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가자 [522254] · MS 2014 · 쪽지

2015-11-17 12:00:27
조회수 16,459

학평 32143 -> 수능 11121 고3 이과 현역의 무대뽀 의대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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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번 2016대수능을 치룬 고3 이과 현역입니다
제목 그대로 32143(화1 생2)에서 수능엔 11121(화1 생2)를 받았습니다

7월 학평 32143이라는 성적표를 받던 당시 저는 공부계획이라는 것을 짜본적이 없었습니다.
영어는 '1년 반 유학 다녀왔으니깐 그걸로 되겠지'
수학은 '뭐 계속 학평 1등급은 나와줬으니까 괜찮겟지'
국어는 '해도 성적이 3,4 안해도 3,4인데 뭐하러 하냐 게다가 난 고전은 해도해도 못해먹겠더라'
화1은 시간 부족하던데 시간 부족은 해결 도저히 못하겠더라. 이정도면 만족이지
생2는 표본집단이 세니깐 3등급 정도면 만족이지
라는 나태한 생각을 가지고 여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한 대학간 아는 형이 오랜만에 한번 보자하더니 수험 생활 잘 하고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때 전 작년 12월부터 현재 7월달까지의 제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그동안 정말 말 그대로 엠생처럼 살아온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맨날 영화보면서 밤새고 페북하고 웹서핑하고...고3인데)
제 성적과 그동안의 제 수험생활을 형한테 말하니까
형이
'수능때 뭐 대박칠것 같아? 지금 성적보다  분명히 더 낮아질거다 너가 하는 짓거리 보면. 정신차려 ㅇㅇ아. 지금부터 진짜 죽어라 12시간씩 해도 넌 22233정도밖에 못받을거다 짜샤 그리고 성적도 안나오면서 생2는 왜하냨ㅋㅋ 밑에 깔아주려고? 잘해봐라'
이때 전 화가 너무 났습니다. 그래도 3개월이나 남았는데, 진짜 죽어라 하면 1등급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형이 너무나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니깐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서 전 무의식적으로 '나 의대갈꺼야 두고봐'(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ㅋㅋ)그러고는 바로 집에 와서 남은 기간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남은기간 3개월
우선 인터넷부터 끊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페북 계정을 비활성화 하고 노트북 인강들으면서 하도 중간중간에 딴짓을 너무 많이 해서 '열공백배'라는 컴퓨터 자제 프로그램을 깔아서 인강을 들을 시간에는 인강만 들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어는 시간이 없으니깐 마닳 1권만 2회독 하는걸 목표로 잡고
수학은 기출
영어는 ebs+변형문제
과탐은 개념인강, 문풀인강, 자이
이렇게 일단 대락적인 계획을 짜봤습니다
비록 양은 적었지만 이것만 해도 기초는 다지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점점 계획에 살을 붙여 나갔습니다
정말 오르비 타임즈 스탑워치 공부팀에 들어가서 순공 평균 11시간(비록 오르비언님들한텐 별거 아닐진 모르겠지만 그동안 해왔던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의 공부를 하였습니다.)근데 며칠 하다가 문자보내기가 귀찮아서 그만둔건 안비밀...ㅋㅋ
9월 모평 결과는...
12122
국어는 운으로 4개를 맞춘 상태였고
과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너무 운이 좋았습니다.
뭔가 그때 말한 형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건 내 성적이 아니야. 운좋게 맞은게 몇갠데...그런데도 의대가려면 더 높아야 할텐데...
더 이상은 무리인가... 수능땐 이성적 보다 안나올게 분명해 대학생 형은 수능을 한번 쳐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형 말이 맞을꺼야
이런 생각 때문에 한 주간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정말 하는 것 없이 가만히 멍 때리는 때도 많았고
밤샘해서 다음날 아침 자습시간동안(학교 기말고사를 일찍봐서 그 이후로는 풀 자습이었습니다)쭉 자고 점심 먹고... 정말 고3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쓰레기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누가봐도
근데 슬럼프를 겪고나서 제게는 명확한 목표가 생겼고 오히려 그런 슬럼프를 겪으면서 제 자신에 대해 더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침마다 학교가서 밥을 먹을 때 원래는 친구랑 같이 먹던 것을 이젠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압박감에 시달려 혼자 구석에 앉아서 마닳 '이겨놓고 싸우는 법에서의 고전문학 파트를 뚫어져라 보고 백호 서브노트를 펼쳐서 닥치는 대로 정말 살기위해 보았습니다' 말그대로 이제는 자투리 시간을 정말 잘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파이널 강의 듣고
실전 모의고사 풀다보니
벌써 수능...(수능 정말 빨리 다가와요...정말...)

저희는 3학년 이과 남자애들이 전부 같은 학교에 배치돼서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새벽 5시 45분 기상해서 6시 반에 출발했는데 정문을 버스를 타고 나가는데 창밖에서는 1,2학년 후배들이 응원을 해주더라고요.. 그때 저는 제 수험생활을 돌아봤고 그래도 막판에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수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저희 학교 애들 5명과 재수학원에서 온 학생들과 같이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시작 전
마닳 비문학 과제 5개 하고 문법 쓱보고 문학도 그냥 학원 교재 쓱 봤습니다. 근데 너무떨리더라구요 진심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12년간 해온 노력이 이 하루에 끝나는구나...하고...
이런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배가 아파옵니다
하...지금 생각해보면 시험시간에 배안아픈걸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1교시 국어
물 한모금 마시고
시작
사설이나 모의평가를 풀때 항상 문학 43-45를 시간이 없어 제대로 못풀어서 조금 정확성은 떨어지더라도 조급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화작을 풀었습니다
문법에 아리까리한 문항들이 있었지만 그냥 애매한건 감으로라도 풀었습니다(일단 다 푸는게 중요했거든요)
그러고 나서는 대망의 비문학
하... 법.. P와 E... 물2 돌림힘... ㅋㅋ 정말 너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그런데 여기서 신기하게 4등급을 받았던 때가 떠오르더라구요 ㅋㅋ 난 원래 4등급 성적이었어 그니깐 틀려도 본전이야 ㅋㅋ 이런 생각으로 my way로 풀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침착하게 여태까지 넌 잘해왔어 라는 자기암시를 하면서 무사히 가채점표까지 다 쓰고 종료

2교시 수학
1번부터 20번까지 쭉 풀고 21번에서 좀 시간 끌다가 30번에서 약간 막힌 후 시험 종료

점심시간
제일 친한 친구들이랑 밥을 먹었는데.... 밥이.....맛있었어요...ㅋㅋ

3교시 영어
영어 듣기는 왜그렇게 평소보다 빠르고 어눌하게 들리는지.... 실수할까봐 조마조마... 듣기 다 풀고 읽기부분을 풀다가 빈칸추론..;;;;; 너무 당황스러웠네요..그리고 마지막에 어휘문제는 seemingly보고 막판에 겨우 고치고 시험 종료

4교시 탐구
화1
탐구는 스피드가 생명이다
빨리빨리 풀고 검토하자는 생각으로 하는데 하나가 막히니깐...ㅠ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ㅋㅋ

생2
중간중간에 개념을 잘못알고 있으면 틀릴만한 함정들이 많아서 풀다가 맞다고 체크했는데 어? 아닌데? 하고 풀어가면서 고친게 3개... 무사히 시험 종료


시험 끝나고 시험장에서 40분간 대기
이때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래도 배 안아프고 정말 시험 무사히 잘 치뤘다는 것에 너무 다행이었고
떨지않고 담담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믿어주시고 조언해주신 부모님 생각이 팍 나더라구요....(눈물)




주변 친구들 보면 '난 안될거야' '난 원래 공부 못해'...
이런게 가장 미련한 행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점자 공부법도 막 찾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자기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파악하고 차근차근히 계획을 세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양보단 질'(물론 양도 많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아 필력이.....ㅠㅠㅠㅠ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
캐스트ㅠㅠㅠㅠ감사합니다ㅠㅠ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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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룰루 · 605814 · 15/11/17 12:09 · MS 2015

    수고하셨어요

  • SKY가자 · 522254 · 15/11/17 18:21 · MS 2014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FatalPulse · 529453 · 15/11/17 17:00 · MS 2014

    결과가 좋으니까 뭐라고는 말못하겠습니까 짜증나네....

  • 내안의모든것 · 594811 · 15/11/17 17:26

    글에 특별히 자극하는 요소는 없는거같은데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거 아닌가요

  • FatalPulse · 529453 · 15/11/18 19:18 · MS 2014

    수능잘보셨어요?

  • 내안의모든것 · 594811 · 15/11/18 23:20

    제 기준에선 완전히 말아먹진 않았지만, 원래 목표보단 덜 나왔습니다

  • 휘적휘적 · 577333 · 15/11/20 22:31 · MS 2015

    어디서 화풀이인지 이해가 안가네

  • SKY가자 · 522254 · 15/11/17 18:19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6한의대가쟈 · 515678 · 15/11/17 17:34 · MS 2014

    와 수학 2에서 1 어떻게 가셨어요? 이번 수능에 21, 29, 30 제외 40분컷했는데 딴거 하나도 못품 ㅋㅋ...

  • SKY가자 · 522254 · 15/11/17 18:21 · MS 2014

    수학 요즘은 옛날처럼 21,29,30 이 그~~렇게 어렵게 나오는 게 아니더라구요 평가원 모의고사 6,9, 수능 기출을 쫙 풀 때 잘 안풀리다 싶었을 때 풀이를 보면 다 알던 개념이고 다 근본 원리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더라구요! 개념 탄탄히 하시고 연습 많이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tea127 · 522611 · 15/11/17 17:35 · MS 2014

    아.. 난 일년을 빡시게 공부해 왔는데 내성적은 왜이러니... 막판에 오르비 자기전에 조금 한게 문제였나.. 되게 부럽습니다ㅠㅠ

  • SKY가자 · 522254 · 15/11/17 18:22 · MS 2014

    오르비도 끊었어요 그래서 한동아뉴ㅠㅠㅠㅠ
    오르비 너무 중독성 강해요ㅠㅠ

  • Orbi Lian · 563877 · 15/11/17 18:08 · MS 2015

    예비 고3인데 정말 좋은 글이예요ㅠㅠㅠ 1년동안 열심히 해서 안된 분도 계실거고, 이렇게 4개월동안 열심히 해서 자신의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낸 이런 분도 있는거고.. 결국 누구 하나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다만 여기서 자기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ㅎㅎ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가다보면 노력한 건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글에서 한 수 배우고 갑니다.

  • SKY가자 · 522254 · 15/11/17 18:23 · MS 2014

    진짜 my way를 가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제 친구들 보면서 위화감 많이 느끼고 그랬는데 결국에는 자신과의 싸움이더라구요!!!

    화이팅 하시구 내년에 꼭 원하는 곳 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앞ㅇ · 570863 · 15/11/17 18:31 · MS 2015

    수고하셨습니다. 현역으로 저 성적이면 당연히 자신과 싸웠겠지요.. 정말 힘들었을텐데 인생후배가 잘싸워주시니 감사하네요 ^^.
    그렇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선배재수생들이 느낀 인생의 극악의 좌절감과 고통이 나중에 몰려 올 겁니다.
    그런 풍파 속에서도 잘 버티시길바랍니다.

  • SKY가자 · 522254 · 15/11/17 18:38 · MS 2014

    다들 이제 시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 앞ㅇ · 570863 · 15/11/17 18:58 · MS 2015

    ㅎㅎ 언젠가 자신이 움켜지고 있는 것을 편하게 내려놓을 때가 올거에요.

  • 딩디디디 · 609729 · 15/11/17 19:18 · MS 2015

    예비고3인데 영어공부, 수학 기출 어떤식으로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SKY가자 · 522254 · 15/11/17 19:31 · MS 2014

    영어 공부는... 저같은 경우는 유학 1년 반 다녀와서... 한국 영어 (예를 들어 문법을 공식처럼 외운다던지)가 너무 안맞더라구요.... 죄송합니다ㅠㅠ 저같은 경우는 마지막에 이명학 All in one+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 들었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ebs한번 쫙 봐주시고 문법 등 포인트 강의 해주시는 강의에요~

    수학 같은 경우는 자이 한번 겨울에 돌리고 동네에 그냥 조그마한 학원에 다녔어요
    친구들이 막 대치동 다니고 그래서 너무 위화감 많이 들었는데 결국 수학은 자기가 풀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출이 답이다 라고 생각해서 10월까지 기출계속 반복 학습하다가(자연스럽게 외워지더라도 겸손하게 푸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나머지 기간 동안은 개념 빵꾸+사설로 마무리했어요~~~

    꼭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 예냥이 · 599975 · 15/11/17 19:22 · MS 2015

    하.. 전과목 노베이스인 주제에
    꿈 쫓는다고 이과 무턱대고 왔는데
    내년 수능때까지 열심히 하면 되겠죠.. 흐윽.. 걱정이 태산인 와중이었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원하는 학교 학과 꼭 가시길..

  • SKY가자 · 522254 · 15/11/17 19:32 · MS 2014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ㅠㅠ

    꼭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 꾸준함과노력 · 507727 · 15/11/17 20:31 · MS 2014

    오늘 고2 11월 학평 치고 점수보고 낙담하고있었는데
    이 글보니 힘이나네요
    정말 1년간 열심히 하겠습니다!ㅠ
    마이웨이! 마음 다잡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KY가자 · 522254 · 15/11/17 20:34 · MS 2014

    고2학평 정말 별거 아닙니다 그거 가지고 낙담 절대 하지 마세요!!
    저도 사실 3평 4평은 12112?이정도 받았는데..ㅠㅠㅋㅋㅋ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 보재기 · 520246 · 15/11/17 21:08 · MS 2014

    부럽네요.. 저도 7월에 그정도 성적받고 하루에 순공 12~13시간 채웠는데.. 7월보다 더 못한 점수가 나왔네요...하...

  • SKY가자 · 522254 · 15/11/17 21:18 · MS 2014

    낙담하지 말아요ㅠㅠㅠ
    항상 웃으면서 살면 분명 좋은 날이 올거에요!!

    화이팅합시다 우리!!

  • 서울univ · 453840 · 15/11/17 21:38 · MS 2013

  • 의대공대 · 559720 · 15/11/17 22:42 · MS 2015

    수학 모의고사 풀면 제 실력보다 항상 못보는거 같아요.. 저 혼자서 모의고사 연습하면 막힘없이 잘 푸는데 모의고사만 보면 이상한 곳에서 막히고 29 30 까지 못가네요.. 이거 진짜 왜 이러죠 열심히 공부했는데

  • SKY가자 · 522254 · 15/11/17 23:19 · MS 2014

    정말 수학은 기출에서 시작하고 기출로 끝나는 게 맞는 말인것같아요 사설같은 경우는 참신한 계산을 위주로 문제를 제작하기 때문에 그냥 실전력 기르기 용이어서 10월달즈음에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모평이나 수능같은 큰 시험들의 21,29,30 을 분석해보면 다 '기본개념'에 충실히 임하면 (예를 들자면 30번 치환적분, 부분적분)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응원할게요!!!

  • 의대공대 · 559720 · 15/11/18 00:04 · MS 2015

    고2이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대비로 시험보면 92 96맞는데 실전으로만 가면 점수가 확 떨어지네요... 실전연습이 답인가요

  • 눈누난나 · 465690 · 15/11/17 23:01 · MS 2013

    와 개부럽ㅠㅠ

  • SKY가자 · 522254 · 15/11/17 23:19 · MS 2014

    눈누난나님도 하실 수 잇어요!!!

  • 콜라짱 · 459302 · 15/11/17 23:20 · MS 2013

    수시철에 자소서랑 원서쓰셨나요??아니면그냥 계속 수능공부쭉하셨나요??

  • SKY가자 · 522254 · 15/11/17 23:29 · MS 2014

    전 둘다 동시에 준비했어요!!

  • 전력질주 · 584149 · 15/11/17 23:36 · MS 2015

    와우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성적 많이 올리셨네요
    효율과 집중력이 만든 결과물인것 같네요

  • 한한의의 · 566489 · 15/11/18 00:35

    저는 my way하면서 끝까지 멘탈잡고 있었는데도 제일 잘하던 영어에서 터져서 화학까지 망했네요 ㅜㅜ 항상 공부한거보다 못치긴 했는데 수능이라 그런지 더 슬퍼요..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8 00:36 · MS 2014

    남들도 할수있다고 올리시는건 좋은데 정시치고 의대붙고나서 오르비 유저들 싹 물갈이되고 올리시는게 나았지 않을까요? 사실 솔직하게 보면 제 입장에선 그냥 님 뽐내는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열심히 사신건 인정 하는데 님보다 열심히 했으면서 성적 안나온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분들 이런글 볼때마다 속 뒤집어집니다 정말

  • SKY가자 · 522254 · 15/11/18 01:21 · MS 2014

    충분히 님의 말씀 이해 갑니다... 미리 아는 것이 좋을 것다는 생각만 해서 바로 올리게 되었는데 여러 사람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감사하다는 말만 들어와서 이런 관점을 미처 고려해보지 못했네요... 제가 경솔했던 점도 없잖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재미있게살자 · 488635 · 15/11/18 01:38 · MS 2014

    보면 정말 장수분들 많으신데...정말 님은 행운아이신거고 하늘이 도운거에요! 봉사 많이 하시고 절때 님이 머리가 좋아서 가신게 아닌건 아시잖아요.. 그동안 공부할수있게 도와주신 부모님이나 그래도 매일매일 꼬박꼬박 나올수 있게 도와준 학교..등등등
    지금은 정말로 자기가 노력해서 성공하는것 같이 보이지만 그 성공뒤에는 무수한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어요!
    대학가셔서 꼭 제몫까지 열심히 사세요 재미있게 뽐내지 마시구...
    고등학교 자사고 가서 2년정도 성적때문에 방황하니 입학때 연대권이 재수해서 건동홍 가네요...하
    진짜 고등학교때 기숙사 쓰면서 느낀건 혼자살면 빨래도 스스로하고 정말 스트레스 투성이에요 아침에 못일어나면 더 그렇고... 불면증도 있어서 암튼...네 뭐 ...그런 분들도 있다는거 저도 뭐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이라..
    그래도 꼭 의대는 붙으세요 응원합니다!

  • SKY가자 · 522254 · 15/11/18 01:50 · MS 2014

    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겸손하게 생활하고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면서 살겠습니다!
    인생선배의 조언 너무나 감사합니다

  • Advance · 257485 · 15/11/18 06:5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6학번서울대화생공 · 539528 · 15/11/18 14:56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새우 · 560817 · 15/11/18 01:42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공문부수자 · 611677 · 15/11/18 02:34 · MS 2015

    헐...... 수학잘하는 비결이라도 있으신가요 ㅠㅜ 고1인데 수학이 너무약하네요

  • 무의미의축제 · 591478 · 16/02/10 19:38 · MS 2015

    어디가셔요?

  • NAKNAKLOVE♡♡♡ · 968227 · 20/10/04 02:21 · MS 2020

    현역 현역 치대 치대!!!

  • 헬창 브루니 · 919982 · 20/10/04 22:42 · MS 2019

  • 쿠디 · 522254 · 20/10/04 22:43 · MS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