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689202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무더운 여름입니다. 다들 더위 안먹게! 냉방병 안 걸리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고 있을 친구들은 기말고사를 보고 여름방학을 맞게 될 텐데요.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습니다!!
방학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물론, 수시와 수능 스트레스가 있겠지만 여러분들은 원하는 대학 갈 수 있을 거에요!
이 글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방학 때 공부를 할 여러분들을 위해!!
'여름방학 국어 공부법'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우리 친구들에게 고등학교 3년 중 가장 중요한 방학이다!! 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제 내신 성적이 모두 산출되었기 때문에 수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내가 가고 싶은 대학 및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기도 해요. 수능까지 준비를 하는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능 최저 등급을 만들거나, 전체 점수를 유지 또는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번 방학이 진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고3 친구들은 수시로 가야겠다, 수능으로 가야겠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최대한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인생은 항상 우리의 뒷통수를 치고는 하죠...
따라서 수능과 수시를 둘 다 준비해 놓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수시는 여러분들이 잘 준비했을 거라 믿고 수능 공부법을 위주로 보겠습니다.
1. 수능 공부법
고3은!! 새로운 문제를 계속해서 푸는 것보다는, 틀렸던 문제를 복습하며 약한 유형 보완하기가 가장 필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복습하는 거예요. 특히 수능 연계 교재 문제들 중에 내가 어려워했던 작품이나 지문, 문제 유형들을 꼼꼼히 살펴 보고, 기출 문제도 역시 같은 방법으로 복습해보는 거죠!
물론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릴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스스로가 헷갈린 어휘가 있는지, <보기>에서 또는 본문에서 잘못 받아들인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잘못 받아들인 개념이 있다면 이 개념을 받아들일 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자신이 글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문단 또는 문장의 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것인지 등 구체적으로 틀린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와 유사한 문장 또는 문단, 단락을 가진 글이 안나올 거라는 확신을 할 수 없으니 유사한 구조를 가진 글이 나와도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끔 준비를 해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시간에 맞게 문제를 풀때가 되었습니다. 이미 다들 시간을 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 모르니 쓰자면 스톱 워치를 이용해서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체크해야 합니다. 혹여나 실전 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푼 문제가 발생하면 안 되니까요~
전체 시간을 체크하는 것은 알겠는데, 왜 각 분야별 걸린 시간 체크가 필요한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각 분야별로 걸리는 시간을 체크해 놓아야 어느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시간을 줄여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에서는 넉넉하게 10분 정도는 남겨서 헷갈렸던 문제나 마킹 확인을 해 보는 게 좋습니다.
만약 지금 80분 딱 맞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 실제 수능장에서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 확인이 꼭! 꼭! 필요합니다.
2. 체력 관리하기
더운 여름에 지치기도 하고, 그동안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여름방학 시기에 슬럼프가 오는 친구들이 꽤 있어요. 하지만 머리로는 알고 있잖아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이 시기를 잘못 관리하면 이제까지 쌓아왔던 노력들이 허무하게 끝난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물론 이 시기에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드신지 모두가 공감할 거예요. 특히 내신 공부하느라도 힘들었는데, 수능까지 공부하려고 하니 몸도 마음도 상하는 기분이 들기도 할 거예요.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으니 우리 진짜 마지막까지 힘내보아요!!
여름방학동안 지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체력 관리입니다. 공부할 때 장시간동안 자리에 앉아 있으셨을 텐데,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을 해주며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시간을 좀 더 할당해 볼 수 있다면 하루 30분이라도 운동을 해준다면 체력이 좀 더 좋아질 테고, 체력이 좋아지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더 길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점점 수능 시험 시간 패턴에 맞게 학습 시간도 조절해보고, 충분한 수면도 취해야 체력이 좋아지고, 수능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좀 더 효율적으로 맞춰지겠죠?
3. 계획 세우기
여름방학동안 끝내야 하는 목표를 크게 세워놓고, 하루동안 할 양을 세부적으로 짜야합니다.
이때 시간과 체력을 고려하여 계획을 짜야겠죠?
아니면 수능 시간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능 시간에 맞게 모의고사를 푼 다음 좀 쉬었다가 해설하는 시간을 뒤에 잡으면 하루에 4~5개의 과목을 끝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되,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양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또한 계획의 어느 정도를 수행하면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이 있으면 좋습니다. 계획의 30%, 50%, 70%, 90%를 수행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산다거나,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는 보상을 주면서 계획을 지킬 때의 만족감을 충족시키면 학기 중에도 계획에 맞게 공부하는 습관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계획에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하루는 국어, 영어 하루는 수학, 탐구 이렇게가 아닌
하루에 국, 영, 수, 탐구를 공부하되 자신이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을 계획해야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루 학습 계획을 세워보고, 웬만하면 세운 계획에 대해서는 모두 실천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시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은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방법인데, 바로 스터디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학기 중에도 스터디를 진행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 방학 때 친구들과 함께 수능 특강 스터디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수능 특강에 나온 문학이나 독서의 내용을 정리해서 친구들끼리 공유하는 것인데요. 이런 스터디 방법은 자신이 맡은 부분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고, 친구가 준비해 온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 돌아가면서 질문을 하면서 친구가 준비해 온 자료를 비판적으로 볼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은 모르는 어휘나 표현법을 그냥 넘기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모르는 것은 스터디를 통해 확실하게 알아내야 합니다.
물론 친구들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민망할 수 있지만 민망함을 이겨내고! 질문을 해서 함께 알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역설이라는 단어가 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있는 표현법 역설 말고 '자기의 뜻을 힘주어 말함. 또는 그런 말'이라는 뜻을 가진 역설도 있는데 이러한 어휘를 그냥 넘겼다가는 나중에 문제를 풀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어휘, 표현법은 모두 공유를 하고 제대로 알아 놓아야 합니다.
자, 이렇게 우리는 여름 방학 고3 친구들을 위한 공부법을 함께 보았습니다.
앞에서 얘기했지만 이제는 체력 싸움이므로 운동 및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번아웃이 올 수 있으니 마냥 공부를 하는 것보다는 쉬는 시간과 쉬는 날을 구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 더운 여름이지만 공부 힘내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길 나무 아카데미가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계산이 떨어진다? 새롭다?
-
제일 올리기 어려운과목임 아무리봐도 80점대 후반에 갇히면 못빠져나옴..
-
국어는 독해력, 선지판단 실전운영력 이런거라 치고 수학은 가르는게 뭐에여 대체...
-
주말반납해야 하는거 알고있지만 주말 하루 빼고 콘서트 갔다와도 될까요..? 사실...
-
04라 입학때부터 코로나여서 3년을 쌩으로 날리고 수학여행이나 체육대회나 이런...
-
졸려 1
잘래
-
고1이고 고2대비 선행하는데 물리 초보라서 그런지 3순환 푸는데 너무 어렵네요;;...
-
Team 생윤 사문 입갤. 아니 근데 생윤 외울거 ㅈㄴ 만는데요 . 개꿀맞음? ㅠㅠ
-
규정은 그렇던데 실제로 pdf 파일 안의 내용을 잡아내는게 가능한가요...?
-
국어 기출:일클에 있는거 빼고 안했다! 연계도 안했다! 미적분:개념 1회독 못했다!...
-
할매턴우즈나 삼대 같은 거 나오면 ㅈㄴ안읽힘 ㅅㅂ
-
사탐 1등급이 과탐 커리 짜주기 뭐 선택하실래요??
-
IMIN 1076495가 6시에 일어났더라면 수학을 다 못하지 않았을거야
-
230초반일것 같으신가요? 추합컷이요
-
뉴런만 들은 상태인데 기출을 혼자 풀려니 잘 안풀려서요ㅠ 아이디어 안듣고 기생집...
-
애들끼리 점수 얘기하고 그거로 얘 몇등이니 얘는 1등급이니 이러면서 서로 좀...
-
옯창된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 하니였다면 벌써 팔로워 30억은 넘겼을텐데 아쉽네요
-
왜 D100 4
인생망햇내..9
-
입시에서 국어는 잘봤을때 고점을 높혀주지 저점을 다져주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대충...
-
화작기하사탐2 0
어디가는 게 제일 잘 가게 되는 걸까 ,,,,
-
장영진 타수 1
왜이렇게 낮음거임? 킬캠정도는 아니여도 꿀모 많이 유명한거 같던데 메가 타수는 엄청...
-
기출풀다가 궁금해진건데 x>0 2x<=f(x)<=3x f(1)=2 f(2)=6...
-
사실 이전세대의 가스라이팅 아닐까? 난 대학 1년반 다니고 배운게 고등학교 3년동안...
-
방금 날벼락머지 6
천둥 엄청나네
-
평생을 영어 공부라곤 단어 깔짝이 전부인 4등급 씹허수인데 3시간 하니깐 머리가 핑핑 돎...
-
고등학교때 2~300명 보는 내신보다 수십만명 보는 전국시험에서 등급이 높았음...
-
치카쿠니 칸지테루
-
영어도 국어처럼 패자부활전 비슷한거 있는거같은데 문제 풀다보니까 첫문단에서 중요한...
-
내일이 벌써 수능이네요 10
이럴수가..
-
아마 마지막 정시 공부 해야겠습니다 내신/수시에는 손이 안 가네요.. 하고 싶은...
-
현역 1-2등급 진동하는 학생입니다. 현재 박광일 쌤 수업 듣고 있는데, 선생님께선...
-
일클 본교재랑 연필통에 있는거 빼곤 안함 ㅋㅋ
-
오모시로이하다 이말이야
-
지금과 똑같은 노력으로(공부 시간, 버텨내는 스트레스 등을 고려) 수시를 했더라면...
-
에센피 -4시작 ㅋㅋ
-
살 ㅈㄴ쪘다 0
ㅈ됨
-
둘다 평균 등급 똑같거나 비슷할때 뭐가 더 나아요? (당연히 11111이 최고지만...
-
비문학 질문 0
첫번째 읽을 때 촘촘하게 안 읽히고 두번째 읽을때 돼서야 촘촘하게 읽히면서 문제가...
-
정상모쌤 확통 강케이 실모반 다닐려는데요 실모반은 강케이보고 해설해주고 수업...
-
독서는 하루에 한지문 ㅈㄴㅈㄴ 뜯어보는데 다른 애들 보면 이매진같은거 벅벅 풀고...
-
지금 야식 먹고 자면 내일 오전 컨디션 별로일 것 같은데 먹을까 말까 먹을까 말까...
-
전과목 수강 가능하고 주소지 변경하셔서 책도 구매하실 수 있어요 관심 있으시면...
-
사진보면 뭐가 느껴지냐? 빠르다고 하는 경주견이라고 해봐야 야생의 치타에게는 고작...
-
7모 생윤 하버마스 틀렸고 윤사 만점인데 수능,9모 고정 만점 되려면 뭐해야할까요?...
-
제목 그대로 수학풀때만 잡생각이 진짜진짜진짜심한데요.. 국어영어풀때는 딱히 안그래요...
-
진짜 초 엘리트군인이겠지
-
황말올 드가자
-
뭐지.. 2
저건 가오리 아닌가..
-
난이도 이런걸 다 떠나서 성불이라는게 없음 있다고 하면 서울대 의대, 연세대 의대...
-
반수 미적 기하 14
이제 진입하려 하는 반수생인데 미적 기하 유불리가 어떤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20...
담요단이 좋아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