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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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어그로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커뮤니티를 둘러보니, 6평 대비 올렸던 모의고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보였습니다. "너무 어려웠다"거나 "평가원스럽지 않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변명을 하자면, 이번 모의고사는 콜라보 형식이어서 구조적인 배치나 문항 선정에서 깔끔한 편집이 어려웠습니다. 사실 이번 모의고사는 '장시인'과 '본체만채'님의 이름으로 올리는 오르비 자작 문항 제작자 총집합!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참여하신 분들 모두 개별적으로 서너 문제씩 열심히 만드셨지만, 전반적인 발문이나 퀄리티에 있어서 통일성을 추구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제가 만든 문제가 아닌데 이래라저래라 하기도 어려웠고요.
그래서 여러 일침(불평, 불만, 악플과 피드백은 한 끗 차이니까요. 모두 검토해서 분석합니다.)들을 보면서 저희 오리지널 모의고사인 '장시인 0회'(무료로 올렸었죠)나 작년의 모의고사들을 많이 풀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장시인' 모의고사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생기신 분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실은 6평 대비 준비하면서 '본체만채'님이 마지막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저희도 오르비 무료 배포를 이제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또 열심히 풀고 좋다고 후기 남겨주신 분들 생각하니,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내는 게 맞지 않나 싶더라고요.
대치동 학원가에서도 연락이 왔었어요. 오르비에 올린 모의고사 좀 써도 되냐고요. 무료라서 그런 거겠지만, 은근히 뿌듯했습니다.
제가 오르비에 자작 모고 올린 게 이제 거의 1년 반이 다 되어가는데, 과외로 몇백씩 버는 지인들을 보면서 수익 생각도 들고, 슬슬 초심을 잃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조만간 공지하겠지만, 저희 팀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결국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도전의 일부분이니, 너무 나무라지 말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건 다음 주에 공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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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14
수금
제목은어그로입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정말 수능의 그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항 출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거운 문항들도 있었지만, 배워갈 문항도 많았어요 :)
좋은 경험을 제공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나도 빨리 열심히 해서 이분 모고 풀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