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이 쓰는 대학 선택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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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난김에 글 씁니다.
한번씩 대학 어디 가냐는 글 올라오면 댓글을 달고는 하는데, 각 대학 훌리 분들이 저를 ‘서성한 경희대 외대 인하대 아주대 단국대 광명상가 지거국‘ 다니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곤 합니다. 가끔씩 여대 다닌다고 성전환까지 시켜주기도 합니다..
1. 대학 고민될때는 그냥 서열 순으로 가는게 맞습니다.
sky-서성한-중경외시이-건동홍숙-(부산, 경북, 인하, 아주, 과기)-국숭세단=전남충남-(에리카, 항공, 성신)-광명상가=충북전북-(3여대)-인가경-한서삼
입시철에 물어보면 고딩, 재수생, 각 대학 훌리 등등 다양한 분들이 여러분의 미래 결정에 큰 도움을 줄 확률이 높습니다. 20년 전에 만들어진 서열인데 고착화된지 오래.
매년 만들어지는 입결표 인사팀에서 참고할까요? 그 시간에 조직문화, 성과 측정 고민할겁니다. 어느 대학이 올해 따였다 아니다는 입시커뮤니티에서나 보일 담론입니다.
2. 상승세 대학도, 하락세 대학도 ‘없습니다‘
중앙대가 서성한을, 건국대가 중경외시를, 가천대가 광명상가를 따라잡았다!!라는 글 많이 봤을텐데, 이건 10년 전에도 돌았던 말이고 인식은 바뀐게 전혀 없습니다. 언급된 대학 모두 학교 차원에서 나서는 편이고, 심지어 건국대나 가천대는 훌리도 많은 편인데 말입니다.
단국대도 죽전 이전하고 하락세니 뭐니 그러는데 바뀐거 없이 여전히 국숭세단입니다.
여러분들이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해도 비슷할겁니다.
3. 커뮤 보면 여대 하락세, 여대 졸업생은 여성우월주의 여전사..이러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여대 차별하면 바로 뉴스 박제되는 시대입니다. 여초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대vs건동홍처럼 한 급간 아래와 고민하는건 굳이싶네요. 좋게 생각하지는 않지만 여성임원할당, 국립대 여자교수 할당 정책 등 나오는거 보면..
4. 위에 언급된 대학 서열에서 성공한 이원화 케이스, 그러니까 기업 지원시 동일한 대학 취급받는 경우는 성균관대 자연, 경희대 국제 그리고 명지대 자연 이렇게 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 언급한 이원화캠퍼스와 한 급간 아래 대학을 같이 붙었다면 저는 전자가 맞다고 봅니다.
5. 지거국이랑 인하대 아주대가 입결 대비 취급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취직하거나 대학원 진학하면 동급 인서울 대학보다 더 많이 보일겁니다.
수도권에서의 생활을 꼭 해야되는게 아니라면 저는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는 지거국 추천하고 싶습니다. 취업 도전할 시 공기업할당이라는 선택지가 하나 더 주어지는건 아실꺼고 그 지역 대표 대학인만큼 각종 혜택도 많이 받기 마련입니다.
6. 이거 보는 훌리들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이라도 반수나 편입, 늦었다고 생각되면 상위학교 대학원에 도전하세요. 훌리짓은 열등감이 원인입니다.
광명상가가 인가경보다 한 급간 위이면서 인지도 면에서 더 낫다고 댓글 단 적이 있는데, 그후로 한달 뒤인가 뜬금없이 나 숭실대생인데 광명상가는 망했고 지거국도 망했다 인가경은 상승세..라고 장문의 대댓을 쓰는 친구가 있길래 뭐하는 훌리인가 봤더니 가천대 관련 글, 댓글 활동을 잔뜩했더군요. 여기 10년 남짓 눈팅했는데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인가경 라인부터는 인지도나 아웃풋이 안타까울 정도라(저도 광명상가까지는 한번씩 들어봤는데 이 라인은 한번도 못 들어봤습니다..) 이해는 갑니다만..
7. 대기업 취직이 목표라면 n수보다 적당한 수준의 대학에 진학해서 학점 잘받고 스펙 쌓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상가나 충북대 전북대 나와도 대기업 잘만 갑니다.
8. 과와 대학 중 골라야 된다면, 과는 복수전공, 전과 등의 기회가 있지만 대학은 입학 후 바꿀수 없다는 것 유념하는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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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성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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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은 사실 이과만 해당되는거라
이과보다는 힘들어도.. 가능하기는하죠ㅎㅎ
안녕하세요 그 혹시 중소기업 취업
나이제한 대략 몇살정도 보시나요
질문이 조금 당혹스러운데 요즘 웬만한 대기업들에서 30대 초반 신입 보는게 어렵지 않아요. 중소기업은 더 낫죠ㅎㅎ
이화여대 입결 많이 떨어진 거 아닌가요
근데 어른들 인식은 그대로라서...
과거에 비해서 떨어졌다 => 매우 동의
이대 나오면 기업에서 거른다, 이대 출신이면 서류도 안보고 찢는다더라 => 개소리
근데 직장에선 그거 진짜 1도 모름
지금도 조금 떨어졌다 정도로만 알고...
그리고 승진 등에서도 더 이득보는 것도 같습니다.
최근들어서 아래 급간 대학이랑 vs글 한번씩 보이는데,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지만 최근에 입결 떨어진거 기업에서 반영하는 경우는 못 들어봤습니다. 오히려 여대, 그것도 이공계면 +로 작용하는 경우 많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과제에 여성 참여자 가산점이 들어간다던지.. 여기 수험생들 아저씨 아줌마될때까지 커뮤니티에서 떠드는거마냥 사상이 불순하다는 등 사회에서 저평가받을일 없을겁니다. 인식과 달리 정상적인 사람이 대부분인거도 한몫하고요.
솔직히 여성 할당제 자체가 여성에 대해 저평가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하는데, DEI 관련 논문들도 그렇고 세계적인 트렌드 자체가 오히려 할당제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저도 이해가 안됩니다.
감사합니다!!
그치만 가끔 전과제도가 없는 학교도 있으니(ㅠㅠ) 원서 신중하게 씁시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가 없죠. 복전이 쉽다고는 하나, 저도 왜 전과제도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공기업 갈거면 그 지역인재 출신 대학 가산점 주는데 있으니 참고하시길....
부산대만 해도 금융공기업으로 유명하죠ㅎㅎ
요즘 느끼는게 입시판 오래 구른 사람이나 최근 트렌드를 알지 그게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입시칠 때 기준으로 멈춰버립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윗댓에 있는 이대나 시립대같은데
지금 중간실무진들이 00후반 10초반 학번인데 아직도 시세무가 연고대급인줄 아는 사람 제법 있음
아마 자녀들이 대학 갈때쯤이나 한번 업데이트돼지 않을까 싶네요
생각보다 사람 인식이란게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당장의 입결만 보고 대학 간다면 그게 졸업 후 사회에서의 인식으로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본만 봐도 대학서열이란게 그대로 굳어져서 거의 변화가 없는데, 여기도 20년째 안 변하는거 보면..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합시다!!
음… 3번은 직군별로 편차가 좀 있습니다
예로 제가 지금 발전소 근무중인데, 여긴 여대를 넘어서 여자 자체를 꺼려합니다
발전소 특성상 교대근무나 위험물질을 반드시 다뤄야 하는데, 이게 개개인 동의서를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절대 안하려고 하죠…
그리고 기업들 여대나 여자 기피 성향 분명히 있습니다
굳이 리스크 가져가기 싫다는거죠
기업들 다 가보셨나요?
지난번 블라인드 글도 감사 결과 허위로 밝혀져 후속 보도 나왔었어요.
제한적인 경험으로 일반화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네요.
교대근무..여자들 잘 안하려드는건 맞죠. 여기에 사내에 높으신 분들이 감싸는거도 한몫하다보니 이거 욕하는건 한두번 들은게 아니긴합니다.
특히 중공업 건설 등의 분야는 여자 비율이 매우 적은데, 애초에 관련과에서 여자 배출인원이 적다보니 선순환으로 이어지지 않는것같습니다.
이외에는 딱히 차별하는건 못 들어본거같네요 우대하면 우대했지..
단국대는 평백 발표방식이 다른 학교들과 달라서 어디가 숫자를 그대로 보긴힘들죠. 공대는 인프라도 취약한편이고 나머지는 대충맞는 이야기에요. 유독 눈에 띄어서 이야기했네요
단국대 공대가 취약하단거는 저는 첨 들어봅니다. 이전에 쌓인 인지도와 함께 죽전 이전 이후에도 아웃풋 및 이미지 관리 잘한게 계속 저 위치에 있는 이유가 아닐까싶네요.
근데 스카이 서성한 중경외시도 결국 워렌이 만들었던 서열이였고 그 전엔 사실 지금이랑 대학 서열도 많이 달랐다는 점에서 전 중대랑 건대가 탈라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10년 전에도 그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바뀐다해도 먼 미래일것같네요
서성한 중경외시 건동홍 국숭세단 이 서열노래는 대학이 폐교되지 않는 이상 평생 갈듯 ㅋㅋ
지금 입시하는 사람들 아저씨 아줌마되도 똑같을걸요..
요즘 출산율 감안하면 언젠가는 저 대학 서열도 변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공대 복전이 중요하다 싶으면 외대보다 숭실이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ㅠㅠ
외대는 서울에 이공계 과 신설한거로 알고 있는데 굳이 두 급간 아래까지라..
ㄹㅇ 대학입결은 변하지않음
어느 대학이 상승세니 하락세니 하는데 언제나 결론은 원상복귀더라고요.
공대로 학벌 올릴만한 유인이 얼마나 있을까요? 문과로 틀까 고민중이라,,
중경시 아래로는 서열 노래가 이제 바뀐지가 오래됐다고 생각하고 사실상 저 노래가 의미가 있는 라인도 아닌 것 같구요.. 제 생각엔 그냥 지금 입결상 자기가 갈 수 있는 최대로 높은 점수의 대학을 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솔직하게 특수한 상황 아니면 굳이 점수 남기고 대학 갈 이유가 없다고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