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재수생 기말 시험 망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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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사유로 자퇴하고 재입학해서 인생 두번째 고1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만 작년에는 90점으로 (마지막 서술형 교육청 변형문제가 꽤 어려웠던것으로 기억) 1등급이었지만, 올해는 실수를 8번해서 59점쯤 나올것같습니다..
게다가 이게 한번도 아닙니다. 중간때도 (작년 중간은 88점) 58.2점이 나와서 맨탈이 터졌었습니다.
정말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틀린 이유를 정리해봤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1번부터 근이 아닌걸 찾는건데 근을 찾아서 틀리고
10번은 최댓값을 정수중 최솟값으로 구해서 틀리고 (이게 제일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1번은 범위 구할때 등호 안 붙이고
12번은 범위의 조건에 0보다 큰 수인게 있는데 무시까서 틀리고
13번은 계산실수 (-10-12를 -24라고)
14번은 -6/2인데 6이라고 (근과계수의 관계 실수..) 해서 틀리고
20번은 반지름이 가장 작은원인데 가장 큰원이라고 구해서 틀리고
21번은 중간에 부정방정식 풀때 (x-2)(y-1)=4인데 (x-2)(y-1)=-4를 풀어서 틀렸습니다.
전부 풀고도 남았고, 실제로 작년에도 괜찮은 점수를 받았어서 이 점수가 더욱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쎈이랑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나눠줬던 교육청모의고사 어려운 문제만 풀고서 성적이 꽤 나왓었는데
올해는 유형서 2개 돌리고서 일품 블랙라벨까지 돌렸음에도, 심지어 같은 과목 같은 범위, 쉬워진 시험이 이런 점수가 나오니까 정말 너무 슬픕니다..
1년 꿇은것을 알리지는 않은 상황이라, 학교애서 고2 기출하던 저를 애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걱정입니다.. 정말 자퇴 이후로 시험공포증이랑 불안장애가 심각해진걸까요..(이미 약 복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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