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못하면 진짜 어떻게 해야 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198633
수학,영어,과탐은 그래도 나름 어느 정도 하는 편인데 국어는 죽어도 못하겠어요
제가 원래 시험 같은 거 보면 긴장 많이 하고 떨면서 푸는 편인데 앞서 언급했던 과목들은 그래도 하다 보면 시간 내에 풀리거든요
근데 국어는 맨날 지문 읽어도 이해도 잘 안되고 읽었다고 한들 문제로 가면 백지 상태가 돼서 다시 지문으로 가야 되고 무한 반복입니다
훈련을 해도 안돼요
평소에 다른 글들은 잘 읽히는데..
진짜 국어 때문에 대학 포기해야 되나 싶을 정도에요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 제외 책 읽는 거 별로 안좋아하긴 했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탐 질문 1
생윤 개념 임정환쌤 리밋 듣다가 임팩으로 갔는데 개념이 둥둥뜨는 느낌이라...
-
앞머리 까고 싶은데 24
이마가 넓어서 안 어울리는 것 같다 평생 덮머만 해야하나
-
생윤과 달리 윤사는 믿고 들을 강사도 없고.. 재미없어도 존버해야징
-
군자의 밑밥은 0
존나 긴 시간에 걸쳐서 만들어진다
-
흠
-
한국 서버 10주년
-
그 자리에서 해명했다함ㄷㄷ엄마들 사이에서 얘기 나오다가 누가 콕 집어서 무러밧나?...
-
친구들과 노가리 까기 자취방에서 두시간 동안 ㅈㄴ 이상한 주제로 토론하기 on
-
부모님이 엄청 웃으셨음. 나는 이런 기행을 해야지 스트레스가 풀리는 타입 같더라.
-
아폴로 워크북 0
아폴로 n 워크북에 대하여 퀄리티는 어떤 편인가요? 앞에 있는 메인 n제 문제와...
-
재수생이고 이번 6모 환경윤리 1개틀려서 47점입니다. 김종익t 잘생긴윤리+현돌...
-
헉 ㅋㅋ
-
9평 - 78 0
시롸냐
-
인터넷 생활의 약자는 인생인데,,,,
-
다시 안 들어가야지;;
-
야스하고 싶다 12
일반화학 0일의 전사하는 중이라 못하는 중
-
진짜 사람이 너무 좋아보인다 예쁜데 성격도 좋네
-
아 맞다 나 모쏠이지..
-
오르비하기 딱 좋은 밤이네
-
사문 기출 0
검더텅푸는데 도표쪽 선넘는거 많네 걍 유기하고 걸러서 풀어야되나
-
우리는 시험에 쫒겨서 그걸 잘 못느끼고, 대가리가 터질듯이 해대서 문제인거지.
-
대해린 탈릅! 5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오르비에 투입된건 대해린mk.2
-
혹시 아이코스나 릴같은 궐련형 전담 피시는분 질문좀 2
연초 끊고 요즘 아이코스 피는데 목에 이물감이 너무 심함요 원래 이래요?
-
Hey you~ 14
(이하생략)
-
07 쟤 저격마렵네 13
ㅇㅇ
-
2024년도 인문계 입시결과 건국대와 한국외대가 꽤 접전인데 오르비언들 생각이...
-
난 예비고1 겨울방학 때 대형강의 딱 3개 들어보고 너무너무 힘들고 집중도 잘 안...
-
세상엔 그보다 더한 인간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전남친은 선녀네
-
탈릅함?
-
. 1
-
130922 니가뭔데 무대보기
-
아닌가 진짜 프로게이머 말하는 건가
-
저도 탈릅하면 16
그리워해줄 분들이 있긴 있겠죠?
-
졸려 7
자고 싶지만 자기엔 내 하루가 끝나지 않은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
자기주도학습력이란 1도 없는 애새끼들에게 강제로 미리미리 공부를 시켜주시는 그저,,,,goat
-
투표 ㄱㄱ
-
틀아니다
-
사실 내 얘긴 아님 ㅎ 옆 학교 여자애랑 25살 학원 강사랑 잤다함ㄷㄷㄷ 그래서 그...
-
나이에 맞게 성숙해야하는데 그냥 삭은 고딩임 좀 성인으로의 느낌이 없음 ㅠ
-
... 하고 생각을 이어나가다가 나는 나 스스로의 얼마나 많은 선서를 저버렸던가...
-
틀딱으로 보이지만 나름 신선한 재수생 다보탑입니다 잡담태그 잘 달고 공부를 열시미...
-
꺾마햄 5
지금은 탈릅하신분이 그려주심...
-
으악 어느새 2
친목의 장이 되어버린 옯ㅂ비...
-
자기 전엔 지우고 주무시는 게 옵갤 저격메타 또 달아오르는건 싫습니다
-
정시로 돌렸는데 과탐 선택 고민 되네요 수능 보기까지 2년 좀 더 남았어요
-
흑흑 모래모래 자갈자갈
-
박팡일!박팡일!박팡일!박팡일!박팡일!박팡일!박팡일!박팡일!박팡일! 1
구주연마그리우면7ㅔ추를벅벅
-
잼민이들이 나한테 존댓말로 깍듯하게 인사해서 뭔가뭔가임..
청심원같은거 드셔보셧나요
그냥 국어 머리가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떨려서 못 푸는 거라기엔 평소에도 지문 읽을 때 이해가 잘 안돼서..
냥대식인재
?…
한양대가 국어 반영비가 낮으니 한양대식 인재라는 뜻인 듯
시험 볼 때 말고 평소에도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국어 공부 어떻게 하셨나요
평소에도요..
국어도 다른 과목들처럼 인강 듣고 기출 풀는 방식인데 국어는 뭔가 범위를 잡기에 이렇다 한 게 없는 거 같아서 갈피를 못 잡겠어요
애매모호해요
평소에 다른 글들 잘 읽힌다고 하신 건 어떤 종류의 글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뭐 다른 과목 교과서 같은 거?
그냥 누가 일상에서 썰 푼 글 같은 거요 ㅋㅋ
아니면 상식이라고 하는 잡지식 내용들?이런 거는 잘 읽히고 요점 잘 파악해요
정말 기본적이고 의미 없는 얘기였어요
이게 안읽히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길 정도니까
애매모호하다는 건.. 강의에서 말하는 것들, 예를 들자면 초반부에 지문 전체의 주제를 제시하는 경우 이를 포착하고, 쏟아지는 정보에 매몰되지 말고 나중에 그게 본격적으로 서술될 때 이를 상기할 수 있어야 한다든가, 뭐 이런 종류의 정보는 이렇게 처리하라든가... 이런 게 잘 안 와닿나요? 무슨 소리인지는 알겠는데 적용이 힘든가요?
단락들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인지하고 밑줄 쳐도 막상 문제로 가면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다시 지문으로 가서 하나하나 짜맞쳐보고 푼다거나 그래요..
기억력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생소한 용어들이 많아서 더 그런 거 같습니다
지문으로 돌아가는 것 자체는 괜찮아요.
지문의 핵심 주제와 직결되는 정보 정도만 머릿속에 박아넣고, 세부 정보 같은 건 선지에서 물어보면 돌아와서 확인한다는 정도로 위치 정도만 담아 두세요.
뭐 어차피 강의 들으셨다면 이런 얘기 자주 듣긴 하셨겠지만.. 이게 와닿아야 돼요
문제 한번 실전처럼 풀고 나서 피드백을 하거나 복습을 하거나 하는 시간이 있을 거 아니에요? 그때 한번 이 선지는 핵심 주제와 직결되는 선지니까 즉시 판단할 수 있었어야 하겠구나, 이 선지는 세부 내용을 묻고 있으니 지문 n문단으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 하는 걸 구분해 보세요..
6모 몇점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