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er [881749] · MS 2019 · 쪽지

2024-06-22 22:27:51
조회수 307

하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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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다니다 4반수하고 지방약 성적 나왔길래 걸어두고 미필인 게 부담되서 입대를 했다. 군대에서도 공부할 여건은 됐는데 공부 당연 안함ㅋㅋ 수능을 다시 볼지 말지는 고민이었는데 엇학기 복학도 안 되는 김에 지난주부터 동네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6모는 국수만 풀어봤는데 73 89... 1년을 넘게 연필을 안 잡은 것 치고는 선방한 것에 안심을 했는지 공부는 손도 안 잡히고 그냥 지방약 가면되지라는 내적갈등도 생기고 심란하다. 군대에서는 행복했던 거 같은데 오히려 전역할 때 되니까 더 심란하다. 하 시간은 별로 없고 공부는 어디서부터 손대야될지 난감하고... 그냥 이 알 수 없는 답답한 마음이 몇 년만에 오르비를 키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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