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이제는 놓아주려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460780
학벌에 대한 미련과 열등감으로 수능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수험생활을 지속하며 포기하고 싶다는 수없이 했지만 그때마다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몸과 마음이 허락해주지 않네요.
안 된다고 인정하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학벌에 대한 맹목적인 지향은 더이상 어떤 목적도 없이, 소중한 것을 버려가면서 하루하루 버티는 삶으로 바뀌어 버리더라고요.
첫수능이 제 실력보다 높게, 운이 좋아서 나온 점수라는 것을 다시 공부하면서야 깨달았지만 애써 부정해왔던 것 같습니다.
조금의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2학기 복학을 준비하겠습니다.
저는 여기서 하차하지만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모두의 20대가 반짝반짝 빛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ttps://orbi.kr/00069107397
-
반수생인데 6모 때 작수 이후로 처음 연필 잡고 시대재종 들어와서 ㅈㄴ 열심히...
-
오니가 되면 백년이고 이백년이고 오르비를 할 수 있다고!
-
아일교시 4
이런건 누가만든거야
-
고려대 가정교육학과 (학우) x 최저 4합 8 이화여대 융합보건학부(종합) x 최저...
-
공부할까.. 1
아까 10시 반에 기절해서 2시에 깼는데 양치하고 다시 누우니까 의식적으로 숨쉬기...
-
파이널때 하는거 에바임?
-
수목원의 달도 예쁘네요 10
아까 찍은 건데 좋아요
-
미적은 2729 쉬운 2830 수12는 111213142021 쉬운1522 이정도...
-
이명학 실모는 7회분 묶어 팔아서... 1~3회차 정도만 봉투 묶여있는거중에서 추천부탁드립니다 !!
-
기하 원점수 88 실수실수 개실수해서 21틀려먹은 거 실화냐 1일 1실모 최대 단점...
맘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감사합니다 수능이 참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 같아요..ㅎㅎ

수고하셨어요 대학 생활 잘하시길아이구 동문이시네요..ㅎㅎ
오 동문이시군요 나중에 시간되면 밥한끼 하시죠
그정도 노력과 의지면 대학 간판보다 더 좋은 무기지 않을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말 정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