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리언 [407827] · MS 2012 · 쪽지

2015-11-14 21:59:41
조회수 13,477

정시에관한 모든것 원서리언의 정시학개론-1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6817838


안녕하세요 원서리언입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작년 입시철에 활동했었고 연경언홍폭 불문노문자전사복중문빵꾸

고대사회미디어소폭(컷0.3~0.4라예상했는데 둘다 0.34 0.35쯤나옴) 영문국제지교국문빵꾸

성대가군경영사과 폭 서강대 경영경제컷맞춤 등등 예상해서 맞췄었구요, 모든예상은 정시원서접수 끝나고 직후 글에 올렸고 이례적으로 서강경만 520까진 무조건 된다고 접수전에 흘렸고 519~520사이 컷이라 했는데 실제컷 519.66 정도 였습니다. 이모든건 제작성글 보기를 확인하시면 알 수 있습니당. 이 얘길 왜쓰냐면 제자랑도 할겸 이만큼 문과입시에 관해선 빠삭하니 제가 쓰는글들 믿고 봐주시라고 올리는겁니다.신뢰를 드리기 위함! 작년에도 제말안들어서 아쉬운 분들이 많았습니다 ㅋㅋ


왜 정시철에 안쓰고 수시도 안끝난 지금 이걸쓰냐? 하시면 제가 그땐 시간이 없어서요. 미리 알아둔다고 나쁠건 없잖아요ㅎㅎ


작년에 정시를 치뤘던 분들이면 이번 1편은 그냥 다 아실겁니다. 이건 올해 정시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을 위해 기초부터 쓰려고 합니다. 갈수록 유용한 정보많이 흘려드릴게요.

 



1) 정시에서 가나다군이란?


일단, 정시는 기본적으로 가나다군이 있습니다.

수시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하지 못하고, 수시에서 끝내지 못한 분들은 정시로 넘어오게 됩니다.

문과 기준 서울대 - 가군  연세대 고려대 -나군  서강대 - only가군 성균관대한양대-가나군

중경외시-가나군에 포진해있습니다. 그럼 다군엔? 서연고서성한은 다군에서 모집하지 않으며,

다군은 중경외시의 일부과가 있습니다. 보통 중앙경영, 경희경영이 다군에서 가장 높은 컷을 자랑합니다. 애초에 이곳은 상위대학이 없으니, 최초컷은 서울대급입니다. 물론 추합돌면서 컷이 점점내려가나 그래도 높습니다. 쓸곳이 최대 중경외시 일부과 뿐이니 다군은  입결표에서 제외됩니다.

가장 억울한 분들이 가나군에 연고-서울대 박고 쓴곳마다 폭사해 다군으로 끌려가는 경우.. 라 볼 수 있습니다. 11연경 설사과 폭 사태때는 정말 누백0.3퍼씩 맞고도 가나군 연경설사과에 폭사해 다군으로 끌려가는 분들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가나군에서 분할모집하는 대학들의 경우, 같은학과의 인원을 쪼개서 가나군에 배치하기도 합니다. ex)성대같은경우 가나군 둘다 경영사과를 뽑습니다. 이게 작년부터인가.. 한학과에 총 뽑는인원이 일정수(기억이잘안나네요)이상 될 경우 분할이 가능하며, 그 미만일 경우 분할이 불가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내년부턴가 내후년부터인가 이런식의 분할모집은 전면 금지됩니다.



2) 반영비율이 뭔가요? 각 대학 식이란?

각각의 대학마다 국영수사탐을 반영하는 비율이 다릅니다. 국영수는 각각의 표준점수를 각대학의 반영치로 환산해 적용하고, 사탐은 백분위를 이용해 각대학마다 각자의 변환표를 사용해 두개를 합쳐 각 대학고유의 점수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서강대의 경우 국영수사 25 32.5 32.5 10 의 비율로 반영하나 성대의 경우 가나군 3331, 한양대의 경우 25252525 이렇게 반영합니다. 예를들어, 언수외표점이 각각 100 120 120 이렇고 사탐 백분위가 96퍼 97퍼 이럴때, 서강대식 기준 점수내면 100x1.25+120x1.325+120x1.325에다가 서강대의 탐구 환산식 점수를 더해 총 서강식이 탄생됩니다.


참고로 내신까지 보는 대학들의 경우, 이 식을 수능식이라 하고 따로 내신식도 환산해

둘 총점을 더합니다! 내신의 영향력은 별로 없습니다


또한 각 대학마다 반영식이 다르니, 각자의 점수에 따라 어디대학이 유리할지 달라집니다.

언수외 90 100 100 맞은 사람과 95 100 95 맞은사람 a,b가 있다고하면, a는 서강대식에 유리하겠고 b는 서강대보단 성균관대 식에 유리합니다.

또 92 92 92 사탐 100% 99% 이렇게 맞은사람은 서성보다 한양대식에 유리할겁니다.

즉 자신의 점수에따라 반영비상 어디가 유리한지 달라집니다. 아참, 이 각 대학식들은 그냥 ㅈㅎㅅ에 입력하면 알아서 나타내주니 굳이 직접계산안해도 됩니당.


한가지 첨언하자면, 이렇게 각자의 대학 반영식이 달라 누백이 각각 다르니 입결표에따라 단순히 이대학 이과가 저대학 저과보다 입결표에서 높으니 이대학이과가 더높군! 이라 말할 순 없습니다.

어떤사람은 서강대식으로 1.6퍼, 성대식으로 1.4퍼인데 한양대식으로 0.8퍼입니다. 어떤사람은 서강대식으로 1.4퍼 성대식으로 1.6퍼인데 한양대식으로 2.2퍼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3)사탐 불보정? 물보정?

곧 있으면 대학마다 자신들만의 사탐 변표를 만듭니다. 이 변표에 따라 사탐백분위를 자기네 대학식 몇점으로 환산시키겠다, 가 나오는 겁니다.

이 때 나오는 말인 물보정, 불보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물보정은 말그대로 사탐의 영향력을 '물'로 보정한다는 겁니다. 보통 사탐이 전체적으로 쉬울 때 물보정을 하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사탐의 백분위가 대학식에 끼치는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거죠.

불보정은 반대입니다. 사탐의 영향력을 '불'로 보정한다는 겁니다. 보통 사탐이 전체적으로 어려울때 불보정을 하는 대학들이 많습니다. 사탐의 백분위가 대학식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집니다.


즉 자기가 사탐을 잘봤다! 하면 불보정 기원하시고, 사탐을 못봤다! 하시면 물보정 기원하시면 됩니다.


작년에 외대가 핵빵꾸였는데, 이게 사탐을 이상하게 불보정해서 그렇단 얘기가 있습니다.


4)누적 백분위가 뭔가요? 입결표에 되어있는 %가 뭔가요?

보통 훌리건천국이라는 사이트에서 만든 입결표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에 퍼센테이지가 적혀있습니다. 이걸 '누적 백분위'라고 합니다. 이 누적백분위는 청솔이 만들어 내는 건데, 각 대학마다 사탐변표가 뜨고 대학식이 나오면, 그 대학식마다 상위누적 몇%인지 표로 만들어 내는겁니다.

이 누적백분위는 청솔말고도 오르비에서 만드는 칼레식이 있습니다. 

크게 청솔식, 칼레식두가지 누적백분위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보는 입결표는 죄다 청솔식이 기준으로 되어있으니 나중에 청솔식뜨면 그때 자신의 누적백분위를 확인해보고 입결표와 비교해보세요. 둘은 비슷하기도하고, 다르기도 합니다.

 14때의 경우 둘은 차이가 컸고 15때는 비슷했습니다. 보통 칼레가 짭니다 ㅋㅋ  칼레식 누백이 나오고 그 뒤에 청솔식 누백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먼저나온 칼레식 누백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다가 청솔식 누백이 나오는데 이게 칼레보다 후합니다. 칼레에 익숙해진 우리들은 청솔식을 보고 어? 이거 너무 후한거아냐?라고 생각하지만, 여러분이 보는 입결표는 죄다 청솔식 기준!!!입니다. 둘 중 뭐가 더 정확한지는 저도 모릅니다 평가원만이 알겠죠. 하지만 기준점은 청솔식이라는거.


14핵빵입시때 예를 들어보자면 칼레와 청솔식이 많이 차이났는데, 청솔식으론 고대식0.5대이던 점수가 칼레식1퍼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오르비 분위기상 청솔식이 발표되고 너무 후한거아냐? 라며 잘 안믿었었고, 결과적으로 핵빵의 해였습니다.(물론 이것만이 핵빵의 원인은 아닙니다) 15때는 둘이 비슷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칼레식은 지금 원점수로 나온칼레식 말하는게 아닙니다. 칼레이도스코프도 나중에 대학변표뜨고 청솔식처럼 각대학식마다 누적%로 나옵니당.



5)원서접수는 어떻게? 사이트는 뭘 사용하죠?


원서접수는 원서접수기간에 ㅈ학사 어플라이와 유웨이 어플라이를 사용해서 접수합니다.

걍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되고 안어려워용.

다들 합불예측사이트로 제일 많이 사용하는게 ㅈ학사입니다. 그리고 메가나 페이트를 사용하죠.

다 사용해야되느냐? 그건 여러분 맘이지만 ㅈ학사만 해도 큰 무리는 없을겁니다. 정 불안하면 페이트도 같이 사용하셔용.


참고로 ㅈ학사는 현재 부정확하며, 원서접수철이 다가올수록 점점~짜집니다.



6)폭발, 빵꾸, 스나가 뭐죠?


폭발이란, 일반적인 컷보다 높은 컷에서 형성되는 걸 말합니다.

11연경의 경우 청솔식 0.23퍼였는데 이걸 폭발이라고 합니다.

빵꾸의 경우, 일반적인 컷보다 낮은 컷에서 형성되는 걸 말합니다.

정도에따라 걍빵꾸부터 핵빵꾸가 있습니다.

14연경제가 2퍼가 넘어가는 핵빵꾸였습니다 ㅠㅠ

스나란,정상컷에선 힘든 점수로 말그대로 이런 빵꾸를 노리고 쓴다는 겁니다. 이부분에 관해선 따로 정시학개론에서 쓰겠습니다.



7)그럼 적정,소신,안정 이런건 뭔가요?


말그대로입니다. ㅈ학사에선 보통 상향 소신 적정 안정 이 네 단계로 구분합니다.

상향은 말그대로 상향, 원래 컷이라면 안되나  빵꾸가 나면 되는거고 소신은 컷에 아슬아슬하게 안되거나 할때 약간의 컷하락을 노리고 쓰는 겁니다. 적정은 말그대로 딱 적당한 점수대로, 약간의 폭발만나도 좀 힘듭니다. 안정(하향)은 말그대로 안정입니다. 폭발나도 붙는 정도죠.


참고로 ㅈ학사에서 상향소신적정안정 이런다고 진짜 내가 상향소신적정안정 인것이냐? 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그냥 오르비에서 사람들이 적정이에요 안정이에요 하는 용어의 의미가 이런것이다 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1편은 정말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가볍게 알아두세요 ㅎ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