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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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얽어 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 순간에 말라 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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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있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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