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포기할까 진심으로 고민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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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랑 이야기했는데
애초에 약대 갈 거였으면 진작에 갔다고
이 성적으로는 택도 없다고
그냥 다 그만두고 일이나 배우는 게 어떻겠냐 하셨음
일단 오늘 올해까지의 결과 봐보고 정 답 없다 싶으면 그렇게 하겠다 이야기했음
그냥 생각 비우고 싶어서 아침부터 2~3시간동안 산책만 했네
내가 지금까지 꿈꿔왔던 게 현실에게 철저히 부정당한 느낌이라
더이상 살기가 싫음
어제 자기 전에 주먹으로 머리 미친 듯이 때리면서 나 자신을 원망했고
산책하면서 죽을까말까 수십번 고민했음
정신병인걸까
그냥 다 내려놓는 게 맞나
희망따위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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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제2외국어 대학별... 등 거의 전 영역에...
세상이 잘 살게 돕진 않지만 죽으라고는 안하더라
포기 ㄴㄴ
올해까지 해보기로 마음먹었으면 일단 달려보세요 포기하지 마시구
짜피 올해는 수능에 쏟기로 한거 고민해서 뭐함... 안나와도 잘나와도 일단 수능까진 노력해보는거죠
힘내 하루정도는 푹 쉬면서 머리 좀 식히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