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완벽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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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완벽주의라는 말이 모순인건 아는데 적당한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쓰겠습니다.....!ㅠ
아주 어렸을때부터
글씨나 그림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노트를 찢어버린다든가, 미술시간에 물감을 조금 잘못 칠했다 싶으면 (지우거나 찢을 수는 없으니까) 그때부터 아예 수행평가를 포기한다든가
이런 일이 잦았는데요
시간 지나면 알아서 나아질줄 알았는데
지금은 공부할때 똑같이 그러고 있습니다...스터디 플래너도 마음에 안들면 찢어버려서 3장 이상 써본적이 없고
열품타로 공부시간 재다가 스스로 집중을 못하고 딴생각을 했다든가, 다리 떨고있던걸 인식했다든가, 등등 말같지도 않고 하찮은 이유로 핑계를 대면서
공부시간 다 삭제해버리고 내일부터 순공 10시간 찍고 측정해야지 이럽니다
이게 이성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는건 아는데
뭔가 ”돌이킬수없이 망쳐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참을수없이 거슬리고 리셋하고 싶고 그런데
ㅠ어떻게 극복하는게 좋은가요 제발 주접그만떨고 그냥 공부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돼요 개한심한소리해서 죄송합니다 한번만 조언 구하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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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학교 때 비슷했어가지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음가짐의 문제라서 막말로 걍 후들겨 쳐맞아야지 나아집니다.... "순공 10시간을 달성해야겠다" 이 목표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님 같은 분들은 그런 목표를 장기적인 목표가 아닌 단기적인 목표로 인식한다는 게 문제라서 순공 시간을 하루하루 점차 늘려가면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는 것을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내가 목표를 이루려면 이 목표가 얼마나 큰 목표인지 그리고 그 목표가 크다면 지금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계속 분석하고 사고하면서 공부 경험 더 축적하시면 나아지실듯... 화이팅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