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사용 중인 닉 [1309564] · MS 2024 · 쪽지

2024-06-03 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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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야밤중의 오르비 이용가이드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266789

11시: 

가장 활동이 활발한 시간. 답변 받기도 좋지만 대신 그만큼 자주 올라오는 글에 묻힐 가능성도 크다.

질답을 원한다면 10시쯤에 미리 글을 올려두는 걸 추천.


12시:

일부 야행성 오르비언들은 가장 활발해지지만 몇몇 얼리버드들은 곯아떨어짐. 이때부터 갬성에 젖은 신세 한탄 글들이 간간히 보이기 시작함. 잘못하면 키배가 붙기 가장 좋은 시간이니 주의하자.

성지순례식, 무물식 글이나 야식 투표가 많이 보이는 시간대기도 하다.



1시:

댓글을 달고 글을 쓰는 오르비언들이 주로 몇명으로 좁혀짐

이때 부터 잘자요/자러감 류의 굿나잇글이 보이기 시작한다.

새벽갬성이 점점 짙어지며 일부 오르비언들은 ㅈㅅ얘기를 꺼내는가 하면 불특정 다수에게 보편적인 인류애를 표현하는 등 그 불안함은 다양한 형태로 관찰된다.


2시:

야행성 오르비언들이 마지못해 잠드는 시간이다.

하지만 그들은 마지못해 댓 몇개를 더 다느라 삼사십분 정도 더 머무르기도 한다.


3시~5시:

극소수의 올빼미언들만 활동한다.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답을 원한다면 이때는 걍 자는 게 나아보인다.


6시:

일부 얼리버드들의 기상시간. 대체로 어디 가고 있다거나 아침의 포부를 밝히는 오르비언들이 많다.


7시:

여기까지도 관대하게 보면 얼리버드로 쳐줄 수 있다. 

7시 후반에 일어난 사람들은 바쁘기 때문에 대체로 간단한 안부 인사만 올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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