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유우령 에피메테우스 [1085533] · MS 2021 · 쪽지

2024-06-18 23:49:01
조회수 189

짝사랑 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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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때 짝사랑하던 애가 있었던 건 같지만 그건 기억이 안나고

첫 짝사랑이 모 친구 때문에 끝난 이후

그 감정이 아예 식기 전에

다른 애한테 관심이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시선이 자꾸 가더니

점점 뭐라 하지 호감이 계속 생성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이게 짝사랑이구나 싶었네요

그리고 뭐...같은학교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됐는데

그때 사춘기가 겹쳐선지 아님 코로나때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어서 그런지

걔를 잊지 못하다가 작년쯤에서야 거의 무감해질 수 있었던것 같네요

조금 세게, 그리고 길게 이걸 겪은 영향인지 그 이후로는 연애감정이 생성되지 않고 딱히 연애에 대한 관심도 없어진 것 같습니다

뭐가 많이 빠진 것 같지만

꽤나 옛날이고

무감해지는 과정에서 거의 다 잊어버려서 딱히 쓸 수 있는게 많이 없습니다

뭔가 대단한 감정격변을 기대하신 분껜 ㅈㅅ요

작년 초쯤까지만 해도 좀 더 감정섞여서 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젠 남은게 이것밖에 없네요

rare-시카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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