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331397] · MS 2010 · 쪽지

2011-01-23 12:47:18
조회수 1,182

여러분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2172

연대식 336점 이상의 분들은 서울대or의치한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는 분들입니다.


사상 초유의 폭발이 일어난 것은 맞지만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게 절망에 빠지기에는


너무 이른 판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연대 전화기에서 커트가 331점 아래로 내려올지는 모르지만


소위 말하는 스나 적정라인 (329점~331점) 에 지원자가 얼마나 몰려있는지 알아봅시다.


 



=============== 올해(수능점수) ===============


[1] 화생공



331.21  - 예비128


328.96  - 예비142


=> 2.25점 사이에 13명 존재


 


 


[2] 전기전자



330.96  - 예비101


328.70  - 예비143


=> 2.26점 사이에 41명 존재


 


 


[3] 기계



331.23  - 예비72


329.32  - 예비127


=> 1.91점 사이에 54명 존재


==============================================


 


 


=========== 작년(수능점수 + 내신) ============


[1] 화생공



831.16  - 예비60


828.61  - 예비71


=> 2.55점 사이에 10명 존재


 


 


[2] 전기전자



831.03  - 예비25


828.42  - 예비45


=> 2.61점 사이에 19명 존재


 


 


[3] 기계



표본이 넉넉치 않아서 적지 않겠습니다.


==============================================


 


 


이것이 무엇을 뜻할까요??


 


확실한건, 기계는 끝자락에서 털릴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기계 지원자 54명은, 연대기계가 되는 순간 곧바로 연대에 등록할 점수대입니다.
올해 연대 기계 인원이 68명인데, 연대 안정권대 점수에서 발논술or발내신으로 아깝게
서울대 광탈되신 분들이 자리 몇개 차지하고 나면 저 54명에게는 떡고물이 안떨어질 수도 있구요.


연대 기계에 관해서 꽤 흥미로운 것을 하나 발견했습니다.(물론 연기계 지원자들에게는 고통이겠지만)


작년 329.76점의 연대기계 지원자가 예비9번 이었습니다.
올해 329.91점의 연대기계 지원자가 예비102번 입니다.


 


전기전자를 작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때, 비슷한 급간에서 인원이 약 2배 차이납니다.
올해 인원이 작년에 비해 24명이나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기계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는 끝자락에서 털리는게 조금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화생공을 작년과 올해를 비교했을 때, 비슷한 급간에서 인원이 작년과 비슷합니다.
작년과 비해 올해 모집인원이 14명이나 감소한 요인과 지원인원이 폭발한 요인때문에
저 점수대까지 내려올지는 모르겠지만, 내려온다면 저정도 점수대에는 꽤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제가 감히 이런말 하면 당신 뭐하는 놈이냐고 반문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솔직히 이런 결과가 나오리라고 원서접수 전부터 예측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텐볼&커트레이서&익클 모두 기계 예상커트라인을 너무 낮게 잡았습니다.
소위 말하는 학과 순위를 '화생공->전전->기계->...' 로 알고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기계를 너무나도 낮게잡은 예상배치표와, 작년에 기계에서 핵빵꾸가 났다는 유명했던 소문이
스나라인들에게 기계를 찌르도록 유도했었던 겁니다.


그러나 화생공은 원서접수 초기부터 사상 초유의 미친 경쟁률을 보이며
스나라인들을 벌벌떨게 만들어(보통 스나들은 마지막 경쟁률이 발표나고 원서접수를 하죠),
그나마 작년과 비슷한 급간 인원을 만들어냈던 겁니다.


 



참고로 제가 그 경쟁률에 벌벌 떨었던 1人 중 하나입니다.


경쟁률이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연대 화생공을 스나하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마지막 발표 경쟁률인 4.6:1에 패닉상태가 되어서 결국 연대가 아닌 다른곳으로 돌려버렸죠ㅋㅋㅋ


 



그럴바에 연화생 찔러볼걸 하는 후회감이 없지않아 있네요;;


 


 


 


 


 


     * 끝으로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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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을불러봐 · 304296 · 11/01/23 12:58 · MS 2009

    연경인줄 알고 봤더니 336이라는 어이없는 숫자가?

    이과였군....

  • 레드민 · 262448 · 11/01/23 12:58 · MS 2008

    혹시 연전전 최종컷 범위를 어느정도로 예상하시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108번인데... 제가 문닫고 들어가거나 제 몇명앞에서 끊기거나 둘중 하나일것 같군요 -_-;;

  • ★별★ · 331397 · 11/01/23 15:26 · MS 2010

    죄송합니다
    제가 입시쪽 전문가는 아닌지라 세세한 커트까지는 예상하기가 좀 힘들거같구요...
    정말 님 말대로 님 점수대면 문닫고 들어가거나 제 몇명앞에서 끊기거나 둘중 하나일것 같습니다.

    이건 제 감입니다만
    님 점수대면 될거같다는 쪽이 더 맞을것 같습니다.

    작년 전전 문닫고 들어간 컷이 323~324 정도 되는데요

    입시가 아무리 폭발이니 해도 컷이 330을 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 승리의거너스 · 303243 · 11/01/23 13:41 · MS 2009

    기계지원자인데
    제목보고 들어왔다가 내용보고 좌절하고가네요 ㅠㅠ

  • 멍멍고구마 · 328460 · 11/01/23 21:00 · MS 2010

    저 347 화생공 지원자인데 제발 저 서울대로 가라고 좀........................ㅠㅠㅠㅠ

  • 망순응 · 358273 · 11/01/24 12:35 · 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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