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바론 [829797] · MS 2018 · 쪽지

2024-06-22 18: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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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학점 인플레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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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합 3년간 코로나가 덮치면서 대한민국의 멈춘 이른바 코로나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다.

심지어 초중고, 대학교, 직장까지 멈추면서 격리된 생활로 일상을 뺏겨버린 국민들이었으나 나름 잘 버텨냈기에 대단한 민족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그러나 신기한 현상도 있었는데 바로 상황을 감안한 학점 인플레였다. 흔히들 A,B,C학점으로, 심하면 D도 날아가는 학점이 보편적이나 당시 시기에는 고립된 상황이었던지라 자동적으로 학점이 짜던 곳도 수월하게 받는 곳도 나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한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났는데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는 18,19,20,21,22학번의 경우 졸업을 한 일부 세대에서 동기나 선후배 얼굴 거의 한 번도 못 보고 졸업하기도 하고 역량 하락으로 취업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기업 측에서도 이로 인한 고충을 토로할 정도로 부작용이 심각했던지라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알지 않는가. 코로나 3년간 그 시절이 어땠는지 겪어본 사람들 스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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