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냥냥냥냥몽 [1165916] · MS 2022 · 쪽지

2024-05-28 17:59:22
조회수 829

엄마 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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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취방에서 반수하고 있는데

공부하다 너무 지치면 이삼주마다 본가 내려가서 4일 있다오는데

솔직히 본가 내려가면 하루정도만 스카가고 나머지는 쭉 쉼


자취방에서 주말도 없이 계속 밤새서 공부하고 편의점 도시락만 먹다가 좀 숨 쉬고 싶어서 본가 내려오는건데 엄마는 집에 좀 그만 내려오라 하더라.. 솔직히 본가가면 공부 안하는거 나도 인정하는데 숨 좀 쉬고싶어서 내려오는건데... 막막하다 그냥 내가 너무 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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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서니 · 1071199 · 05/28 18:05 · MS 2021

    엄마는 본인이 상황을 자세히 말하지 않는 이상 그걸 알 수가 없음..
    본가에서 같이 살 때처럼 하루 종일 같이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님을 오해하게 되는 거고

  • 웅냥냥냥냥몽 · 1165916 · 05/28 18:20 · MS 2022

    말했는데도 엄마는 자기고집이 강한 성격이라..
    집에 씨씨티비 있어서 자주 보는 아빠는 내가 얼마나 열심하 공부하는 줄 아는데 엄마는 딱 한번 내가 자고 있을때 본 것만으로도 날 공부 안한다고 단정짓더라..

  • 앤서니 · 1071199 · 05/28 18:38 · MS 2021

    cctv를 설치함 집에..? 왜...ㄷㄷ

  • 웅냥냥냥냥몽 · 1165916 · 05/28 18:54 · MS 2022

    나도 설마설마하긴 했는데 진짜 설치할 줄은 몰랐엌
    본가랑 멀어서 왔다갔다 못하니까 설치하신듯 ........

  • 한양대 호소인 · 1212081 · 05/28 18:38 · MS 2023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한 말씀 드리자면 ㄱㅇㅇ T 현강 들을때 그러더라고요


    아무리 널 진심으로 좋아하고 생각해주는 부모님이든 선생님이든 그게 친구든 뭐든
    본인의 힘듦을 제대로 알아줄수있는 사람은 없다고,, 그사람이 안다고해도 제대로 온전히 알수없다고

    자기의 힘듦은 자기만 알아준다고 ,, 쓸쓸한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니 항상 본인이 본인을 제일 사랑해주고 다독여줘야해요

    어쩌면 너무 당연한걸수도 있으니 힘내고 열심히 합시다

  • 웅냥냥냥냥몽 · 1165916 · 05/28 18:55 · MS 2022

    정말....위로되네요.........
    엄마한테 한소리 듣고 제가 너무 한심해져서 자취방으로 올라가는 기차 안인데 눈물 나오네요.......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도움되었어요

  • 한양대 호소인 · 1212081 · 05/28 19:17 · MS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