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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뉴런 복습한다 생각하시고 헷갈리는건 필기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저는 기하 공부할때 시발점만 듣고 바로 수분감 들어갔는데 그런 식으로 몰랐던거/헷갈렸던거/애매한거 적으면서 복습하니까 뉴런 흡수가 더 잘 되더라고요. 미출제 요소도 더 뚜렷이 보였고요.
물론 필기 그 자체에 과몰입해서 받아적기만 하는건 안하니만 못합니다. 주객전도가 되면 안 됩니다.
2. 지수로그 실생활은 거르셔도 상관 없습니다. 수능 출제의도가 바뀌면서 실생활 적용 영역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본수능에 나올 가능성은 아마 -150%쯤 됩니다. 만에 하나 나오더라도 독해만 잘하면 풀리고요.
선생님 혹시 시발점 교재만 수강하고 바로 수분감 하셨었나요? ㅠ 시발점 워크북이나 쎈발점 과정 겪고 가셨을까요 ? 제가 기하런을 해서 선생님 방식대로 할까 싶어서욥 ㅠ
네. 저는 작년에 현역때 너무 성급하게 뉴런을 들어갔다가 후반부에 개념이 너무 흔들려서 상당히 불안정했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재수하면서는 "개념만으로 모든 기출을 다 풀어보고 나서 뉴런을 체화하자." 라는 마인드로 기하를 공부했습니다.
제 경우에는
1. 시발점 수강
2. 시발점 복습 및 본교재 예제 풀이
3. 시발점 워크북 스텝 1+쎈 B단계+수분감 스텝 0
4. 시발점 워크북 스텝 2+쎈 C단계+수분감 스텝 1, 2 (이때 기하 수분감은 왠만해선 강의를 다 듣는게 좋습니다. 워낙 기출문제 수가 적기 때문에 개념복습하는 셈 치고 한번 쭉 들으면서 필기하는것도 좋아요.)
5. 문제 풀면서 헷갈리거나 틀린 내용 시발점 교재에 싹 모아서 단권화, 이후 백지복습하면서 기하 개념과 실전개념, 태도와 관점을 전부 정리함.
딱 이렇게해서 작년 12월부터 2월 초까지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3개월동안 진득하게 하고 가니까 어느 순간 기하에 탁 도가 트이더라고요.
(애초에 시발점이 개념강좌치고 상당히 자세해서 뉴런에서 다루는 실전개념의 90% 정도가 이미 실려있기도 했고요.)
그러고 나서 뉴런을 들어가니까 미출제요소의 맥락이나 현우진쌤의 관점이 더 선명하게 보이더라고요.
오히려 뉴런 내용의 대부분은 아는 내용이라 좀 심심했고, 사교좌표계나 법선벡터 해석, 그 이외의 여러 미출제요소 등이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섣불리 뉴런으로 달려가기보다는 시발점만으로 정말 진득하게 공부하면서 기초체력 쌓는걸 추천드립니다.
헙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시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당시에 하루에 기하에 몇 시간 정도 투자하셨었나요 ?
하루에 세네 시간 이상 투자했습니다. 원래 노베이스면 그 과목에 가장 큰 비중을 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