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방 시> 덕코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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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코 헤는 밤 -귀염뽀짝 애기 혀녀기-
하루하루 지나가는 내 지갑에는
덕코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지갑 속의 덕코를 다 헤일 듯 합니다.
지갑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덕코를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7모가 오는 까닭이요,
9평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수능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10덕에 미소와
100덕에 설렘과
1,000덕에 환호와
10,000덕에 오열과
100,000덕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100만덕은 저에게 너무 멀리 있습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덕코가 쌓인 지갑 위에
내 닉네임을 적어 보고
로그아웃 해 버리었습니다.
밤을 새워 우는 나는
부끄러운 잔액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수능이 지나고 나의 지갑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닉네임 묻힌 지갑 위에도
자랑처럼 덕코가 무성할 게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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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좋을까요?
1000만덕이 너무 멀다.
캬아
전재산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