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공과가려면 C는 해보고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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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수준에서 해매면 컴공 오시면 안돼요.
대학에 와서 배우든, 늦게 시작하든 상관없어요. (물론 하고 오면 훨씬 더 좋긴한데.)
단지 본인이 컴공과와 맞는지 정도는 확인해봐야돼요.
프로그래밍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건 메모리에 대한 이해에요.
아무리 Abstraction으로 컴퓨터의 작동이 유저레벨에서 가려진다고 한들 컴퓨터는 추상적으로 돌지 않기 때문에 컴공과 학생이라면 다 알아야돼요.
그런 점에서 C를 입문으로 하는게 좋아요. 사실 py로 해도 되는데, 어차피 C는 하게 되어있어요. 사실상 컴공학부 저학년때 py, C, java 이 세개는 다 하게 되어있고, 수업에서 따로 알려주지 않기때문에 알아서 독학하게 되겠죠.
아무튼 직접 해보고 재미가 없다거나, 너무나 어렵다면 컴공과에 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대학와서 코딩해봤는데 막상 나랑 잘 안맞는다, 하면 PM이나 공기업 전산직 혹은 금융권을 준비하는것도 방법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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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랑 C++, 간단한 어셈블리, RUST는 잘 맞는데 유독 파이썬만 안 맞으면 어떡하나요.. 그것땜에 반수 고민중이요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것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추가적으로 py3가 내부적으로 Cython이어서 라이브러리 내부 뜯어보면서 파이썬 보시면 깊게 이해할 수 있어요.
통계학과(빅데이터)랑 안 맞아러 컴공가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C랑 C++은 지역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입상할 정도는 되는데 지금 전공은 도저히 못해먹겠네요..
통계학과면 컴공과랑 도메인이 꽤 차이가 날거라서 컴공 수업을 듣는쪽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어떤 대회에서 입상하셨나요?
지방 지역 대학생 공모전.해커톤 / 백준 프래그래밍 대회 정도요 잘은 못하고 그냥 평균보다 조금 하는 듯요
컴공과로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정도면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는 있으실테고 컴공 중에서 어떤 분야를 팔건지에 대한 고민을 하셔야지 컴공과가 나랑 맞을까 고민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 조언 감사합니다 전과 신청해보고 안되면 반수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