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이래서 사람 사귀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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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땐 존나 좋지
막 심신이 안정되고 기분이 들뜨고
가슴이 뛰고 그런단 말이야
근데 막상 헤어질 때 되면?
자기가 좋아하든 싫어하든 둘 다 ㅈ같아짐
감정이 가만히 있지를 않음
부모님 이외에
자기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자기를 싫어하게 될 거라는
두려움은 존나 큼
다른 새끼를 만나면 어떡하나
나를 완전히 잊어버리면 어떡하나
이런저런 걱정들로
대가리가 난리가 남
인간이 존나 구차해지는 듯
무엇보다
공부 못하는 게 제일 치명적임
공부할 정신이 없음
그냥 멘탈 나가서 오매불망 전화 기다리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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