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BE 하면서 느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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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을 설명해주는게 참 어려운 듯
이게 해설지마냥 이 경우는 이래서 모순이고 이 경우는 이래서 모순이고 이렇게 나눠서 풀어줄 수 있겠으나 과외할 때도 그렇고 큐브할 때도 그렇고 학생 입장에선 이렇게 풀어주면
"아 저 선생님은 천재라서 이렇게 방대한 양의 풀이를 경우의 수 딱딱 나눠서 완벽하게 푸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들게 되는 거 같음
수학도 그렇고 과탐도 그렇고, 심지어 국어 영어도 그렇고 직관이 내가 보기엔 수능에서 개중요한데 설명하기 너무 빡세고 힘든 듯
"그냥 이 개형이면 될 것 같지 않아?" <- 로 작년수능 22번까지 다 풀리는데.. 이거 설명하는게 참
과학도 30분 안에 무난하게 다 풀려면 무조건 직관임 잘 찍어야 함 국어도 감오는 선지부터 체크해야 시간 많이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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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감각적 직관 설명은 어케 해야할지 모르겠음
큐브하면서 그냥 답은 딱 이거라서 한줄 쓰고 끝내고 싶은데 설명해야 되니까 길게 장황하게 적다가 현타와서 쓰는 글..
설명듣는 애 입장에서는 잘 납득을 못할까봐 두렵다는 생각이
직관이라는건 무의식적인 경험에기반한거라 설명이안댐ㅋㅋ
생명도 마찬가지죠? 저 사실 그 예전에 백호T 감각적 직관 까일때도 비슷한 생각 많이 했는데 감각적 직관은 정말 필요한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생명을 안해봐서 섣불리 말은 못했지만
특히 화학 양론이나 중화반응...
그냥 확률 높은 숫자 몇 개 넣으라 하는데
야매같고 학생이 능력없는 마스터로 볼거 같음 ㅠㅠㅠ
아 맞아요 이런것도 생각하면서 글 썼어요
이런건 정말 글로 설명하라고 하면 답이 없어요
대학생 과외가 이런 점에서는 메리트 있다고 생각하는게 내 직관을 정당화할 수 있는 이유를 말로 풀어서 그 자리에서 대충 납득시킬 수 있어서인거 같아요
백호쌤이 하는 말이랑 똑가ㅏㅌ네여
무슨말해요? 궁금해요
백호 감각적 직관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나올걸요? 직관 얘기인데 약간 사짜같아서 밈처럼 놀림받는듯
아 그거 말씀하신거구나 그거 알죠! 전 감각적 직관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말이지만 의대생이라면 큐브보다 개인과외가 더 돈되고 좋지 않나요??
과외도 진짜 많이 합니다
돈은 과외로 이미 많이 벌고 있고 큐브는 공리주의적인 목적을 충족시키고자 선행베풀기용으로 하고 있어요
고작750원~2250원짜리 질문인데 그냥 "이런 문제에서는 이런 과정으로 푸시면됩니다"정도로 퉁치는게 맞다고봄
아 근데 제가 돈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정말 가르치고 배움에 목적을 둬서.. 돈 생각 안하고 항상 성실하고 친절하게 답변해줘요
문제는 님같은분들이 많아질수록 과외시장 전체파이가 계속줄어든다는거임ㅠㅠ
저는 큐브랑 과외는 타겟으로 하는 목표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서로 독립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