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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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을 대학 입시용도로만 생각하면 그것은 공교육의 목적이 아니라고 봅니다.
공교육의 목적은 규격화된 커리큘럼으로 한국문화에 어울리는 시민의식을 가진 국민으로 키워내어 장래에 이들이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성과 지식수준을 갖게 하기 위해 공교육이 필요한 건데
요즘 공교육보면 최하위권 학생들부터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하는 것을 넘어서 불만만 생기면 자퇴하고 일탈하는 상황이 발생하잖아요? 오르비만 봐도 그렇고...대입을 목적으로 공교육을 거부하는데...
이렇게되면 공교육 박살난 다른나라처럼 시민의식이 박살나고 최악의 경우는 치안의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병폐는 계층에 상관없이 자녀들을 최상위대학을 보낼수있느냐 없느냐에 목숨을 거는 풍조에서 기인한다고 보여지는데요
솔직히 말해서 엘리트들은 다른나라에서 유학을 통해서 양성해도 됩니다.
이후 교육이 중요하지, 현재 공교육이 엘리트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데요,
가장 중요한건 전반적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커먼센스가 붕괴되지 않도록 이들을 교육시키는 것이라는 겁니다
즉, 국민들끼리 서로 어울릴수있는 가장 중요한 지능인 사회적 지능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거죠
일본의 경우를 가져와서 죄송하지만, 일본은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서로 어울릴수있게하여 사회적지능을 끌어올릴수있는 시스템이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오직 대학입시에만 매달리게 됩니다. 동아리 또한 대입을 위한 활동이고, 그마저도 똑바로 기능을 못하고 있죠...
뭐...제 개인 사정으로 사교육으로 복귀하게 되었는데,
요즘 학생들 보고 드는 고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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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부럽...다는 아니지만...대한민국 공교육이 맛이 가고 있는것은 맞는 거 같습니다
그냥 내신따기위한 발사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되는거같습니다
공교육은 말씀하신 대로 사회화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공교육이 무너지면 사회 체계가 무너집니다.
결국 공/사교육과 입시를 강제로 분리하는 방안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성검사건 뭘로건..
한국식 학벌주의에서 둘을 묶어놓으면 그중 어떤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