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로 논리적 사고 연습하기 (11번 문항)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289133
2025 BLANK 기출문제집
https://atom.ac/books/12412-BLANK+수학+기출+문제집+2025/
안녕하세요 Team BLANK입니다.
먼저, 6월 모의고사를 치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많이 피곤하시겠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책상 앞에 앉으셔야합니다.
앉아서 무엇을 해야하느냐 하면, 눈을 감고 시험장 들어가는 그 순간을 떠올리세요.
들어가서 국어시간에는 어떻게 풀었고… 멘탈이 나간 상황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수학시험을 보기 위해 자리에 앉았을 때, 바로 그 순간을 생생히 떠올리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주변 기온은 어땠는지, 시끄러운 쉬는 시간은 사라지고, 적막함이 교실을 감싸돌며 무거운 분위기로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
파본 검사를 위해 시험지를 받아들고, 문항을 검토하며 스쳐지나가는 듯한 문항들을 보며 긴장감이 최대치가 되었을 때
그 감정을 기억하며 이 글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 모의고사 준킬러 및 킬러문항은 저희가 조만간 칼럼으로 전문항 다룰 예정입니다.
또한 강의실과 촬영장비를 구비하게 되어 해설 ’강의'로 저희의 아이덴티티인, ‘1인칭 시점’ + 현장에서의 ‘직관’ + 기하학적(Graph) 풀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많이 지치셨을테니, 쉽게 지나칠만한 쉬운 문항으로 워밍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5학년도 6월 모의고사 11번 문항입니다.
이 문제는 난이도가 꽤 쉽습니다.
그냥 딱히 뭔가 생각을 거치지 않고 자연스레 풀어낼 수 있는 문항이죠.
하지만 저는 11번을 풀어가는 ‘논리’ 자체로 11번, 12번, 14번을 해결하였습니다.
사실 11, 12, 14번도 그렇게 어려운 문항은 아니지만, 중간에 뭔가 막히거나, 식이 빙글빙글 돈다거나 하는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수학문제를 풀 때, 제가 갖고있는 ‘태도’는 손을 먼저 대지 않고 ‘풀이의 흐름’을 '상상'하기입니다.
이 문항으로 연습해봅시다.
쉬운 문항이었지만, 문제를 풀 때 '확신'을 가지게 하는 단서를 맛볼 수 있습니다.
풀이의 전개상 뭐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미지수의 개수와 관계식의 개수가 동일하다면, 정답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본인이 잘 향해가고있음을 알려주는 이정표 역할을 돈독히 할 것입니다.
기출을 공부하는 것은 평가원의 미래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시중에 자작문항이 워낙 퀄리티가 좋아서 큰 차이는 없지만, 해설영상들에서 다뤄주는 '풀이' 그자체에 집중하시기보다는
본인이 현장에서 그러한 '풀이'를 '어떻게' 구사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출판한 기출문제집에는 1인칭 해설로 '직관'으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하는지 잘 녹아들어가있습니다.
기출을 다시 보고자 하신다면, 저희 책으로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eam BLANK 드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롤할 사람 2
롤할 사람
-
치킨 먹고 가서 낼 셤 잘보면 9평 수능도 전날 치킨먹음
-
군수고민중 0
6월에 육군 운전병으로 가는데 군수할지 아니면 그냥 취소하고 이번년도는 그냥 밖에서...
-
실모 점수 0
3덮 88(미적 못하는데 미적이 초반부라 쉬워서 높게 나온 듯..) 4덮 84 5덮...
-
46세 미혼 남자 -이상형: 마른 여자보단 통통한 여자(1순위) -같은 기독교...
-
어카지
-
일단 본인은 일반고 나왔는데 사실 우리학교가 공부 좀 잘하는 학교였음. 1년에...
-
ㅎ
-
이새끼만 아니었어도 재판 받고 감빵 갈 사람은 감빵가고 5년 적당히 채우고...
-
미적이들 0
화이팅하자 28번 잣같이 어려우면 포기하고 딴 거 풀자 일단 나는 27,29,30...
-
올해 목표인 영어 칼럼은 바이바이
-
고2는 내가 모고 대결 1위 해야되서.....(김칫국) 장난이고 학평 대결 내가...
-
적은 돈이 아니었다고?
-
솔직히 뉴진스 0
강해린 혜인 다니엘 세명은만 유닛으로 돌아와주면 안되냐 예쁘잔아 ㅋㅋ
-
살아난 오르비에서 롤팟 모집함
-
ㅈㅂㅈㅂ 지금까지 공부 안 해서 미안 80점만 부탁해
-
광고에서 8
맛집이랫는데 이 맛대가리는 뭐죵
-
기하러 화이팅 1
미적러 낫 화이팅
-
기하러들~~ 6
공통 다 맞고 기하 다 틀려라~
-
0. 공부 ㅈ도 안한거 맞으니까 멘탈 흔들리지 말고 지금 상태 점검용으로 쓰기 항상...
-
EBS 고전소설 0
연계 예측좀 연계되면 한판 해드림
-
고삼호ㅓ이팅 3
엔수생 낫 화이팅
-
두세개 틀릴줄알았는데 81점 머지; 쑥덕거리는게 왜 조심스러운 태도 내포하는건데 매체도 틀리고 ㅅㅂ
-
6모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는 아마 높은확률로 째끼겠지만 저 대신...
-
ㅂㅅ마냥 언매 계속 틀려서 다 맞을때까지 언매만 4갠가 봄
-
순간 아차 싶었다...
-
그냥 편하게 봐요 6평도 아닌데 ㅎㅇㅌ!!
-
수능 만점보다 12
동의한 딱 끝자락으로 붙는 점수.. 도파민 개지릴듯..
-
하..
-
. 15
ㅋㅋ
-
오늘 할 거 2
한거) 행렬 50문제, 수능감잡기, 2503 고3국어, 마더텅 문학 3?지문,...
-
올해부터 작수랑 대학으로 주는 반수 장학이 신설인건지는 모르겠는데 반수 장학 기준이...
-
기대되네요
-
한완수 한완기 다음에 뭐 하심?
-
햄버거나 처묵어야지 11
다들 공부 그만하죠
-
이거 저만그럼? 6
ADHD인지 가끔 모고 풀때 머리속으로 노래 들으면서 품
-
손창빈 특강 0
쉬웠나요? 눈물 날거 같은데
-
안풀어봐서 모름 헤겔 급 인문지문이 더 있다고? ㅈ같네
-
그래도 인생 초역전한 분들도 학부가 안좋았던거지 밋딧도 어려운 시험 아니엇나...
-
그냥 작년 9, 수능 풀어보고 틀린거 오답할까 아니면 실모?
-
베이즈주의(2011) 레트로바이러스(2011) 비타민K(2306) 아님 다른거...
-
그동안은 아직 공부 안해서 시간이 필요하니까 5모(87점임) 너무쉬웠고 발췌독으로도...
-
플리 틀어놨더니 아파트로 넘어가서 황급히 끔 6모 봐야되는데 큰일날뻔
-
6모 목표 7
96 95 2 ? 99 ㅈㅂ
-
행복하다 행렬 엿같은거 보다가 이차함수 보니까 세상 천사가 따로없음
-
서울대 수의대 물리해야되는줄 알고 물2를 고른거임..
-
예아
-
교육청 vs 실모 작년 6모는 이미 풀엇음요
-
잇올에서 6모 보는데 신청했는지 까먹어서 알 수 있는방법 있을까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어요! :)
좋은 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드려요 선생님 :)

유튜브 사오수학님도 손 최대한 안대고 풀이 흐름 생각하기를 연습할때 훈련해보라 하셨는데 그게 정말로 중요한가 보네요.. 저도 고2긴 하지만 6모 수학 풀면서 그게 은연중에 도움이 돼가지고 30번을 풀어낸거 같습니다 (대신 객관식이 말려서 3등급...)지금 생각해보면 amn 미지수 세개 관계식 세개 -> 문제풀림 처럼 미지수 개수에 따른 필요한 관계식이 몇개가 있고 어떤 식이 세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이 잘 안돼있는것 같은데, 앞으로 있을 시험에선 이거 위주로 훈련해보겠습니다.
팀블랭크 칼럼은 뜨자마자 갳우
저같은 경우는 무작정 손 대고 풀기보다는 길게는 10분정도 문제를 멍하니 쳐다봅니다. 각 조건들을 어떻게 엮어서 마지막에 끝맺음을 하겠다식의 느낌으로요 비속어로 ”킬각“이 잡히면, 그때서야 연필로 푸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오히려 전문항을 막힘없이 훨씬 빨리 풀어내는 것 같아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습니다! :)
근데 저런 흐름들을 펜으로 표시하거나 안적어놓고 머릿속으로만 하는건 빡세던데 그게 더 효과가 있는 건가요..?
아 물론, 저도 이해하기 힘든 조건들은 대충 이리저리 조작을 거쳐봅니다. 다만, 이번 12번같은 문항도 펜을 대고 풀어내기 전에, 뭔가 사각형의 넓이를 구해내기 힘들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단순하게 점C의 x좌표 (=m) 점A의 x좌표(=n) 그리고 선분 CD , AB를 각각 k, 2k로 두었습니다.
여기서 다시 펜을 놓고 머릿 속으로 생각하는겁니다. 펜을 대고 우당탕탕 계산을 써내려가다보면 현재 내가 어느 조건을 어떻게 썼는지 시야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기때문입니다.
관계식 세 개가 필요하다 판단을 했습니다.
k와 2k의 길이를 점의 좌표차로 각각 표현하면 식 두 개가 나올테고 (m,n,k에 관한 관계식)
나머지 관계식 하나는 점A,C가 y좌표가 같음을 이용하여 풀었습니다.
여기까지 식 세 개 미지수 세 개 구해놓고 "아 끝났네. 이제 걍 계산만 쭉 하면 되겠다." 하고 불안함 없이 편안하게 계산만 했습니다. '이런 확신이 필요합니다. 내가 이 문항을 반드시 풀 수 밖에 없겠다.'라는 그런 확신말이죠. 이 칼럼에서 드리고싶은 메시지도 비록 11번 문항이지만, 12번을 푸는데 쓰이는 논리와 완전히 똑같다를 전달해드리고싶었습니다.
쭉 풀다보니 마지막에는 그냥 조립제법 쓰면 딱 풀리더군요.
효과라하면, 먼저 시야가 좁아지지 않고, 흩어져있는 여러 조건들을 내가 어디까지 썼고, 무엇을 안 썼느지 체크가능하다는 점과, 계산만 손대지 않았을 뿐, 이미 문제를 '풀었다.'라고 생각하고 불안감 없이 차근차근 풀 수 있는점?
중간에 턱 막혀서 빙빙 도는 것보다 원큐로 딱 풀리는 것이 훨씬 시간소모가 덜하더라구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공부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근데 수학 문제 중 바로 킬각이 바로 보이는 문제도 있지만, 문제를 이리저리 뜯어보다가 중요한 조건이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어서, 개인적으로 일단 안 보이면 뭐라도 해봐야 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