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그늘 아래 서면 [962501] · MS 2020 · 쪽지

2024-06-15 10: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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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의 글씨체 변천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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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본 글씨를 잘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하나둘 글씨사진을 찾아보면서 나름 독학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소개합니다 ㅋㅋ
요건 지금 글씨입니다. 글씨를 바꿀때마다 당시에는 되게 만족하는데 지나고보면 부족한점이 항상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는 왔고 나중엔 또 어떻게 될진 모르지만 지금은 역시 만족 중입니다.최근 글씨로 바뀌기 직전입니다. 여기서 이응을 크고 뚜렷히, 선도 더 올곧게 쓴게 지금 글씨입니다. 갑자기 글씨를 바꾸려고 해서 이때는 약간 어리숙한 모습입니다.

밑에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로획을 씀에 있어서 사선으로 쓰든 굴곡을 주든 해서 겉멋을 추구했는데 가독성을 위해 바꿨습니다. 이걸 바꾸려니 너무 아쉬우ㅜ서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ㅠㅠ
이 글씨는 맘에 들어서 한동안 유지해오던 글씨입니다. 가독성 문제는 이전에 비해 개선됐긴 했지만 여전히 잔존하여서, 오랜만에 바꿔볼까?하다가 나온게 지금 글씨인데 이때의 사선이 가끔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더 맘에 드는건 지금 글씨이만요.ㅋ작년엔 우진체 연습도 오래 해보니까 좀 익숙해지더라구요

올해는 수학인강을 안들어서그런지 안쓴지는 좀 됐습니다. 이때는 제가 가장 영감을 많이 받은 글씨 사진에 착안하여 가로획을 위로 볼록하게 썼습니다. 조금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기역이나 리을같은 자음도 살짝 다르구요. 글씨를 본격적으로 계속해서 연습하고 처음으로 정착한 글씨입니다. 2022년 초쯤 되겠네요. 가로획이 출렁거리는게 특징입니다. 글씨가 쓸때마다 편차가 큰 시기였구요. 아직 특정 자음은 어떻게 쓸지 잘 정립하지못했기도 했던 시기입니다.
글씨에 관심이 조금씩 가기 시작한 때입니다. 멋부리고 싶어서 세로 첫획을 꺾는다든지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쓰지는 못했습니다. 뭔가 예쁘게(?) 써보려고 했을때인듯 합니다. 2021년이군요.2020년 초쯤 글씨입니다. 글씨에 관심 가지기도 직전이네요.

사실 예전엔 훨씬 더 가관이었어서 이게 그나마 좀 나아진 것이긴 합니다.ㅋㅋ 

글씨에도 콩깍지가 씌이는게.. 이때는 이것도 나름 잘쓴건줄 알았어요


더 예전 글씨는 사진이 없네요 ㅠ

봐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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