 데일듯 내가 저주할거임
-
미적 엑셀기준이요
-
제발 후반부 말아먹지 말아주세요
-
나의 두눈속에 니가 베어 자꾸만 차 올라..
-
화작으로 81이면 몇등급인가요?.. 성적표를 받으러 못가서.. 화작은 1개...
-
학점 포함 안되어도 좋으니 들어도되나요 차피 한참 뒤의 일이긴하지만.. 대학가면...
-
이거 ㄱㄷ 아니라면 오류 같은데 (사진 삭제)
-
4번 극한 유효항 기초...
-
항상 편의점에서 4
1+1 2+1만 사다 보니까 알바생이 이거 1+1 아닌데 ㄱㅊ으세요? 시전함 ㅋㅋㅋ
-
마더텅 자이 수특 이런 미끌거리는 종이재질이 진짜 불호라.. 기출 이미 n번 봤고...
-
ㅇㅇ. 평가원 요새 내는거 보니까 요즘 화작은 예전처럼 날먹이 아니라, 주니어...
-
헙
-
일정올라왔다!!!!!!! 꼭 가야지잉..
-
메가 대성 패스 1
메가패스 25만원에 양도합니다! 대성패스도 있구요, 대성패스에 임정환쌤 사문...
영어는 진짜 천하제일 암기대회라도 된건지
학교에서 안다룬 지문 시험지에 박히면 어법문제인데도 애들 어버버하다 다 틀리더라고요...
그래도 원래 영어 피지컬이 좋은 애들이 다 1등급 상반은 먹고 들어가는거 같더라구요
영어 피지컬좋으면 암기하기도 쉬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